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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에도 종류가 있고
하는 일이 좀 다르네!
혈관은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을 온몸으로 운반하고, 온몸을 순환한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통로로 크게 동맥, 모세혈관, 정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심장에서 나온 산소와 영양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을 동맥이라고 합니다. 심장의 강한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두껍고 탄력 있는 근육층이 발달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동맥과 정맥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모세혈관입니다. 모세혈관은 하나의 세포층으로 이루어진 얇은 벽을 통해 산소와 이산화탄소, 영양분과 노폐물이 교환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이 흐르는 혈관은 정맥이라고 합니다. 온몸을 돌면서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얻은 혈액이 모세혈관을 빠져나와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관으로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혈액의 흐르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혈액이 거꾸로 흐르지 않게 하는 정맥 판막을 가지고 있습니다.
▲ 동맥, 모세혈관, 정맥(출처: 에듀넷)
이처럼 혈관은 심장의 좌심실에서 나와 동맥이 되고, 점차 가지를 쳐서 모세혈관이 되며 다시 점점 모여서 굵은 정맥이 되어 우심방으로 들어가는데 이를 일직선으로 연결한다고 하면 무려 9만 6000km, 즉 지구를 두 바퀴 반 정도 도는 거리에 해당된다고 하니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혈액은 온몸에 퍼져 있는 혈관을 따라 순환합니다. 그럼 우리 몸속에 흐르는 혈액은 어떤 일을 할까요? 혈액은 우리 몸의 어느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심장에서 시작하여 동맥, 모세혈관, 정맥을 거쳐 다시 심장까지 온몸을 돌면서 산소뿐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등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물질들을 온몸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혈액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침입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기도 하는데요. 혈액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같은 혈액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백혈구가 세균을 먹어치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랍니다. 마지막으로 혈액은 체온을 조절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우리 몸속에 있는 여러 기관들은 일을 하면서 열을 발생시키는 데 혈액은 이렇게 발생된 열을 온몸 구석구석으로 골고루 전달해 준답니다.
[자료출처: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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