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육포럼 둘째 날, 한국 교육의 발전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다!

세계교육포럼 둘째 날, 

한국 교육의 발전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다!

 

 

2015 세계교육포럼 둘째 날인 5월 20일, ‘한국교육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교육이 발전을 이끈다 – 한국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회의에는 세계 각국의 교육부 장차관 110여명을 포함해 1500여명의 각국 대표단, 국제기구,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세계교육포럼을 주최하는 유네스코의 요청으로 진행됐는데요. 짧은 시간에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낸 우리나라의 교육 발전경험을 전세계에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 미래교육 의제를 설정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특별좌담회 시간도 있었어요. UN사무총장 특별자문관이자 미국 컬럼비아대 제프리 삭스 교수를 중심으로 한국 사례로 본 교육의 역할과 미래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지난 2000년 열렸던 세계교육포럼 개최국 세네갈의 교육부 장관을 포함해 노르웨이 교육부 차관, 키스한센 세계은행 부총재,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OECD 교육국장,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등 다양한 토론자들이 참석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궁금한 분들을 위해 한국교육 전체회의에서 오고 간 내용을 살짝 살펴보겠습니다.^^

♣ 한국교육 전체회의 주요 내용

[ 교육을 통해 이룬 한강의 기적 ]

 ▶60년간의 교육발전

 - 1959년 초등학교, 1985년 중학교까지 무상교육 확대 및 향후 고등학교의 무상교육 준비로 교육       기회의 확대

 - 1965년 701개에 불과한 고등학교수가 현재 2,300여개로 증가하는 등 교육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기관의 양적 성장

 - OECD 회원국 중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PISA 2012)로 높은 학업성취도를 달성하      고,

    

▶60년간의 경제발전

- 1955년 69달러에 불과한 1인당 국민소득은 2014년 28,000달러로 급속히 성장하고, 2012년 세계    경제강국의 지표인 20-50클럽(국민소득 2만달러, 인구 5천만명) 진입

- 2010년 OECD 개발원조위원회(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DAC)에 가입하여 원조 수    혜국에서 선진 공여국으로 도약

▶교육발전과 경제발전의 선순환

- 학교급별 취학율의 증가와 함께 1인당 GDP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산업과 사회의 수용에 조응하는   교육을 통한 노동생산력 증가 

[ ‘한국형 교육모델’ :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

 ▶3대 발전전략

1. 체계적 발전전략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을 계획하고(plan), 실행하고(do), 평가하는(see) 과정을 체계적으로 거치면서 발전

2. 단계별 발전전략

- 산업화의 발전에 따라 시기적으로 필요한 인재 요구조건과 교육기회 확대 정책이 유기적으로 결합   되어 경제성장 단계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

- 초등교육과 문해교육, 중등교육과 기술교육, 고등교육과 연구역량 개발로 각각 1차, 2차, 3차 및     지식정보화산업의 발전에 기여

3. 순차적 발전 전략

- 성장초기 초중등 의무교육 실시와 ‘7.30 교육개혁조치’, ‘대학설립준칙주의’의 도입에 의한 대학     진학률 증가로 양적성장 도모

- 1990년대 후반 이후 ① 대학의 연구역량 강화(Brain Korea 21), ② 대학 교육역량 강화(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ACE), ③ 산학협력 강화를 통한 산업현장 적합성 제고(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   사업,LINC) 등을 중심으로 고등교육의 질 제고

 

[ 새로운 도전과 교육혁신 방향 ]

▶새로운 도전

1. 창조경제 시대

- 기술집약경제에서 지식기반경제를 거쳐 창조경제시대로의 이전하면서, 경제패러다임의 중심이 지   식(knowledge)에서 창조성(creativity)으로 이동

-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을 통해 지식창출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지식순환구조의 발현으로 창의적 학     습사회로의 전환

- 추격자가 아닌 창조자가 필요한 사회도래로 창의역량개발이 중요해짐에 따라 새로운 교육의 도전   과제 부상

2. 저출산 고령화

- 지속적인 출산율 하락과 평균 수명의 증가에 따라 급속한 고령화와 학령인구의 지속적 감소

- 지식 가용주기가 단축되면서 평생학습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되어 누구나 언제나 양질의 교육을 누   릴 수 있는 평생학습사회 실현 요청

3. 세계화 시대

- 국경을 넘어선 인적·물적 교육협력의 증대로 한국의 유학생 수와 외국인 교수의 수가 꾸준히 증가

-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국내에 유입됨에 따라 다문화 가정학생의 비율증가로 다양성을 포용하는   사회로 전환 필요

 

▶교육혁신 방향

1.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

-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위해 인지 및 비인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창의·인성     교육 실시

- 세계 수준 교육역량과 최첨단 ICT를 접목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길러내기   위해 미래학교 구현

-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하는 ‘자유학기제’로 자기주도적이고 미   래지향적 역량 함양

- 창조경제시대의 산업수요 다변화에 맞춰 특성화된 교육과 현장 맞춤형 대학교육으로 개선 추진

  

2.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기회 보장

- 다문화 교육의 내실화와 통일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역·학교별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교     육기회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는 제도의 마련과 추진

- 100세 시대에 맞추어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사회를 실현하고, 기초학력 미달, 특수교   육 등 특별한 요구를 지닌 학습자를 지원하는 교육

3. 지구촌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글로벌 교육 협력 강화

- 국적, 인종, 계층, 성별 차별 없이 평화, 인권, 번영, 다양성을 누리고 존중할 수 있는 세계시민 양   성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지원

- 국제사회의 교육개발협력과 EFA 등 글로벌 교육개발목표 달성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교육파트너   쉽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