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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첫 개봉한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슈퍼스타로 만든 작품으로, 소년, 청년, 장년, 노년층 구분 할 것 없이 모든 남성들을 영화관으로 이끈 S/F 액션 영화이다. 인류의 미래와 평화를 책임지기 위해 벌이는 사투! 속편이 이어질수록 더욱 화려해지는 영상효과와 기술력! 매 편마다 영화관으로 관람하러 가시는 우리 아버지를 보니, 아직까지도 충분히 매력 있는 영화인 듯 싶다. 1편 포스터만 봐도 세월의 흔적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또, 굳이 연도를 따져볼 것도 없이 "내가 아가씨 때 본 영화인데…."라고 씁쓸한 듯해 하시는 엄마의 혼자말을 기억해보면 충분히 오래 된 영화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그런데 과연, 터미네이터는 어떻게 움직이는 것일까? 이것이 바로 오늘의 핵심..
‘몬스터’로 유명한 일본의 만화작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최신작 ‘플루토(Pluto)’에는 인간과 어울려 사는 로봇들이 나온다. 이 중에는 압도적인 힘을 자랑하는 전투로봇들도 있는데 정체불명의 조직이 만든 또 다른 전투로봇에 의해 하나둘 파괴되고 만다. 우리가 잘 아는 ‘아톰’도 최강의 로봇 중 하나로 등장하지만 불의의 공격을 받고 의식을 잃은 뒤 코마(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된다. 태권V나 마징가제트같은 고전적인 로봇부터 최근의 에반게리온까지, 대형 전투로봇은 어린 시절 꿈꾸던 로망이었다. 그렇다면 현실은 어떨까? 일단 많이 아담하고, 전투력도 아직 만화영화 수준은 아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전투로봇은 견마로봇이다. 개나 말처럼 생긴 로봇이라는 의미의 견마로봇은 네 다리나 바퀴로 움직..
인간이기엔 너무나 로봇적인 로봇 로봇과 인간의 차별점을 묘사한 '터미네이터'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은 1984년, 미국 보디빌딩 챔피언 영화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에게 새로운 캐릭터를 입혔다. 당시 적절한 모델명이 없던 이 캐릭터는 “터미네이터(Terminator)”로 불렸다. 사이보그(cyborg) 암살자라는 의미인데,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캐릭터였다. 기계가 ‘자의적 판단’에 따라 인간을 추적해 제거한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기계가 사람을 살해할 수 있다는 상상을 한 작가들은 많았다. 그러나 대부분 인간이 기계를 수단으로 해 인간에게 위해를 가했었다. 그러나 터미네이터는 교사하는 인간이 없는, 자율적인 암살기계라는 점에서 독특한 이미지를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