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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체. 돋움체. 궁서체. 굴림체. 이것은 모두 컴퓨터에서 흔히 사용되는 글씨체, 즉 폰트(font)의 이름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이러한 글씨 디자인이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면 어떨까. 이것은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의 이야기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ㆍ한국 타이포그라피 학회가 공동주관하는 ‘타이포잔치 2013 - 서울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가 8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글씨'를 소재로 한 이 전시는 평소 글씨에 대한 개념이 잘 성립되지 않았던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타이포잔치는 타이포그래피를 주제로 한 세계 유일의 비엔날레를 말합니다. 지난 20..
여러분은 어렸을 때 책을 만들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만들기를 꽤 좋아해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나만의 책들을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표지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제목을 쓰고 나름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아트북의 대가 슈타이들 전시회인데요. 최고의 가치를 지닌 책 한 권 한 권을 꾸준히 만들어오고 있는 출판인이자 사진사이며 인쇄사의 장인 정신을 엿보고자 서울 대림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디지털은 잊기 위함이고, 아날로그는 간직하기 위함이다'요즘은 디지털 시대라고 하여 e-북을 많이 보고 있는데요. e-북도 색상이 화려하고 글자체도 예쁜 책들이 많지만 직접 만져볼 수 없어 왠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읽은 책을 쌓아 두고 느끼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