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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구가 아닌 다른 곳에도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사람들은 우주 저 멀리에서 다른 생명체가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과학자들은 이런 의문을 풀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우주생물학이라고 불러요. 그렇다면 혹시 태양계 안에서 지구 말고도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태양계 밖은 어떨까요? 만일 있다면 그곳은 어디일까요? ● 이곳에 생명체가 있을까? : 행성인 화성화성은 옛날부터 사람들이 생명체가 살고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행성이에요. 화성의 평균 기온은 영하 60도이지만 최고 기온은 영상 20도로 지구와 비슷해요. 또 화성 표면에는 과거에 물이 흘렀던 자국이 뚜렷하게 남아 있으며, 극지방에는 얼음이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화성은 대기 중에 산소가 ..
지구에 있는 거의 모든 얼음이 모여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남극과 북극입니다. 바람소리마저 차갑고, 세상을 모두 덮칠 것 같은 눈보라가 부는 곳이죠. 똑같은 지구라고는 하지만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추워 우리에게 알려진 게 적은 ‘신비의 땅’입니다. 그런데 남극과 북극은 왜 이렇게 추운 것일까요? 극지방이 추운 이유는 땅이 태양과 이루는 각도에 있습니다. 적도 지방과 비교하면 극지방은 태양이 높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태양과 땅이 이루는 각도가 작기 때문입니다. 적도에서 한낮이 되면 해가 머리 바로 위에 높이 뜨지만, 극지방에서는 한낮에도 해가 낮은 곳에 뜹니다. 다시 말해 적도 지방은 태양이 머리 바로 위에 떠서 햇빛을 많이 받고 날씨가 더워집니다. 반면 극지방은 아침이나 저녁처럼 태..
최근 지구 밖의 천체에서 물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물은 생명체 존재의 기본 조건이다. 생명체는 액체 상태의 물에 의존하므로, 물이 발견된다는 것은 생명체의 발견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의미이다. 올해 10월 9일 달 남극의 영구 그늘지대인 ‘카메우스’란 분화구에 달 탐사 우주선인 엘크로스(LCROSS)에서 분리된 무게 2.2톤의 추진체가 총알보다 2배나 빠른 시속 9천㎞의 속도로 충돌했다. 이어서 4분 뒤 거기서 약 3㎞ 떨어진 곳에 엘크로스 본체가 다시 충돌했다. 이 충돌로 350톤에 달하는 거대한 흙기둥이 수㎞ 상공까지 치솟았는데, 9개의 관측 장비가 흙먼지 속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엘크로스호를 달 표면에 충돌시킨 이유는 달의 극지 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