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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신기한 과학세계

과학 상상터치 "금요일에 과학터치"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3. 6. 08:00




금요일에 과학터치를 아시나요? 저는 우연히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에 참여하면서  '금요일에 과학터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연 목록을 보고 저를 포함한 학생들에게 무척 흥미롭고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서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기사를 쓰면서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들에게 더욱더 알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매주 금요일 과학의 재미를 터치하세요!  "금요일에 과학터치"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어떤 목적으로 시작되고 운영될까요?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를 국민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연구과제 책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과학지식 나눔의 장입니다. 2007년 서울을 시작으로 그해 부산, 대전, 광주에서 개최되었으며 2009년에 대구에서도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과학지식나눔터

 

 

1. 과학기술인들에게는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2. 청소년들에게는 과학기술자의 꿈을 키워가는 공간이 됩니다.

3. 각 지역 고유의 행사 운영 시스템으로 과학기술 축제로 승화하게 합니다.

4. 국가는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이해와 신뢰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됩니다.

5. 국민들에게는 과학기술대중화의 새로운 기회를 얻게 합니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이란?

 

국가연구개발사업은 국민의 세금으로 연구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성과 등 새롭고 유익한 지식을 만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우수과학자들이 연구한 주제를 우리 국민과 함께 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과학기술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멋지고 재미있는 과학기술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평소 어렵게 느껴지던 과학을 보다 재미있게 소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설명

국가지정연구실사업

국가경쟁력의 요체가 될 여러 산업과 제품의 공통적 기반이 되는 핵심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

21세기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생명, 나노, 에너지, 환경 분야 등의 미래 신기술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기반 마련을 위한 장기대형 사업

창의적연구진흥사업

미래 신산업 창출이 가능한 독자적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창의적 연구문화 창출 및 세계적인 연구리더 육성을 위한 사업

원천기술개발사업

미래원천, 핵심기반기술 및 대형복합, 공공원천기술 등의 전략적 개발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

우수연구센터사업

국내 대학에 산재되어 있는 우수한 연구 인력을 특정분야별로 조직, 체계화하여 집중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선도과학자군으로 육성하는 사업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어디에서 열리나요?

 

금요일의 과학터치는 2006년 12월에 시작되어 매주 금요일 저녁 6시30분에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는데요. 저는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금요일 과학 강연에 다녀왔습니다.

 

 

지역

장소

전화

사이트

서울

정독도서관

3층 시청각실

02-2011-5758

www.jeongdoklib.go.kr

부산

상반기: 금정도서관 대강당

하반기: 수학과학창의체험교실

051-501-6342

www.fobst.org

대전

대전교육과학연구원

5층합동강의실

042-865-6398

www.des.re.kr

광주

광주교육과학연구원

3층 303호

062-220-9764

gise.gen.go.kr

대구

중앙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

053-753-3368

www.tglnet.or.kr

 

 

어떤 내용의 강연이 진행되는지 알아볼까요?

 

강연의 내용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과학자들의 연구 내용이며 강연자들의 발표내용은 쉽고 일반적인 용어로 구성됩니다. 어떤 내용인지 쉽게 이해하실수 있도록 각 지역의 3월 연구 내용을 소개할까합니다.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대구

3월 9일

유동 시뮬레이션

플라스틱 정보 및 에너지 소재

방사광가속기와 그 응용

현대사회에서 수학: 르네상스 예술의 복원에서 의료영상까지

생명유지의 비밀: 생체유동현상

3월 16일

세포의 유산 분배

착하고 여리지만 잘 삐치는 박테리아들과의 동거

마찰현상과 기술

신약개발의 꿈은 이루어진다

생물자원 출납을 위한 은행, 생물자원센터

3월 23일

재생의 꿈: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줄기세포

데이터 사이언스

컴퓨터로 알아내는 물질의 성질

초파리를 이용한 뇌와 본능에 관한 연구

침, 우리몸의 보약

3월 30일

두뇌 자극 치료, 어디까지 왔나?

소프트웨어로 여는 스마트 세상

고분자를 조립하여 만드는 신기한 물질

영상으로 지키는 우리 건강

황사

 

어떠세요? 강연 제목만 봐도 저희 청소년들에게 충분히 흥미로운 내용이 되겠지요? 괴학 전반에 관한 연구 내용으로 주로 대학 교수님들과 연구기관에 종사하고 계시는 과학자분들께서 강연을 해주십니다.

