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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선행학습 해소를 위한 대책 본격 추진 ∙ 학교교육에서 선행학습 유발 요인 점검 및 시정 ∙ 고입 전형·대입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선행학습 영향평가 실시 ∙ 교육과정 운영 우수 사례 발굴‧확산 ∙ 선행학습 폐해에 대한 과학적‧실증적 연구 추진 ∙ 학원중점관리구역부터 선행교육 광고 등 집중 점검 실시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과도한 선행학습이 학생들의 인지적, 정서적, 교육적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고 그 폐해가 심각함에 따라 우선 학교교육에서부터 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책의 중점 추진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행학습 유발학교 점검 및 선행학습 영향평가 실시 학교교육에서의 선행학습 유발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2학기에는 1학기 점..
4월 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3월 마지막 토요일인 31일 전체 학생 수의 21.1%인 147만2939명이 학교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에서는 토요 방과후학교 참여학생이 109만4544명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스포츠데이 수강생(26만4801명), 토요문화예술동아리 참여학생(7만1702명), 토요돌봄교실(4만1892명)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이 조사에서 놀라웠던 것은, 주5일제 수업 첫주의 학생 참여율은 8.8%에 불과했지만 이후 13.4%, 18.4%, 20.0%로 급속도로 증가하여 한달만에 학생들의 토요프로그램 참여율이 두배를 훌쩍 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날이 갈수록 토요프로그램 참여율이 증가하는걸 보고, 인터넷으로 만난 의 중고생 지인들(이하 M1, M2)과, 고등학생..
어떤 비행사가 열심히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조종석 앞좌석 창문 정중앙으로 무언가가 떨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파닥파닥 날뛰는 물고기였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물고기가 하늘에서 조종석 앞 창문으로 떨어진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 저의 기억에 의한 것이므로 일부 차이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언뜻 보면 넌센스 퀴즈 같기도 한 이 문제는 작년도 강동교육지원청 영재성검사시험의 한 문제였습니다. 여러분은 이 문제의 답을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비행기 근처를 날아가던 비행기에서 물고기를 떨어뜨려서? 비행기 주변에서 토네이도라도 분 것일까요? 이런 문제는 특별한 답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문제를 푸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럼 어째서 이런 '답이 없는..
사교육, 그 실태 우리집은 평촌에 있는 학원가의 아파트입니다. 걸어서 5분이면 학원가에 도착하지만 전 지금 학원을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국어, 수학, 과학을 중심으로 학원수업을 받았지만 결국은 제가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중학교 1학년인 저는 지금도 성적이 잘 나오지않으면 다시 학원을 다니고 싶은 마음이들지만 부모님과 상의 끝에 그냥 혼자 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우리 학교에는 두 그룹으로 나눠 있었습니다. A학원을 다니는 학생 그룹과 B학원을 다니는 학생 그룹. 그리고 그 두그룹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과 대립이 있었습니다. 같은 학급 친구들 보다는 같은 학원, 학원의 같은 반이 더 중시된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었습니다. 길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주5일수업제 전면 자율 시행 주5일수업제가 2012학년도부터 전면 자율 시행됩니다. 한 달에 두 번의 휴일이 더 생기면서 학생들에게 좀 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 문제나 사교육의 증가 등의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토요일에 일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나 저소득층 자녀들에 대한 대책이 없다면 교사의 96.3%, 학생의 79.9%, 학부모의 66.9%가 찬성한 주5일 수업제라 할지라도 성공적인 정책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교과부에서는 각 학교에 스포츠강사를 배치, 토요휴업일에 다양한 스포츠 강습을 통한 체육활동을 하도록 하는 '토요 스포츠데이'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토요 스포츠강사 300명을 2011년 2학기 주5일 ..
교육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사교육에 관한 글을 종종 올리게 됩니다. 따져보면 사교육이 가지고 있는 장점도 많고, 학생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사교육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교육의 폐해는 심각한 수준인데요, 금전적인 부담을 넘어서 정신적인 소외계층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여건으로 인해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과 사교육을 시켜줄 수 없는 학부모님들이 적어놓은 덧글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주요 신문사의 교육섹션마저도 사교육 광고로 넘쳐나는 상황에서, 시작하기도 전에 의욕을 잃고 좌절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해서 수능 수석을 했다고 방송에 나와도 믿지 않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사..
베네수엘라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엘 시스테마’ 가 올해부터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등학교 65개 교를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하고 악기 구입비 등으로 학교당 1억여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무상 음악교육을 통해 25만 명의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을 가르치며 교육적 효과를 얻고 있는 베네수엘라. 한국판 ‘엘 시스테마’의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이미 베네수엘라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엘 시스테마 엘 시스테마(El Sistema)는 베네수엘라의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정식 명칭은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 및 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 빈민층 청소년 11명의 단원으로 출발해 35년이 지난 2..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고등학교가 3개있다. 인문계인 서일고, 서일여고, 그리고 대전공고가 있다. 남편의 차를 타고 우연히 서일고등학교 앞을 지나면서 학교 앞에 부착된 현수막을 보게 됐다. 나는 서일고등학교 교장실에 직접 전화로 인터뷰 요청을 하고 약속한 날에 교장실에서 인터뷰를 했다. 교장실을 방문하기 전에 서일 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 대전의 지역방송국인 MBS 인터뷰 동영상을 보고, 서일고등학교에 대한 인터넷 기사를 찾아 보고 갔다. 이렇게 좋은 학교를 EBS에서 방송해서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 우리 동네의 교육환경은 진잠 관저지구이며 서민들이 살고 있는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곳이다. 관저동은 아직도 택지 조성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이 많고,진잠엔 논과 밭이 많이 있는 변두리 동네이다. 가까운 곳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