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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 EBS스타일?! EBS교재 150% 활용법!

대한민국 교육부 2012. 9. 7. 09:00



2013학년도 수능은 강남스타일? EBS스타일!

- EBS 교재 150% 활용방법

 

이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이하 수능)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자신이 목표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수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 수험생 여러분은 각자의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을 텐데요, 여기 EBS 교재를 활용한 효과적인 공부법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방법인지 빨간펜으로 밑줄 그으며 읽어 볼까요?

 

1. 2013학년도 수능은 EBS 스타일


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교육의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하여 수능과 EBS 교재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출제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시행된 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에서 EBS 교재 연계율이 70% 수준으로 발표되었습니다. 따라서 수능에서 EBS 연계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에서 고득점은 EBS 교재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2013학년도 수학능력평가는 EBS와 연계율이 70%

 

2. 언어영역, 실수를 줄이자!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도 언어영역은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따라서 올해 수능의 언어영역 역시 쉽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균점수는 높아질 것이고, 등급컷(등급 구분점수)도 높아져 1~2등급 간 점수 폭이 좁아져 상위권의 변별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한 문항의 실수가 등급 및 표준점수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니 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언어영역은 올해도 여전히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EBS 연계 비중 및 출제 경향

6월 모의평가 때 평가원에서 발표한 언어영역의 EBS 연계율은 74%였습니다. 마치 EBS에서 시험을 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EBS 교재의 지문과 문제들을 모의평가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운문 문학은 문학 교과서와 참고서를 바탕으로 시적 화자의 입장, 태도, 정서, 시상전개 양상, 시적 의미, 세부적 표현 요소 등에 관한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습니다. 산문 문학의 경우 EBS 교재에 수록된 장면을 다양하게 활용하였습니다. 제시된 장면이 거의 그대로 활용되는 경우, 일부 장면이 활용되는 경우, 전혀 다른 장면에서 출제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작품 목록을 정리하여 전체 줄거리, 개괄적인 사건전개 양상, 주요 등장인물들의 관계 등을 개괄적으로 학습한다면 다른 장면에서 출제되더라도 내용 이해 및 문제 풀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항의 아이디어 활용은 EBS 교재에 수록된 문제 중 대체로 참신한 유형의 문항이 그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도식화된 형식이나 복합적인 사고력이 필요한 형식의 유형으로 바꾸어서 출제하는 경향이 있으니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수준별 언어영역 학습법

수험생 여러분이 상위권이라면 그동안 틀렸던 3점짜리 고난도 문항을 점검해야 합니다. 기존의 실수를 확인하고 이를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과정평가원 시험과 EBS 교재의 문제 유형을 꼼꼼히 살펴보고 문제의 틀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중위권 학생의 경우 오답 유형은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나타납니다. 대부분 어휘, 어법의 애매한 단어, 관용적 표현, 한자 성어 등입니다. 이는 문법과 연관된 주요 항목들이 핵심이 되므로 정리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하위권 학생은 그 동안 언어영역에서 숱한 실망과 좌절을 겪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성적을 올릴 수 없는 과목이라고 포기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어휘, 어법, 쓰기 등에 매달리면 언어영역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게 되므로 문학작품 및 비문학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기본적 감각을 중심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조영식 선생님(대성여자고등학교)은 남은 기간 동안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먼저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 및 학과를 결정하고, 자신의 성적을 현실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진학담당 선생님과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출제 비중이 높은 단원을 우선하여 집중 공략한다면 현재보다 높은 점수를 얻을 것이 분명합니다.”

 

3. 수리영역, 기출문제 3회 이상 반복 습득


이번 9월에 시행된 모의평가의 수리영역은 6월이나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려워졌다는 분석입니다. 새로운 유형과 고난도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으며,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이에 모의평가를 본 수험생들은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어떻게 해야 마무리를 잘할 수 있을까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가장 비슷한 시험입니다. 따라서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완벽하게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소 3~5년 전 기출문제 모두를 반복 학습하여 그 문제유형을 완벽하게 익히는 것이 수학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수학은 '외움'이 아닌 '반복' 학습이 더욱 중요합니다.

 

■ EBS 연계 교재 반복 학습

수리(가)형은 수능특강과 수능완성 각 4권씩 총 8권, 수리(나)형은 각 2권씩 총 4권을 반복 학습하여 어떠한 문제든 쉽게 풀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수학문제의 경우 숫자만 바뀌어도 전혀 다른 문제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구구단을 외우다 보면 두 자리 숫자의 곱셈이 쉬워지듯 수능 연계 교재의 내용과 기출문제의 내용에 숙달한다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수능 문제에서 EBS 교재 연계는 쉬운 문제 위주로 출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9월 모의평가에서도 확인되었듯이 사고력을 요구하는 새로운 유형의 고난도 문제는 EBS 교재를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는다면 풀이의 실마리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EBS 교재를 통해 각 단원의 기본 개념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정리하고 유형별로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보는 학습 방법이 필요합니다. 또한, 고득점을 위해 무작정 고난도 문제들에 집중하기보다는 기출문제나 EBS 연계 교재의 신유형 문제, 심화 문제를 통해 문제 해결 방법을 익히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 이외에도 다양한 유형과 문제들을 익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문항분석 통한 약점 보강

자신의 부족한 학습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는 스스로 문항분석을 하는 일입니다. 사설학원 홈페이지나 일부 기출문제집을 보면 모의고사마다 단원별, 난이도별, 문제유형별로 문항분석이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항유형을 스스로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서 주로 틀리는 단원과 유형을 파악하여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이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동시에 문제유형을 빨리 파악할 수 있어 학습해야 할 분량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학은 다섯 문제를 풀었다고 당장 1점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하루 내내 공부했다고 점수가 향상되지도 않습니다. 학습할 양도 많고, 바로 어제 공부한 것조차도 헷갈리게 마련입니다. 