 

 6시30분부터 시작하는 강연에는 도입강연과 본강연이 있습니다. 도입강연에서는 일상생활 속에 숨겨진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의 이야기와 간단한 실험이 30분간 진행됩니다. 이후 7시부터 시작하는 본강연에서는 과학자분들께서 미래 유망 핵심과학기술에 대한 강연을 해주십니다. 우선, 대전에서 열린 강연을 소개하며 도입강연 진행과 본강연 진행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들어가는 강연> 풍선으로 만드는 사과 전등 

    
도입강연은 보통 학교 과학 선생님 중심으로 진행되며 재미있고 쉬운 과학상식 및 실험을 바탕으로 청중의 호응을 유도합니다. 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일상 생활 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과학 원리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됩니다.

 

대전에서는 남대전고등학교의 임현정 선생님께서 '풍선으로 만드는 사과 전등' 에 대해 풍선과 LED 를 활용한 실습으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실습의 과정이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열심히 실습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니다. 도입 강연에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아주 많이 참여하였는데요. 학생들의 즐거운 모습으로 가득한 강연장입니다. 완성된 LED 사과전등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며 학생들은 매우 신기해하고 흥미로워하였습니다.  


본강연: 인간이 바꾼 도시 지역의 날씨와 대기환경

본강연은 '인간이 바꾼 대기환경'이라는 주제로 백종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님께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치 모형을 이용하여 도시가 유도하는 도시풍을 연구하고, 도시가 서울 지역의 국지 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고 합니다. 그 결과로 도시 대기질과 관련하여 미세 먼지와 오존을 포함한 주요 오염물질을 알아보고, 이와 관련해 다양한 실험(수조 실험과 수치 실험) 통해 건물 주변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대기 오염물질의 확산 과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제가 최근에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관련이 있어, 더 흥미롭고 유익한 강연이었습니다.




도시화가 계속되면서 도시 지역의 인구가 증가하고 인간 활동으로 인해 자연의 영역인 날씨에 많이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도시 지역의 기온은 주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며, 도시 지역의 건물로 인해 건물 주변 지역의 공기 흐름이 크게 바뀌고 이러한 영향으로 주변 지역의 날씨와는 다른 특징들을 보인다는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아래 분포도를 보시면 서울의 연평균 기온이 평균적으로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도시가 더 더운 이유로는 물을 함유하는 토양이나 식물이 적어 낮동안 태양에너지가 대부분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를 덥히고 뜨거워진 표면은 대기를 가열시키기 때문이라는데요. 도시 표면을 구성하는 물질은 열용량이 크기 때문에 낮에 뜨겁게 가열된 표면이 밤에 천천히 식게 
된다고 합니다. 교수님의 강의 끝자락에 도시 시민들이 쾌적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인간 활동으로 인해 바뀌어 가는 날씨와 대기 환경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을 하셨습니다.



강연 중간중간에 질문을 하는 학생들이 있었는데요. 이 학생들은 이 강연 뿐만 아니라 거의 매주 참석하는 학생들이 많았답니다. 다만 이 강연을 들으면서 중고등학생의 참여가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이번주 다른 지역의 강연을 알아보니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뇌를 알고 미래를 준비하자',  부산 금정도서관의 '해양생물체의 신비로운 유전체', 광주 교육과학연구원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대구 지역의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금속선 이야기' 등의 강연이 열렸습니다. 아주 다양하고 흥미로운 강연의 주제들입니다.



금요일에는 과학을 더욱 가까이 느껴보세요! 


연구재단은 국가개발사업의 연구성과를 국민 여러분과 공유하기 위하여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매주 개최하고 있습니다, 금요일에 과학터치는 국민 여러분을 위한 과학기술 강연입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관심있는 강연을 놓치지 마세요.

 http://www.sciencetouch.net/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sciencetouchnet

트위터
http://twtkr.olleh.com/sciencetouch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들으며 평소 과학을 학교수업에서만 접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입 강연의 경우, 직접 만들어보고 실험을 해보면서 과학적 개념을 쉽고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본강연 역시 교수님께서 많은 도표와 자료,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진들을 보여주시며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잘 진행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강연을 들으러 온 아이들의 연령대가 본강연을 이해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대전지역의 경우에는 강연을 들으러 온 아이들 대부분이 6살부터 초등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물론 이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가 있었지만 많은 아이들이 본강연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기색이 보였습니다. 본강연의 경우에는 제가 직접 들어보니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이 참여한다면 참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 수업과도 연관되는 부분이 있어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앞으로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좀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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