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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대학에 가려고 합니까?' 이 질문에 자신의 목적을 뚜렷하게, 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요.다른 사람들이 다 가니까, 부모님께서 원해서, 왠지 가지 않으면 무시당할 것 같아서 등 그냥 사회적인 분위기에 편승해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 본인은 관심 있는 분야의 특성화고를 가고 싶어 하는데 '일단 대학은 나오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라'는 부모님의 압력에 어쩔 수 없이 대입을 준비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목표도 없이 무조건 일류대 진학을 위해 매달리고, 사교육비의 지출은 점점 커지고, 대학진학률은 높은데 반해 취업이 따라가 주지 못하는 문제들이 발생해 왔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다 대학을 가려는 현실에서, 사회 ..
정읍고 학생은 따뜻한 격려를 받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교장을 비롯한 여러 교사들이 아이들과 손뼉을 마주치면서 “오늘도 좋은 하루 돼라.”, “넌 할 수 있어.”란 말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건네는 것이다. 학생들은 처음에 어색해하긴 했지만 자신을 위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격려해주는 교사를 보며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다. 지금은 도리어 교장이 등굣길에 서있지 않으면 그의 건강을 걱정할 정도. 이러한 ‘하이파이브 희망 아침운동’이 시작된 건 소찬영 교장이 정읍고에 부임한 2007년 3월 2일부터다. “시골학교인데다가 학교 평판도 좋지 않아 기죽어 사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기운을 북돋아주기 위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가 응원했던 것인데 그 덕에 우리학교가 발전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