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선생님 (161)
교육부 공식 블로그
블로그를 하면서 제일 보람이 있는 일은 다양한 인생을 살아 가는 분들과의 만남이다. 특히 본 받고 싶은 인생을 살아온 분을 볼 때는 나를 돌아 보게되고 그분의 삶을 본받고 싶어지기도 한다. 오늘은 블로그에서 만난 이시대의 교육자 손진규 선생님을 인터뷰한 글을 올리고 싶다. Q1 선생님의 실명과 경력, 현직을 말씀해 주세요. 손진규(孫鎭奎)입니다. 충북 영동 산, 대구교육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했으며교직 경력 41.6년, 대구 송일초등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퇴임 후지금은 충북 보은군 마로면에 위치한 ‘서당골 청소년 수련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2 교사가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저는 예능에 많은 끼를 가진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 큰누나가 결혼 후 축음기를 구입, 저의 집으로 보내주어서..
스승의 날 맞이 사제 동행 공모전 개최 교육과학기술부는 인천광역시교육청·KBS와 함께 오는 5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보고싶은 선생님과 사랑하는 제자간의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사제동행 이야기, 사진, UCC를 공모합니다. 교과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마음속에 간직한 고마운 선생님, 잊지 못할 선생님,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나의 선생님을 소개함으로써 “사제 간 존경과 사랑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모 기간은 ‘11.4.18(월)~’11.4.30(토)까지이며 사제동행 홈페이지를 통해 전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http://www.나의선생님.kr) 심사는 내․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학생 교육에 대한 공헌도, 사제간 친밀도, 사회의 귀감..
우리 동네에 있는 대전공고에 27년이나 담임반 학생들의 생일파티를 자비로 매달 해주는 선생님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대전공업고등학교로 찾아갔다. 박준태 교장선생님의 소개로 윤병민 선생님(57세, 전자공학박사 산학협력팀장)을 교장실에서 인터뷰했다. 다음은 인터뷰내용을 기사로 작성한 것이다. 1. 27년간 제자들의 생일 파티를 매달해 준 담임선생님 윤병민 선생님은 대기업 인사과에 다니다 교사로 전직한 독특한 경우이다, 첫 부임지인 인천 청전 중학교 교사 시절부터 담임을 한 학급의 학생들의 생일파티를 자비로 한 달에 한 번 씩 해주었다. 그달에 생일인 학생들을 위해서 생일케익을 사서 축하해주고 다른 학생들에게는 햄버거와 음료수를 먹으며 함께 축하해 주었다. 교육의 결과는 17년 전의 제자들이 스승의 날과 선생님..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고등학교가 3개있다. 인문계인 서일고, 서일여고, 그리고 대전공고가 있다. 남편의 차를 타고 우연히 서일고등학교 앞을 지나면서 학교 앞에 부착된 현수막을 보게 됐다. 나는 서일고등학교 교장실에 직접 전화로 인터뷰 요청을 하고 약속한 날에 교장실에서 인터뷰를 했다. 교장실을 방문하기 전에 서일 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 대전의 지역방송국인 MBS 인터뷰 동영상을 보고, 서일고등학교에 대한 인터넷 기사를 찾아 보고 갔다. 이렇게 좋은 학교를 EBS에서 방송해서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 우리 동네의 교육환경은 진잠 관저지구이며 서민들이 살고 있는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곳이다. 관저동은 아직도 택지 조성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이 많고,진잠엔 논과 밭이 많이 있는 변두리 동네이다. 가까운 곳에 아..
회상(回想) 고등학교 일학년 어느날, 집으로 가는 도중 큰 건물하나가 들어서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동네에 시청 청사를 새로 짓는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의 낡은 건물들에 비해 신식 건물이었고 크고 웅장하고, 그 넓은 부지에 세련되게 지어지고 있는 건물을 보며 왜 그랬는지 갑자기, 부지불식간에 “나중에 저 건물에 당당하게 들어가고야 말겠어.”라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이년 후. 신장병에 걸린 엄마를 위해 신장이식 수술을 하는 친구를 위해 모금운동을 주도한 일이 주변에 알려지게 되어 모범 청소년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게 되었고 상금 백만원과 함께 시청에서 시상식을 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떨리는 가슴을 진정하며 시청 문을 들어서는 순간, 문득 그 옛날 무심히 한 다짐이 실현되었음을 깨닫고 놀라워..
아이들은 칭찬 받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아니 아이에게 칭찬이 없어서는 안됩니다. 칭찬에 힘 입어 망설이던 것에 용감하게 도전해 볼 마음이 생기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칭찬으로 인해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다 보면 아이의 마음 또한 밝아지고 건겅해 집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 제목 처럼 아이 또한 춤추게 합니다. 배움에 춤추게 하고, 세상을 살아 가는데 춤추게 합니다. 그렇게 칭찬은 아이가 성장하는 에너지가 될 수 있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책의 마지막장 제목이 '칭찬은 결코 배신을 하지 않는다'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칭찬은 정말 좋은 것이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욕심을 내면 역효과가 일어나 듯 칭찬 또한 역효과가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몸에 좋다고 많이 ..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현장에 나와 있는 아이디어 팩토리 권상우 기자입니다! 저는 오늘 이 계시다고 해서, 멀리 지하철을 타고 마을버스를 타고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여기 경기도 양주시 삼숭 초등학교 6학년 2반에 그 선생님께서 계시다는데 한번 가보실까요? 여기는 6학년 2반 교실인데요, 한번 들어가 봅시다. 여러분, 모두 선생님을 함께 불러보아요! "선생니임~!" "네, 반가워요~!" 이분이 바로 오늘의 인터뷰 주인공이시자, 제 담임 선생님이신 김순영 선생님이십니다! 그럼, 선생님 이제부터 본격적인 질문에 들어가겠습니다! (험~험~) (2010.11.12 금요일 경기도 양주시 삼숭 초등학교) Q 상우 선생님, 안녕하세요? 혹시 저에게 받고 싶은 질문이 있으신가요?^^ 김순영 선생님 "아뇨, 없어요. ..
화요일 밤마다 모이는 사람들 초중고 선생님들과 대학 교수님들이 근 20년 동안 매주 화요일 밤이면 밤마다 한 대학의 연구실에 모여 실험을 하고 있다는 수상한(?) 소문을 듣고 찾아간 그 곳. 그 소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따뜻했던 날씨가 점차 추워지더니, 겨울날씨처럼 추웠던 26일 화요일 저녁의 일이었습니다.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어김없이 그들은 한양대 자연과학대 110호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는데요, 알고보니 그들의 정체는 '신과람'회원들이었습니다. '신과람'이란? 서울 경기지역 과학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으로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의 약칭. "신나는 과학(Exciting Science), 정확한 과학(Exact Science), 모든 이를 위한 과학(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