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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를 앞둔 이맘때면 학용품을 사기 위해 문구점이 북적입니다. 새 학기는 새 학용품과 함께 시작하고 싶은 어린이들의 마음 때문입니다. 특히 다양한 학용품들이 모여있는 가게에 가면 알록달록 보기만 해도 사고 싶은 예쁜 학용품들이 너무 많아요. 그런데 늘 사용하는 이 학용품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린이 학용품 속에서 해로운 화학물질이 있는지, 어떤 학용품을 구매해야 안전할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유해 화학 물질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발간한 '착한 학용품 구매 가이드'에 따르면 화려한 색상을 내기 위해서 사용되는 물감 및 페인트에는 납, 카드뮴 등과 같은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중금속의 경우, 어린이 피부를 자극해 알레르기 반응..
요즘 시내를 돌아다녀 보면 3월 입학 시즌을 맞아 입학 선물을 고르는 학부모님들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 졸업을 준비하던 6학년 교실에서 아이들의 대화가 기억나네요.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을 앞둔 2월 말 아이들의 대화주제는 단연코 ‘세뱃돈’과 ‘중학교입학’입니다. 잔뜩 들떠서 재잘재잘 떠드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교사인 저 역시 학생 때 새로운 학교생활을 준비하면서 입학준비로 설레고 흥분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초등학교 입학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중학교에 입학할 때는 새로운 교복에 어울리는 가방과 운동화를 사겠다며 세뱃돈과 용돈을 탈탈 털어 유행하는 유명 상표 제품을 사느라 부모님과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대학교 입학할 때 받은 향수 선물은 마치 내가 진짜 어른이 된 증표..
“파란색 점퍼입니다. 고양이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노락색 우산입니다. 나무와 꽃이 그려져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월요조회 시간. 10분 이상의 시간을 방송을 통해 분실물 찾아주기에 할애하고 있지만 이도 부족하다. 운동장 앞 아이들이 드나드는 입구 유실물 센터에 한 달간 있으면서 주인을 애타게 기다렸음에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방송까지 해서 찾아가길 호소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운동장이나 복도에서 잃어버린 물건에만 해당된다. 각 교실에는 “주인을 찾습니다.” “주인님 저 좀 데려가 주세요.” 등 갖은 글귀의 주인을 찾는 분실물 함이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찾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교실에서도 시간이 남을 때 유실물 함을 가져오게 해서 “이거 누구 거니? 이거 주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