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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실이 주관하는 전공체험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 본문
학생에게 미래를 열어주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
입학사정관실이 주관하는 전공체험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
대학입시 I 전공체험 I 진로체험 I 학생부전형 I 대학입시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고등학생인 우리는 대학 진학 시 전공 선택을 위해 미리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찾았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를 미리 체험해보고 배우며 느낀 점을 반영하게 되면, 전공 선택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많은 친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중입니다.
대학별로 시행되는 고등학생을 위한 전공체험 프로그램은 6월 말부터 시작해 7월 초까지는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고, 어떤 대학교는 고등학교별 참가 가능 인원 제한이 있어서 학교에서 추천을 받아야 참가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2014년 7월 29일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학생 대상, '찾아가는 고려대학교-전공체험 강의실' 중 인문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요즘 대학입학전형에서 비중이 많이 높아지고 있는 학생부 위주 전형을 담당하는 입학사정관실이 주관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고, 인문 프로그램 중 경제학과가 있는 정경대학 관련 강의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이제, 제가 참여한 인문 프로그램 중심으로 소개하겠습니다.
고려대학교 정문입니다. 고풍스럽고 멋지죠? 제가 초등학교 2학년 고려대학교가 100주년을 기념하던 당시에 여기 와 보고 정문과 건물 모습에 반해 고려대학교가 참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본 모습에서도 생각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저기 보이는 건물이 '인촌 기념관'인데 오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입니다.
가까이서 본 '인촌 기념관'입니다.
잘 찾아왔습니다. 여기서 전공체험 강의가 열릴 것입니다.
'찾아가는 고려대학교-전공체험강의실'이 무엇일까요?
고려대학교 입학사정관실이 직접 학생을 찾아가는 전공체험 강의를 통해서, 학생들의 진학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경쟁력 있고 미래에 유망한 학과를 소개하여 학생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서울이 아닌 다른 지방의 경우는 강의하실 교수님이 직접 찾아가시는데, 오늘은 서울에 있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므로 우리가 고려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전공체험 프로그램은 주로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두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오늘도 오전에는 자연 프로그램으로 공과대학 송용남 교수님의 '공학, 기계공학 그리고 생체공학(Bioengineering)'과 생명과학대학 김종훈 교수님의 '미래를 위한 약속' 특강이 있었다고 하고, 오후 인문 프로그램에는 사범대학과 정경대학 특강이 있습니다.
참여하고 싶었으나 인원 제한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고려대학교 측에서는 강연을 녹화한 DVD를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한다고 합니다. 거의 방학 때마다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국을 순회하며 이루어지는데, 강의 내용은 고려대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도 인터넷 고려대학교 입학처> 입학사정관제> 입학사정관제 길잡이> 입학사정관제 길잡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입학처장님의 인사 말씀입니다.
강의 시작 전, 고려대학교 이종호 입학처장님께서 오늘 프로그램은 학생에게 입학전형을 알리고 올바른 전공 선택에 도움을 주며, 우수한 학생이 고려대학교를 선택하게 하는 목적이 있다는 취지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관심이 많은 '학생부 위주[교과]전형'과 '학생부 위주[종합]전형'을 소개하셨습니다. '학생부 위주[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전형으로 모집단위 특성에 맞게 학교생활기록부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고, '학생부 위주[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자기소개서·추천서를 정성적·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고려대학교의 '학생부 위주[종합]전형'은 학교장 추천전형 · 융합형 인재전형 · 기회 균등특별전형이 있다고 합니다.
이종호 처장님께서는 수험생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발견하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하셨습니다.
이종호 입학처장님입니다.
첫 번째 강의, 사범대학 특강-교육학과 신창호 교수님[사범대학 및 교육계]
신창호 교수님께서는 교육학에 관한 기본 설명과 '내가 나에게 맞는 학과를 진학하려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시며, 특기와 적성에 맞는 선택을 강조하셨습니다. 또 사범대학은 중등학교 교원을 양성하는 목적대학이지만 사범대학에 진학한 학생들 모두 교사가 되는 것은 아니며, 사범대학에 온 학생은 기본적으로 모두 교원자격증을 받게 되지만 다른 직업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은데, 전문 번역가나 교육 분야 공무원 등 많은 길이 열려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창호 교수님은 "왜 대학에 진학하는가?" "대학 진학 후 어떤 삶을 살 것인가?"의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풀어가셨습니다.
두 번째 강의, 정경대학 - 통계학과 이재원 교수님
이재원 교수님은 "통계학은 문과와 이과의 중간에 위치하는 학문이다."라며 경제학, 생물학은 물론 법학·의학 등 모든 곳에 응용 가능한 학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데이터의 위력'을 강조하시며 선거 예측같이, 옛날에는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했던 것이지만 통계학의 힘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생산연도 날씨와 온도를 보고 포도주(와인) 가격을 예측하는 것이나, 심해의 물고기 수를 헤아리는 것은 저에게 통계학의 힘을 잘 알게 했습니다.
느낀 점 및 교육적 효과
우리는 교수님 강의에 귀를 기울여 끝까지 경청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수많은 질문에 하나하나 성심성의껏 답해주셨습니다. 학생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았고, 저도 나중에 그렇게 친절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 진학 후 전공할 학문을 미리 살펴보니, 모두에 관심이 가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이었습니다. 미래의 유망한 학과를 소개해주셔서, 학생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처음에는 잘 모르던 통계학을 교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잘 이해하게 되었고, 실제로 통계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학생들도 매우 많았습니다. 특히 제가 관심 있는 경제학은 통계를 많이 다루는 학문이므로 통계학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찾아가는 고려대학교-전공체험강의실'에 참여한 후 좀 더 많은 자료를 보고 싶어, 인터넷을 통해 고려대학교 입학처를 방문하여, 서울 아닌 지역에서 있었던 다른 강연도 들었습니다. 뇌과학·경영학·해부학·기계학 등 많은 내용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전공 체험 프로그램은 우리 학생에게 미래를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입학처장님의 학생부 위주 전형을 잘 준비하는 방법은 학교생활에 충실한 것이라는 말씀이 용기를 주셨습니다. 학교생활에 더욱 충실하고 계속 열심히 공부해서 반드시 꿈을 이루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돌아왔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나 더 많은 학생에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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