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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수박을 먹는 것과 계곡이나 바다로 물놀이를 가는 것을 비롯한 여러 가지 더위를 잊는 방법이 있을 텐데요, 저는 시원한 곳에 앉아서 책을 읽을 때 이만한 방법이 없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많은 책을 읽으며 알차고 시원한 방학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는데, 막상 읽으려고 하니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책을 읽고 싶은데 말이죠. 이러한 고민에 빠진 저에게 답이 되어 줄 전람회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서울의 코엑스에서 매년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인데요. 올해는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총 5일간 개최되었습니다. 저는 두 번째 날인 20일에 참여했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진흥재..
올가을, 한국에서 세계 인문학 축제 펼친다. - 제3회 세계인문학포럼(The World Humanities Forum) 개최 -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2013년 인문주간(Humanities Week, '13.10.28~11.3) 기간 중인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제3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인문학포럼은 한국이 주도하는 인문학 분야의 세계적 포럼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2011년에 출범하였으며, 1, 2회 포럼을 통해 인문학자, 문인, 사상가, 예술가, 실천운동가, 정책입안자들이 모여 지구촌의 현안과 그 해법을 인문학점 관점에서 탐구하고 모색해 왔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세계인문학포럼은 규모나 내용 면에서 세계적인 학술행사로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분은 통찰, 영감을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새로운 생각을 발견하여 눈이 번쩍 뜨인다거나 하는 순간적인 경험들 말입니다. 저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지하철 안전문에 적힌 시 한 편을 읽을 때, 또 옛날에 읽었다가 다시 무심코 집어 든 책 한 권에서 영감을 얻은 적이 많습니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멈추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가 쉽지 않은데요. 얼마 전,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시간과 공간을 선사할 멋진 차 한 대를 발견했답니다. 바쁜 일상에 잠깐 사색할 수 있게 하는 ‘책 읽는 택시’입니다. 택시가 책을 읽는다니 어떤 것인지 궁금하시지요? ‘책 읽는 택시’는 숭실대학교와 서울 송파구, 그리고 EBS가 함께하는 사업으로, 인문학적 감성을 나누고 모두가 책을 즐기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
'사람과 삶, 세상을 잇는 인문학’이란 제목으로 진행되어 온 인문학 대중화 사업이 올해로 6년째가 됩니다. 인문학과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여 인문학의 효용성과 가치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여왔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 서울역사박물관 협찬으로 이루어지는 석학인문강좌가 3월 개강하였습니다. 첫 강의는 ‘미래와 만나는 한국의 선비문화.’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며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이신 한영우 교수님이 해 주셨습니다. 강연내용이 실려있는 책자, 강연을 듣는 사람 모두에게 매주 한 부씩 제공되었습니다. 네 번으로 이루어지는 3월 강의를 두 번에 나누어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3월 9일과 16일에 있었던 강의입니다. 제1강 미래와 만나는 한국의 선비문화-한영우 ..
요즘 사람들은 매우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이런 바쁜 생활 속에서도 직장인들의 자기계발 필요성과 중요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383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학습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 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계발 학습 및 교육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응답자의 38.2%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으며, 48.4%도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관한 관심이 늘면서 새로운 자기계발 및 연수 방법으로 스마트 러닝에 관한 관심이 늘고 있는데요. 이러한 사회변화를 반영하여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스마트 러닝을 위한 모바일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서 살펴보았습니다. ◎ 스마트 러닝(Smart Learning, 스마트 러닝)은 스마트기기(스마..
시민의 삶 곳곳에 인문학의 향기를 심다 - 인문학대중화사업을 통한 희망의 인문학 전파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2007년부터 “사람과 삶, 세상을 잇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추진되어 온 “인문학대중화사업”에 2013년에 총 29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동 사업을 통해 인문학과 관련된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고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감과 동시에 인문학계와 시민사회의 소통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주는 인문학, 시민 인문강좌 일반인과 청소년 뿐 아니라 노숙인, 새터민, 다문화 가정, 군 장병 등 인문학에 접근이 어려운 이들에게 시민 인문강좌가 전국 58개 기관에서 무료로 제공됩니다. ○ 올해부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마다 더욱 추워진다는 아이러니한 이 겨울, 우리는 무엇으로 추운 이 겨울을 견뎌낼 수 있을까요? 이 물음에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로 응답해 보려 합니다. 교사는 마음의 감성을 두텁게 하여 학생들에게 온기를 나누어 주고, 학생들은 작은 고사리 같은 활동으로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보았답니다. 이철환 작가가 들려주는 사랑의 노래 지난 12월 22일 토요일 이른 아침 수원 LIG 인재니움에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원들이 모였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였음에도 멀리는 평택, 부천, 안성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께서도 참석하시는 열정을 보여주셨는데요, 바로 ‘연탄 길’ 작가 이철환님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소설가 이철환소설과 동화와 희곡을 쓰는 작가이며, 수..
여러분은 ‘인문학(humanities)’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필자는 ‘사람’ 그리고 ‘인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답니다. 인문학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나의 삶에 그리고 우리의 삶에 스며들 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인문학이 매력적임을 느끼고 있는데요. 작품 속 인물을 통해 그 시대를 간접으로 경험하고,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를 돌아보게 되며, 또 앞으로 더 나은 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씩 발견하는 과정이 즐겁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문학의 위기’라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왔습니다. 그러나 요즘 일고 있는 인문학의 붐은 아무래도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현대인들은 왜 인문학을 찾고 있을까요? 학생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