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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을 위한 학교급식 관리, 교육부가 앞장 섭니다 본문
"아이들이 집밥 다음으로 가장 많이 먹는 밥은 무엇일까요? 바로 급식입니다."
얼마전까지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된 것 중 하나로 ‘급식’에 대한 경쟁이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급식이 나오는 학교는 어디냐?"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경쟁은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 급식을 찍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게 만들었고, 1인 유튜버들은 학교를 방문해 급식을 맛보면서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 급식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컨텐츠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학교에서 지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급식은 귀중한 식사입니다. 그런데 최근 유치원들의 부실한 급식에 도마에 오른 것은 물론 학교 급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학생들의 사례들이 빈번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표인경(34세/교사)씨는 “학교 급식에 관련된 이해관계나 담당 영양사 분에 따라 급식의 질이 확연히 달라진다. 급식에 어떤 메뉴가 나오냐에 따라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질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고, 실제로 아이들의 건강에도 직결되는데 식중독 발생은 정말 있어선 안 될 일이다.”라고 인터뷰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성취도, 만족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급식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 교육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최근 발생한 대규모 식중독과 관련하여 정부 합동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은 ▲ 학교 급식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관리 강화 ▲ HACCP 인증제도 내실화인데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첫째로 ‘학교 급식소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부분입니다. 우선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케이크 등 완제품과 위해 우려 식재료를 집중 관리할 예정입니다. 학교 급식에 제공되는 케이크 등의 완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상당한데요. 이에 해당 제품의 공급 현황을 분석하여, 제공 빈도가 높고 알 가공품(난백액 등)을 사용한 케이크, 크림빵 및 푸딩 제품에 대한 긴급 수거‧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케이크 제조업체 전체(496개소)를 대상으로 원료 보관온도 준수,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등 적정 원료 사용 여부, 자가 품질 검사 미실시 등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에 대하여 특별 위생 점검을 진행했으며, 학교 급식소에 납품된 냉동케이크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전에 예고하지 않는 HACCP 평가를 전면적으로 시행하는 부분이 고무적인데요. ‘즉시 인증 취소’하는 기준을 확대하여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고 하네요. 기존에는 HACCP 평가대상 업소에 대하여 사전에 평가일정을 통지하였으나, 앞으로는 사전예고 없이 전면 불시평가를 실시하여 인증업체의 상시적인 HACCP 기준 준수를 유도한다고 하니 보다 관리가 엄격해질 것 같습니다. 이렇듯 교육부 및 유관기관들은 집단급식소 식중독 재발 방지를 위해서 학교급식소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식재료 공급업체 관리 강화, HACCP 제도 내실화 등 개선 대책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뿐만 아니라 식재료 공급업체나 학교 급식소에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여 모두의 아이인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마음 놓고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 급식 관리 강화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