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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맑은 날씨에는 푸른나무가 우거진 자연을 찾고 싶어집니다. 나무그늘 아래 돗자리 위에서 수박을 먹으며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풍경, 요즘같은 날에는 소풍가기에 참 좋습니다. 학교에서도 야외로 소풍가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요즘은 소풍이라는 말 대신에 야외학습, 체험학습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는 공부보다 놀이가 더 많은 경우에는 소풍이라고도 합니다. 과연 소풍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궁금하시죠?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교육박물관에서 소풍에 대한 전시회를 한다기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분들도 저와 함께 소풍의 이력서를 써 보실래요?우리나라의 소풍은 일본에 그 기원을 둔다고 합니다. 일제시대의 영향을 받아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일본의 제도와 비슷한 면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학기 초에 학교에서 저의 딸은 가지고 온 체성분 검사지에 단백질, 무기질, 지방질 등 모든 영양소를 부족하다고 나왔습니다. 수영선수의 꿈을 꾸고 있는 딸은 체중이 적고 몸은 너무 말랐습니다. 저는 딸이 밥을 잘 먹을 수 있게 좋아하는 음식만 해주었습니다. 심지어 딸은 밥을 먹고 싶지 않을 때 저는 숟가락을 갖고 공부를 하는 딸의 옆으로 가서 한 숟갈이라도 더 먹이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딸은 밥을 먹기 싫어했었습니다. 그러다 딸은 학교에서 ‘꼬마요리사’ 토요 방과 후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작품처럼 음식을 만들고 집에 오면 기뻐서 가족에게 나누어 주는 딸을 보고 저는 딸이 밥을 잘 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가 생각났습니다. 그것은 딸과 같이 음식을 배우면서 같이 만들고 아빠와..
‘학기말 시험을 마치고 환호성을 질렀던 때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개강이라고?!’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늘상 보던 신학기 캠퍼스 풍경에 익숙해진 당신, 하지만 올해는 색다른 캠퍼스 풍경을 기대해도 좋을 듯 싶다. 졸업 선배가 희망의 도시락 배달부가 되어 모교를 방문할테니 말이다. 바로, 국내 최대 대학생 봉사 NGO인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에서 진행하는 도시樂데이 프로젝트다. 도시樂데이란? 기부하는 기쁨을 확산시키며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먹이고 미래를 응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된 는, 기업과 각종 기관 등의 사회적 기부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 대학생들은 1,000원 기부를 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