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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의 훈훈한 재회, 사제동행콘서트

대한민국 교육부 2011. 5. 20. 10:07



2011년 5월 15일. 매년 이맘 때 쯤이면 떠오르는 분들이 계시죠? 고마운 선생님이 생각나는 이 날, 제 30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스승과 제자가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콘서트가 KBS 홀에서 열렸습니다. 콘서트가 시작 하기 전, KBS 야외 
광장에서는 특별한 전시회도 함께 이루어졌는데요.
 

 
감동적이고 따뜻한 사제지간의 이야기를 그린 수기들과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작품들은 모두 '사제동행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드디어 콘서트가 시작되고!
축사를 해 주시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님과 김황식 국무총리님.
 

사제동행 콘서트에 함께 참석하신 이주호 장관의 은사님(왼쪽)

이번 콘서트에서는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님 께서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자신의 은사님을 직접 초빙한 것인데요. 

몇 십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고 은사님을 초빙한 장관님이 오늘따라 더욱 훈훈하고 멋져보였습니다. 오늘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키워낸 선생님은 이 순간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이날 가수 양파씨는 17년만에 고등학교 은사님을 만나 사제간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은사님이 나오시는 순간 눈물을 펑펑 쏟던 양파씨의 모습을 잊을 수 없는데요, 참! 사진에 나온 양파씨의 은사님은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아버님이시라고 합니다. 많이 닮으셨죠?
가수 양파를 한결같이 응원해 오신 선생님의 진한 사랑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토니안, 부활, 은지원씨 등 많은 가수들이 사제동행 콘서트에 참여하여 즐거운 무대를 선사해 주셨습니다.


콘서트의 마지막 피날레는 저 멀리 남해에서 올라온 삼동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맡았습니다.
시골에 있는 작은 학교인 삼동초등학교에서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는데요.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유명한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가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부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어린이들에게 이러한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바로 한국판 `엘 시스테마'인 것이지요.

이 학교의 선생님과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학생 한명 한명이 악기를 다루게 되면서부터 학생들은 내면을 다듬고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록 프로 오케스트라처럼 기교있는 연주는 아니었지만, 정말 순수하고 귀여운 학생들이 악보도 없이 모든 곡을 외워서 연주하는 모습에 장내에 있던 모든 관객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팝페라 가수 임태경씨와 함께한 넬라판타지아 협연은 정말 멋진 공연이었답니다.
 

 
 
콘서트를 마치고 나오시는 장관님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네요. 오늘 콘서트에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님과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님도 함께 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카네이션과 함께 선생님께 드릴 메세지를 적은 보드판이에요. 
삐뚤빼뚤한 글씨로 선생님에 대한 사랑을 적은 학생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사제동행 콘서트’는 2011년 5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KBS1 TV를 통해 방영됩니다. 이번 주말은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훈훈한 감동을 함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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