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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9일,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2차 발사가 계획돼 있다. 이번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우주강국에 들어가게 된다. 인공위성 개발의 눈부신 성과보다 덜 알려지긴 했지만, 우리나라의 발사체가 꾸준히 개발됐기에 가능한 일이다. 나로호 탄생이 있기까지 우리나라의 로켓기술은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1960년대 인하대에서는 군사 목적이 아닌 실험 연구용 로켓 개발이 진행되기도 했다. 인하우주과학회는 1962년부터 소형 실험용 로켓을 개발했고, 1964년에는 실험용 쥐를 캡슐에 넣고 로켓에 실어 날리는 실험도 했다. 하지만 캡슐이 분리되지 않아 실험쥐를 회수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로도 몇 차례의 로켓실험이 진행됐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본격적인 과학로켓 연구..
오는 6월 9일, 우리나라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 2차가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 나로호의 엔진이 점화되는 순간 로켓뿐 아니라 발사대에도 매우 바쁘게 작동하는 부분이 있다. 1초당 900ℓ의 물을 살포하며 발사체가 내뿜는 화염으로부터 발사대를 보호하는 장치가 바로 그것인데, 나로호의 엔진에서 나오는 화염의 온도가 얼마나 높길래 이런 보호 장치가 필요한 것일까? 나로호의 1단은 케로신과 액체산소를 추진제로 사용하고 있다. 이 2개의 추진제는 로켓엔진의 한 부분인 연소실에서 만나 연소, 즉 불이 붙게 되는데 이때의 온도는 무려 섭씨 3000도가 넘는다. 이는 섭씨 1600도 정도인 용광로보다 2배나 뜨거우며, 표면 온도가 섭씨 6000도나 되는 태양의 절반이 되는 수준이다. 또 밤하늘의 오리온 별자리에서 가장..
불법묘지, 공장부지 탐색에 활용되는 인공위성 인공위성 원격탐사로 가능한 놀라운 일들(2) 이 글은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기자 홍지미 학생의 글입니다. >>> 이 포스트는백두산 매년 3mm씩 상승, 어떻게 알았을까?에 이은 인공위성 원격탐사 두 번 째 글입니다. 인공위성 사진은 갯벌 탐사 외에도 공장부지 및 불법 묘지 탐사를 하는 데도 활용된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한국공간정보통신 장은미 상무(상명대학교 겸임교수)를 만나 이에 대해 물어보았다. - 인공위성을 통한 원격탐사 사진을 활용했을 때 어떤 점이 편리한가요? “원격탐사자료는 한번 올린 위성이 반복해서 자료를 전송할 수 있으므로, 매번 비행기를 띄우는 것과 달리 주기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촬영될 수 있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낱장 사진..
백두산 매년 3mm씩 상승, 어떻게 알았을까? 인공위성 원격탐사로 가능한 놀라운 일들(1) 이 글은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기자 홍지미 학생의 글입니다. >>> “인공위성은 인공위성일 뿐이지.” 밤하늘을 반짝이는 인공위성에 대한 사람들의 보편적인 생각이다. 우리는 인공위성이 무언가를 관측한다고 막연히 생각할 뿐 그 기술의 구체적 쓰임새에 대해선 잘 모른다. 그러나 인공위성은 원격탐사분야에 무궁무진하게 활용된다. 인공위성과 항공기 등은 지질탐사, 적조해양관찰, 도시녹화현황 등 사람이 직접 관찰하는 현장조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탐사 작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갯벌탐사에도 인공위성 등을 활용한 원격탐사는 필수적이다. 국내 갯벌탐사 연구 전문가로 손꼽히는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원중선 교수를 만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