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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가늠 못하는 아동 10퍼센트 달해 산수나 수학 시험에서 극히 낮은 점수를 받는 아이들은 단순히 흥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선천적인 숫자감각에 장애가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어림수 파악 능력(ANS, approximate number system) 즉 대충의 수량을 재빨리 가늠할 줄 아는 숫자감각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본 후 계산대로 가려는데 대기 중인 사람들이 많다면 머릿속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어느 줄에 서는 것이 유리한지 재빨리 판단해야 남들보다 일찍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사람은 사람 수와 물건의 개수를 어림잡아 파악한 후 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숫자감각에 문제가 있으면 수량을 대충 빨리 파악하지 못해 판단이 느려진다. 70년의 역사를 지닌..
중요하지만 어려운 수학? '수학'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어렵고 재미 없는 과목으로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학창 시절 수학이 재미있게 느껴지기보다는 중요하다는 생각에 수학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다고 끊임 없이 되새기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수학은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적으로 지능이 뛰어난 사람이어야만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학이 정말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일까요? 수학을 재미 있고 흥미롭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쉽고 실용적으로 바뀌는 수학 교육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정말 중요하지만 어렵게 느끼지는 과목으로 손꼽히는 과목 중 하나인 수학! 혹시 수학을 어떻게 배우느냐에 따라 수학을 재미있게 배울..
아이디어 팩토리에 무슨 포스팅이 되었나- 하면서 포스팅 목록을 보는게 요즘 제 습관이에요. 나노 이야기, 과학의 날 행사 이야기, 참 많은 이야기가 있어요. 그러다가 '개정된 수리영역에 대처하는 고딩의 자세'를 읽고 있던 저는 '움찔'했어요. 수리영역. 수리..... 수학???? 수학하면 또 씁쓸~한 추억이 떠오르거든요. 때는 2004년- 바야흐로 6년전-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저는 중간고사가 끝난 후, 수학'열'반이 되었습니다. (유난히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던 반이었던 덕에 그리 됐다하면 핑계겠지요? ㅠㅠ) 다른 반 교실로 뻘쭘히 들어가 빈 자리에 앉아서 책을 펴고 앉았는데, 그때는 왜 이렇게 반을 나눠서 수업을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이후 성적이 올라가 좋은 성적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해..
오늘도 어김없이 고등학교 3학년 자율학습실에는 밤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다. 많은 고3 학생들이 올해 11월 18일에 시행될 2011학년도 수능을 향한 긴 여정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은 단연 수리영역, 즉 ‘수학’이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수능이 바뀐다. 특히나 수리영역은 제도가 많이 바뀐게 된다. 현 고3학생들은 7차 교육과정에 따라 구성된 수학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지만 현 고2 학생들은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서 바뀐 수학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다. 개정된 수학교과 과정, 어떻게 바뀌었고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수학교과서, 어떻게 바뀌었나? 7차 교육과정 상에서 수학교과는 수학 10-가 · 나, 수학Ⅰ, 수학Ⅱ가 있었다. 그리고 선택과목으로..
서울 양정고의 획기적인 수학교육 현장 한파와 폭설에 얼어붙은 거리가 차츰 온기를 찾던 지난 19일. 서울 목동에 자리잡고 있는 양정고의 한 교실에서는 곧 고3이 되는 학생들이 수업을 기다리고 있었다. 양정고의 자랑인 수학교육이 막 시작되려고 했던 것이다. 수학과학교육 강화의 추세에 맞춰 100여개가 넘는 학교의 방문을 받은 수학 수업을 참관해보았다. 최첨단 교육시설로 무장한 교실에서 간단한 인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다. 교실 앞에 띄워진 화면에는 수학 문제가 있고, 곧이어 박윤근 교사의 믿기 힘든 한마디가 이어졌다. “먼저 문제를 이해한 학생은 밖에 나가 문제를 푸세요” 순간 귀를 의심했다. 보통 밖에 나가라는 것은 수업 태도가 불량한 아이들을 훈계하는 방법일 터. 밖에 나가 문제를 풀라는 것..
경북 영천여중 박영란 교사 '3 in 1 수학 학습' 게임으로 풀어가는 신나는 수학 기존 수업과 이런 차이가 있어요 점심 후 첫 수업시간임에도 불구하고,영천여중 3학년 6반 학생들의 해맑은 얼굴에는 생기가 넘치고 활발한 기운이 가득 차있다. 수학 수업시간이 그렇게 신나고 재미있을까? 흔히 수학시간하면, 딱딱하고 재미없이 문제풀이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억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얼굴에 기대와 웃음이 가득한 게 눈에 띈다. 오늘의 학습목표는 조별 협력학습을 통해서 다항식의 곱셈 문제해결 능력 기르기.교사가 직접 문제를 풀어주지 않고,모둠별로 협력하여 한 문제를 이해하여 풀고, 다시 다른 문제를 가져와 푸는 게임식 학습으로 진행된다. 약 15분~20분의 제한된 시간에 가장 많은 문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