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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문화재, 석탑 이야기 ■ 한국의 다양한 석탑 탑은 부처의 사리를 모셔놓고 예배하는 것으로 고대 인도에서 무덤을 이르는 말인 ‘스투파’가 전래되는 과정에서 ‘탑파’로 불리게 되고 줄여서 ‘탑’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의 탑은 재질에 따라 목탑, 석탑, 전탑으로 나뉘고 탑의 이름은 그 탑이 있거나 옮기기 전에 있던 자리, 층수, 재질에 따라 붙입니다. 예를 들어 불국사 삼층석탑은 불국사에 있는 돌로 된 3층 탑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4세기 후반 무렵인데 이 시기부터 6세기까지는 석탑 이전에 목탑이 발달하였습니다. 삼국시대 이후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도 목탑이 지어졌으나 안타깝게도 전쟁이 났을 때 대부분 불에 타거나 파괴되었습니다. 석탑은 삼국시대 건축기술..
약사사(藥師寺)에서 우리 전통 불교문화를 느끼다화창한 6월 주말, 경기도에 위치한 남한산성에 올랐습니다. 남한산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문화적, 역사적으로 유적과 문화재가 가득한 역사 문화 공간이자 자연 공원으로 유명하지요. 공기 좋고 경치 좋은 이 남한산성에 절이 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바로 '약사사(藥師寺)'입니다. 약산사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불교문화에 담긴 여러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찰은 선조들의 뛰어난 과학성에 기초하여 이루어진 불교의 조형물이 한데 모여 있는 곳을 총칭하는 곳이에요. 절이라고도 하지요. 절이란 불교에서 가장 귀한 세 가지 보물인 부처님, 불교경전, 수행 조직을 모신 곳을 말합니다. 절의 어원을 살펴보면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해 주신 외국 스님이 ..
템플스테이로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답답하고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산사에서 스님들의 생활을 체험하고 불교 문화를 엿보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소개합니다. ‘산사로의 초대’ 플스테이입니다. 기본은 1박 2일이고 일주일, 3개월 등의 긴 과정으로도 수행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부터 직접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주말 1박2일 템플스테이 여행을 떠나볼까요? ▲ 템플스테이 사이트( http://www.templestay.com ) 템플스테이를 계획했다면 먼저 예약해야 합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템플스테이'를 치면 됩니다. 사찰마다 사이트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어요 템플스테이 사이트에서 선택해도 되고 사찰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신청해도 됩니다. 저는 템플스테이 사이트 ( http://..
나는 지금 7월의 푸른 나무 그늘이 끝없이 이어진 길을 걸어올라, 서울시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산 중턱에 위치한 남산 도서관에 와 있다. 오늘은 책을 읽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 건물 안에 있는, 서울시 교육정보원이 주관하는 전시관을 취재하기 위해서다. 2006년도에 문을 연 이 전시관 2층은 세계의 종교, 문화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3층은 세계의 의, 식, 주에 관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한 달 전에 내가 남산을 방문했을 땐, 하필 도서관이 문 닫을 시간이라 입장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정작 오늘 내가 교과부 기자 명함을 걸고, 취재할 준비를 단단히 한 채 들어갔을 때, 관람하는 사람이 없어 조금 뻘쭘하였다. 별로 크진 않지만, 세계 여러 나라의 전시 유물에서 진지함이 느껴진다.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