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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나만의 인공위성이 우주로 날아간다고? 본문
2011년 8~9월, 전천후영상레이더를 탑재한 인공위성 아리랑5호가 우주로 발사됩니다.
아리랑5호 위성 상상도
사람들은 ‘인공위성’하면 대체로 커다란 금속 몸체에 태양전지판을 장착하고 우주궤도를 도는
모습을 상상하곤 합니다. 물론 실제로 대부분의 인공위성은 저러한 이미지와 일치하기도 하죠.
그러나 세상의 모든 인공위성이 꼭 저렇게 크고 복잡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알고 계셨나요?
우리와 같은 일반인들도 사실 우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답니다.
일반인들이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것은 일명 '초소형위성'이라 불리는 것들의 개발로 인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캔위성(좌), 큐브위성(우)
이러한 초소형위성은 1990년대 후반 미국에서 위성개발방법으로 소개되었는데요.
가로 세로 높이가 10cm에 중량이 1kg정도인 큐브위성, 음료수 캔 크기에 중량은 600g 정도인 캔 위성 등이 있습니다.
초소형위성은 일반 위성에 비해 훨씬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어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나만의 위성을 가질 수 있답니다.
실제로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한 미디어아티스트가 인공위성을 제작해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으니 말입니다.
미디어아티스트 송호준씨가 제작한 인공위성. 내년 5월 러시아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그러나 이런 초소형인공위성은 그것을 우주로 발사하는 로켓의 대여비용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정말 우주로 위성을 날려보내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멀게만 느껴지는 인공위성의 꿈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개인이 제작한 초소형인공위성을 우주공간으로 날려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교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문가 중심의 우주개발 추진체계에서 탈피하여 일반 국민 누구나 우주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식 제고를 위한 초소형위성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초소형위성 프로그램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저변확대형 프로그램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임무목적형 프로그램으로 구분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저변확대형 프로그램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헬륨기구나 모형로켓을 이용하여 위성을 고고도 상공에 띄운 뒤, 위성을 낙하시키면서 영상촬영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팀을 선발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경연대회 방식을 통해 진행.
● 임무목적형 프로그램
대학(원)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발사체를 통해 인공위성을 실제 우주공간으로 진입시켜 위성의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 임무목적형 초소형위성은 약 2년의 개발기간이 소요되므로 3년 주기로 대회가 개최될 예정.
특히 저변확대형 초소형위성 개발 경연대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여름방학 동안 초·중·고등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인공위성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초소형위성을 제작해 들고 있는 미국의 대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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