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더 좋아했던 유치원교육 박람회

유치원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유치원의 역사가 얼마나 되었는지 알고 계신가요? 저는 어릴 적 유치원에 다니면서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은 있지만 제가 다닌 유치원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번에 5세 누리 과정에 관한 기사를 쓰면서 학교지원국장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유치원 역사가 100년이 되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래서 100년의 세월 동안 유치원이 어떻게 변화해왔을지 궁금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유치원 역사 100년을 맞아 특별기획으로 진행한 유치원 교육 박람회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유치원교육 박람회의 생생한 현장을 공개합니다!

 

 

유치원교육의 100년 역사를 한 눈에!

유치원교육박람회는 SETEC에서 2011 8월 19일부터 2011 8월 21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유치원교육 박람회가 진행 중인 제1전시관에 들어서니 각종 부스와 박람회를 찾은 가족분들이 많으셨어요.

입구에서 박람회 조감도와 함께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소개되어 있었어요.

박람회장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온 유모차 대여쇼! 아무래도 유치원교육박람회이다보니 유모차가 필요한 가족분들이 많으셔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더라고요.

유치원교육 박람회에서 알고 싶었던 유치원 100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부스입니다. 

귀여운 어린이 인형들이 저를 반겨주었답니다.

유치원 100년사를 1기부터 8기까지 나누어 간략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 다녔던 유치원과는 다른 느낌의 초창기 유치원의 모습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유치원과 달리 초등학교 병설과 같은 형태로 싲가되거나 교회 등의 건물을 대여하여 시작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특히 궁금했던 유치원 교육 활동! 연대 별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90년대에 작성된 연간 교육 계획표를 보니 지금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유치원에서 사용했던 여러가지 교재 교구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 하나 손으로 만들어서 특별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과거부터 현재까지 유치원의 역사를 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료들로 살펴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유치원 교육 역사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것이 없었던 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유치원교육 박람회

저는 유치원 교육에 대해서 알고 싶은 마음으로 박람회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막상 박람회장에 들어서니 어린이들이 가장 많았고 가족 단위로 많이 방문하셨더라고요 . 다양한 부스에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신나는 체육놀이' 부스에서 아이들이 직접 공을 가지고 활동을 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대형 기린 모형도 발견! 

반짝반짝 모래놀이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모래를 만지며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단순히 모래로 노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 아니라 활동 개요, 활동 방법, 유치원 교육과정 관련 요소가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재미있는 미술놀이 부스에서는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창의적으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만들어진 작품도 함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보고 아이들이 만든 예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귀엽고 예쁜 작품들을 보면서 저도 동심의 세계에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둘러본 부스에서는 한 가지 프로그램에 집중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면 유치원 교실 체험활동 부스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하고 싶은 활동을 선택해 자유롭게 움직이는 점이 특별했습니다.

제 어렸을 적 추억을 되살려준 아나바다 시장놀이 부스! 시장'놀이'이지만 실제로 시장처럼 물건들을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었던 점이 특별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들께서도 열심히 쇼핑 중이시더라고요^^

 

꿈의 도서관 부스에서는 직접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대로 블록 놀이를 할 수 있었던 내맘대로 블록놀이 부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블록이 있어서 아이들이 다양한 형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참여해서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유치원에 다닐 때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족분들이 방문해서 박람회장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유치원 교육의 미래를 만나다

16개 시, 도 교육청 홍보관에서는 각 교육청별로 어떤 유치원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박람회에 방문하기 전까지는 유아교육진흥원에 대해 잘 몰랐는데 유아 체험 교육, 유아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재 교구 개발 및 대여 등 전반적인 유치원 교육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5세 누리과정에 대해 인터뷰도 하고 기사를 써본 경험도 있어서 더 반가웠던 5세 누리 과정 부스! 5세 누리 과정 기대 효과, 주요 내용, 도입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유야교육 선진화 정책을 다섯가지로 정리해놓은 부스입니다. 유아학비 부담 경감, 선진 유아교육제도 구축, 미랮향적 교육과정 운영, 우수교원 배치 및 활용, 유아교육 지원 강화 등 다섯가지 정책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기대하며

유치원에 다닐 때가 참 오래된 것 같고 기억도 흐릿해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유치원교육 박람회장에 직접 방문하니 저 또한 어린이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직접 놀이를 해볼 수는 없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신나게 활동하는 어린이들을 보니 기분이 남달랐습니다. 유치원 교육의 100년 역사를 알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아이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박람회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열릴 유치원교육 박람회에 방문해서 또 다른 프로그램들을 보고 싶습니다! 혹시 이번에 시간이 맞지 않아 방문하지 못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다음에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말씀하시기를 바랍니다.

/ 릴리 기자님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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