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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합격의 문, 수시모집으로 두드려라 본문
2012학년도 수시 대학입학 정보박람회가 7월 28~31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수시 원서접수를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각 대학은 대입 수시모집에 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박람회장 안에는 종합정보자료관, 입학사정관제/대학과목선이수제 홍보관, 대교협 상담교사단 진학상담센터, 대입설명관 등이 따로 마련되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201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이 시작되었습니다.
8월 1일 입학사정관 전형 접수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계속되는 긴 일정만큼이나 수시가 대입에 차지하는 영향력도 커졌습니다. 미등록 충원기간 설정으로 실질적인 수시모집 인원이 대폭 증가된 상황에서 수시전형의 특징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전형일정에 따른 특징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충원기간이 설정되었다는 것이 이번 201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입니다.
작년까지는 수시에서 미등록으로 남은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했으나 이번 2012학년도 입시부터는 추가합격자 발표를 해서 부족한 인원을 수시에서 채우도록 되었습니다. 미등록 충원 기간 설정으로 수시모집에서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반면, 정시모집은 기회가 줄어들게 됩니다. 5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거의 대부분 대학에서 미등록 충원기간을 실시하기 때문에 등록률 변수를 고려해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등록 충원 미실시 대학(17개 대학)
감리교신학대, 경인교대,공주교대,대전가톨릭대,상명대(서울)
서울대, 선교청대, 영산선학대, 을지대(대전), 장로회신학대
전주교대, 중앙승가대, 청주교대, 총신대, 칼빈대, 한세대, 한국체대
또하나의 특징은 입학사정관전형에 한해서 8월 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등 수시접수 일정이 당겨졌다는 점입니다. 각 학교마다 일정이 조금씩 다르지만 빠른 학교의 경우 8월 3일에 마감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2. 모집인원에 따른 특징
입학사정관전형은 소폭 확대되었고 앞으로도 매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2010학년도까지 양적 확대에 주력했다면 2011학년도부터는 질적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교육에 의존한 화려한 스팩(?)은 입학사정관들에게 인정받지 못합니다.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합격을 원한다면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는 과정에서 학습·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가야 합니다. 학생부, 서류(자기소개서/추천서), 면접, 즉 학교에서 발표한 모집요강에 있는 전형요소가 학생의 당락을 결정하는 평가요소라는 것을 명심하고 그 범위를 벗어난 화려한 외부활동에 주력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3. 전형요소에 따른 특징
◆ 학교생활기록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100%전형 실시 대학이 늘었고(86개 → 101개), 학생부의 영향력은 어떤 전형에서든 상당히 큽니다. 하지만 학생부 성적만으로 대학을 가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수능 등 다른 전형요소도 철저하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 논술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수시에서 논술의 비중은 다소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2012학년도 논술 주요 변경 내용을 파악하고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학을 찾아봅시다.
2012학년도 논술 주요 변경 내용을 파악하고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대학을 찾아봅시다.
수능 이전에 논술을 보는 대학보다 이후에 보는 대학들의 경쟁률이 대체로 높지만 그만큼 결시율도 높습니다. 올해에는 논술 우선선발이라 하더라도 학생부가 최소 20%이상 반영이 되므로 논술 실력만 믿고 대학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논술고사 시간과 논제 수가 축소되어서 90분과 120분, 2~3문제로 실시하는 대학이 많다는 것도 주요 변동사항입니다.
◆ 면접
면접 실시 대학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변별력이 큰 면접에서 주요 유형은 3가지가 있습니다. 기본소양(인성)면접, 심층면접, 입학사정관면접. 기본소양면접은 질문이 내 가까운 주변에서 나오므로 큰 준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 베르테르 효과, 동일본대지진에서 일본인의 시민의식 등)
심층면접은 교과와 관련된 내용을 물어보는 면접입니다. 교과서 안의 '생각해보기', '탐구활동', '생각넓히기' 등 심화학습이나 실생활 적용과 관련된 부분들을 눈여겨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학사정관전형면접은 본인이 제출한 서류와 관련한 질문이 많으므로 서류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적성검사
중하위권 성적의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언어사고력과 수리사고력을 물어봅니다.
원하는 대학들의 홈페이에 있는 기출문제를 제한시간을 철저하게 지켜서 풀어본 후 정답률이 높은 학교를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출문제를 푼 후 틀린 문제는 반드시 점검하고, 고사 당일에는 70~80% 정답률을 목표로 쉬운 문제부터 우선 풀어가도록 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
http://univ.kcue.or.kr 상담전화: 1600-1615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사정관제
http://uao.kcue.or.kr/
대학알리미
http://www.academyinfo.go.kr
대학특성화 알리미
http://www.hiedumap.net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정보센터
http://www.kcc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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