정대원 선생님(광주고등학교 교사)은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예비 수험생들에게 꾸준한 공부를 당부합니다.

“연습장에 수학문제와 공식을 적어보는 과정의 양이 많아질수록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는 실력이 향상되어 있음을 느낄 것입니다.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지수의 원리와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날마다! 꾸준히!’입니다. 명확한 학습계획을 세워서 날마다 꾸준히 학습하다 보면 실력이 향상되고, 지수의 밑이 1보다 커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실천할 수 있다면 더욱 향상된 점수에 만족하게 될 것이고, 수학에 흥미를 느낄 것이 분명합니다.”

 

4. 외국어영역, EBS 교재 분석을 통해 고득점


지난 6월에 시행되었던 모의평가에서 외국어(영어)영역 만점자 비율은 대략 0.7~0.8% 정도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해 수능시험의 외국어영역 만점자 비율이 2.67%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험생들은 모의평가 점수의 하락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시험문제의 특징들을 철저히 분석해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외국어영역은 EBS 교재를 통해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모의평가 분석과 출제경향

모의평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역시 EBS 교재와의 연계였습니다. 애초 평가원의 방침대로 듣기 16문항, 읽기 19문항 등 총 35문항(70%)이 EBS 교재에서 변형 출제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6월 모의평가에서는 연계 유형에 변화가 생기면서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습니다. 즉, 연계될 경우 비교적 쉬운 문항으로 인식되는 ‘빈칸 넣기’가 두 문제밖에 출제되지 않은 반면, 문항 성질상 연계를 거의 체감하기 어려운 ‘문법성 판단력’ 문항은 3문제나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쉬운 ‘필자의 주장’ 문제가 빠지고, 상대적으로 어려운 ‘무관한 문장 고리기’ 문제가 1문항 추가되었습니다. 9월 모의평가에서는 빈칸 추론 문제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빈칸 추론 6문항 중 4문항이 EBS 교재와 연계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주어진 문장 순서 정하기' 유형이 기존 1문항에서 2문항으로 늘어나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더욱 높았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련의 변화는 수험생들의 외국어 능력에 변별력을 두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였으며 만점자 비율이 0.8% 정도였던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만점자 비율은 1% 정도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 EBS 연계 교재 학습법

두 차례의 모의평가에서 확인된 것처럼 수능 대비책은 EBS 강의 시청과 교재의 분석에 있음이 확실해졌습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여 총 6권의 EBS 교재를 모두 섭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30%에 달하는 EBS 교재 비연계 지문에 대한 대비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입니다.

EBS 연계 교재는 어떻게 공부해야 효과적일까요?


배영무 선생님(광주여자고등학교)은 다음 네 가지 사항에 유의하여 공부한다면 외국어영역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첫째, 듣기는 무한 반복을 통해 대본을 익히자. 특히 지난 6월 모의평가의 1, 5, 11, 13번 문제는 매년 거의 그대로 출제되고 있으니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둘째, 독해는 EBS 교재 각 지문의 해설지에 제시된 <글의 소재>를 잘 이용하자. 즉, 제시된 <글의 소재>와 그 지문에 대한 ‘내 생각’이 일치하도록 반복한다면 어떤 유형으로 변형되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문법은 <부분 해석>과 <Points to Master>의 구문 분석으로 익히자. 문법은 해설지의 <부분 해석>과 교재 지문 아래쪽에 제시된 <Points to Master>의 구문 분석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특히 ‘돋움체’ 부분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21번 문항의 정답 ⑤번 ‘That’은 원문에서 ‘What’이었고, 이는 <Points to Master>의 ‘돋움체’ 부분이었습니다. 이 같은 사례는 지난해 모의평가와 수능에서도 이미 확인된 바 있습니다.

넷째, 어휘는 해답의 열쇠이다. 어휘는 독해의 기본이기도 하지만, 때론 문법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와 같으므로 각 지문 속의 단어는 반드시 암기해야 합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 여러분에게~

수능시험에서 EBS 강의와 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크고 중요합니다. 따라서 EBS 강의와 교재를 잘 활용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성적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험생이라면 새로운 교재나 단기 특강 등의 특별한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평소 공부한 내용을 EBS 교재로 정리하여 수능시험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또한, 예비 수험생이라면 EBS 강의와 교재를 활용한 장기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2013학년도 수능시험이 두달여 남았습니다. 매년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한 수험생들의 공통점은 ‘여유’를 가지고, ‘자기중심적’인 학습을 하였다고 합니다. 자신을 믿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여유'를 갖고 '자신만의 학습법'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도움 주신 분들

언어영역 조영식 선생님(대성여자고등학교)

수리영역 정대원 선생님(광주고등학교)

외국어영역 배영무 선생님(광주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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