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은 모든 학생들이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함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교육과정입니다.
많이 가르치는 교육에서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의 패러다임 변화를 추구합니다.
- 암기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배움에서 즐거움을 경험하는 가운데 지식 정보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함양을 위해 교육과정 및 교실수업을 개선합니다.
- 각 교과는 단편지식보다 핵심원리를 제시하고, 학습내용 요소를 대폭 감축하여 토의·토론 수업, 실험·실습 활동 등 학생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핵심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과정 중심의 평가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입시 중심으로 운영되어온 고등학교 문‧이과 이분화와 수능 과목 중심의 지식 편식 현상을 개선합니다.
- 어느 영역으로 진로진학을 결정하든 문‧이과 구분 없이 인문‧사회‧과학기술에 관한 기초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공통과목’을 신설하고, 이후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구성합니다.
새로운 교육과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제도 개선을 개선합니다.
- 교육과정 운영을 왜곡하는 교과서, 대입제도, 교원 양성 및 연수 체제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개선합니다.
현행 교육과정(2009 개정 교육과정)의 인간상(자주인, 창의인, 문화인, 세계인)을 기초로 지식정보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상을 추구합니다.
- 창의융합형 인재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개정되는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 | 주요 내용 |
2009 개정 | 2015 개정 |
추구하는 인간상 | ○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 등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 제시 | ○ 지식정보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적합한 인간상 제시 |
공 통 | 인문소양 함양 | ○ 심화선택 ‘연극’ | ○ 연극, 한자교육 활성화와 교과별 인문 소양 함양 교육 강화 |
SW교육 강화 | ○ (초) 교과(실과)에 ICT 활용 교육 단원 ○ (중) 선택교과 ‘정보’ ○ (고) 심화선택 ‘정보’ | ○ (초) 교과(실과)에 SW 기초 소양교육 ○ (중) 과학/기술․가정/정보 교과 신설 ○ (고) ‘정보’를 일반선택과목으로 전환 |
안전 교육강화 | ○ 교과 및 창체에 안전 내용 포함 | ○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에 안전교과 또는 단원 신설 |
창의적 체험 활동 개선 | ○ 자율, 진로, 봉사, 동아리활동의 하위 영역 | ○ 하위 영역의 현장 적합성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 ○ (중) 학교스포츠클럽활동 운영 방안 개선 검토 |
범교과학습 주제 개선 | ○ 39개 범교과학습 주제 | ○ 교과 학습 가능한 주제는 해당 교과 반영, 그 외 주제를 범주화하여 15개 내외로 감축 |
NCS 과정 | ○ 신설 | ○ NCS 직업 교육과정 신설 및 인간상 등에 반영 |
고 | 과목 재구조화 | ○ 신설 | ○ 공통 및 선택과목으로 구성 ○ 선택과목은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으로 구분 |
국,수,영 비중 적정화 | ○ 교과 총 이수단위의 50%를 초과할 수 없음 | ○ 기초 교과(국․수․영․한국사) 이수 단위 제한 규정 (50%) 유지 |
특목고 과목 | ○ 보통교과 심화과목으로 편성 | ○ 보통교과에서 분리하여 전문 교과로 별도 제시 |
중 | 자유학기제 편제 방안 | ○ 신설 | ○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침’에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운영 지침 제시 |
초 | 초1~2 수업시수 | ○ 신설 | ○ 주당 1시간 증배,(안전 생활’ 교과 신설) |
누리과정 연계 | ○ 신설 | ○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누리과정의 연계 강화 |
교과교육과정 개정 방향 | ○ 개선 | ○ 총론과 교과교육과정의 유기적 연계 강화 |
○ 개선 | ○ 교과교육과정 개정의 기본 방향 제시 - 핵심개념 중심의 학습량 적정화 - 핵심역량 반영 - 학생 중심 교과교육과정 - 교과별 특성에 맞는 교과교육과정 재구조화 |
지 원 체 제 | 교과서 | ○ 개선 | ○ 흥미롭고 재미있는 질 높은 교과서 개발 |
수능 및 대입 제도 교원 | ○ 개선 | ○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수능 및 대입 제도 도입 검토 ○ 교원 양성 기관 질 제고, 교원 연수 확대 |
과학기술적 소양이란 자연, 인간, 사회와 문명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 및 사회적 문제들을 합리적이고 과학적으로 판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과학기술 소양을 기르기 위해 과학과 교육과정을 대주제 중심으로 재구조화하여 융합‧복합적 사고가 가능한 교육내용으로 구성합니다. 아울러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함양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활성화합니다.
-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 과목을 개발하여 실험 중심 수업으로 운영합니다.
과학기술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이공계 진로를 계획하는 학생들이 과학교과의 일반선택 및 진로선택과목을 충실하게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합니다.
