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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 반짝이는 밝은 점들은 모두 별인 것 같지 만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별이지만 그중에 개수는 적으나 행성들이 있고 또 인공위성도 있습니다.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이것들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요? 한번 직접 밤하늘을 관측하면서 이를 구별해 봅시다. 별들은 너무도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넓이가 없는 점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큰 망원경으로 배율을 높여 확대해서 보더라도 그냥 하나의 점으로 보일 뿐입니다. 그리고 별은 온도가 높고 또한 여러 가지 색깔의 빛을 방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점에서 오는 여러 종류의 빛이 지구의 대기를 통과하게 되면 서로 온도와 성질이 다른 공기층을 통과합니다. 이 때 별은 반짝거리는 모습으로 보이게 됩니다. 특히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면 별은 크게 문..
어제 SBS 8시뉴스에서 "서울 압구정동 밤하늘은 파주보다 22배 밝다" 라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서울 하늘은 항상 보름 달이 떠있는 정도로 밝아서 별을 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빛 공해' 때문에 서울에선 북극성 정도의 별만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 가장 밝은 곳은 서울의 문래와 압구정 순으로 나타났고, 가장 어두운 곳은 경기도 파주로 나타났습니다. 빛 공해(광공해, Light Pollution) 인공조명을 과다하게 사용할 때 일어나는 모든 피해를 일컫는다. 실제로 인공조명의 남용은 자원과 에너지 낭비로 이어지며, 동식물과 생태계는 물론,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도한 인공조명에 노출된 동식물은 개체수가 감소하거나 멸종..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듯 합니다. ...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이다. 학교 다닐때 언어 과목을 좋아했었다. 하지만 그 시절엔 '문학' 이라기보다 하나의 '과목'으로 바라보아야 했기에 시 자체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는 힘들었던 듯하다. 그래도 윤동주 시인의 별헤는 밤을 읽으면, 왠지 깜깜한 밤을 맑은 별빛이 비춰주는 느낌이 들어서 교실속에서 답답할때면 가끔 읽어보곤 했다. 추석이 끝나는 밤 서울에는 비가 많이 왔다. 비가 와 오랜만에 맑게 개인 하늘을 보니 내 기분까지 좋아졌다. 비가 와서 말끔해진 하늘이라 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