그 동안에는 학생들이 습득해야 할 학습량이 과도하여 배움을 즐기는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새로운 교육과정에서는 각 교과의 학습내용을 핵심개념 중심으로 대폭 감축하고, 학습경험의 질을 개선하여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을 제시합니다.
- 새로운 교육과정이 적용되면 학교 현장에서는 토론학습, 협력학습, 탐구활동, 프로젝트학습 등 교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교수‧학습이 이루어지면서 학생들의 활발한 수업 참여가 이루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등학교는 1~2학년의 수업을 1시간 증배하여 체계적인 안전의식 고취 및 재난대비 기초 소양 함양 교육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 아울러 누리과정 이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교과별 교육과정의 연계가 강화됩니다.
중학교에서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과 유연성이 확대됩니다.
- 자유학기제의 ‘교육과정 운영 지침(안)’ 제시로 경쟁 중심의 학교교육에서 벗어나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살린 다양한 교육활동의 기틀이 마련됩니다.
- 각급 학교가 과목별 특성에 따라 집중이수제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경험의 질이 향상됩니다.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공통과목 이수 후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습니다.
- 학생들은 단순히 문과와 이과로 구분되어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진로에 따른 과목 편성 안내서를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장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공개토론회, 공청회, 포럼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였습니다.
- 특히,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현장교원 중심 포럼을 실시하였고, 전국의 시도 교육청 전문직과 핵심 교원을 대상(1,200여명)으로 워크숍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 교육과정 개정 관련 의견수렴 현황
◦ 국가·사회의 요구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
◦ 연구과제별 공개토론회(15회)
◦ 국가교육과정 포럼(6회)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주요사항 공청회('14.8월)
◦ 권역별 교육과정 핵심교원 워크숍(4회)
2015년 교육과정 고시 때까지 현장 적합성이 높은 교육과정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한편, ‘국가교육과정 정보센터(www.ncic.go.kr)’에 ‘교육과정개정 의견수렴’란을 개설하여 현장교원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일 것입니다.
2014년 9월부터 교과별 교육과정 시안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2015년 9월에 교육과정(총론 및 각론)이 고시될 예정입니다.
교육과정 고시 이후, 교과서 개발·검정·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2017학년도부터 연차적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됩니다.
- 2017년부터 국정교과서 연차적 적용(검정 절차 불필요)
- 2018년부터 검·인정교과서 연차적 적용
※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적용 일정
◦'15년 9월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고시
◦'17년 3월 : 초1~2학년 적용
◦'18년 3월 : 초1~4학년, 중1학년, 고1학년 적용
◦'19년 3월 : 초1~6학년, 중1∼2학년, 고1∼2학년 적용
◦'20년 3월 : 초1∼고3학년 전학년 적용
창조경제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 능력 증진을 위해 컴퓨터를 이용한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실시합니다.
- 교육과정은 컴퓨터를 이용한 자료와 정보의 수집 및 분석, 문제해결 절차 설계를 위한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함양, 소프트웨어 기초 소양 함양 및 설계 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합니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과정을 아래와 같이 운영합니다.
- 초등학교는 실과교과의 ICT 활용 중심의 정보 관련 내용을 소프트웨어 기초 소양 교육으로 확대 개편합니다.
- 중학교는 선택교과의 ‘정보’를 소프트웨어 내용 중심으로 개편하고, ‘과학/기술ㆍ가정/정보’ 교과군에 필수과목으로 포함시킵니다.
- 고등학교는 심화선택 ‘정보’과목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내용을 개편하고, 일반선택 과목으로 전환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의식이 내면화 될 수 있도록 합니다.
- 초등학교1~2학년에 ‘안전 생활’ 교과를 신설(68시간)하고,
-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까지 관련 교과에 ‘안전’ 단원을 신설합니다.
※ 초․중․고등학교에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강화하고, 체육, 기술․가정, 과학, 보건 등 관련 교과에 안전 단원을 신설하며,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체험중심의 안전 교육 실시
창의적 체험활동의 하위영역에 대한 현장 적합성 등 종합적 검토를 통해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합니다.
- 아울러,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활동’ 운영 방안을 창의적 체험활동 하위 영역 개선과 연계하여 검토합니다.
교과의 특성에 따른 학년별 교육과정 제시가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부여하고 학교의 여건, 학교급 및 교과목별 특성을 고려하여 집중 이수제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 학생 참여 수업 및 체험활동 강화 등을 높이기 위해 학습 내용을 특정 시기에 집중하거나 학기당 이수 과목 수를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 현행 교육과정의 집중이수제 관련 지침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의 학기당 이수교과목 수를 8개 이내로 편성하도록 한다. 단, 체육, 예술(음악/미술) 교과목은 8개 이내에서 제외하여 편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