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대신 실력으로 승부하는 마이스터고!!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으로 100% 취업 목표

-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취업걱정 無

- 2012년 7개 학교 마이스터고로 전환되어 확대 운영

100% 취업과 기술명장으로의 성자을 목표로 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취업대란’이란 말은 무색하다. 마이스터고는 우수한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2010년 도입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학생과 기업모두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스터고의 인기는 지난해 신입생 모집에서 두드러졌다. 중학교 내신 성적 우수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평균 입학경쟁률 3.26대 1을 기록했다. 더욱이 최근 고졸 열풍이 불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마이스터고의 인기비결을 살펴보고, 지난 3월 5일 합동개교식 이후 올해 새롭게 마이스터고로 전환되어 ‘기술명장’을 배출하게 되는 학교들을 살펴본다.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스터고]

전문기술교육으로 졸업 후 확실한 진로를 보장한다는 마이스터고의 취지와 최근 고졸 일자리가 증가되면서 마이스터고의 인기는 높다. 고졸 일자리 증가와 함께 산업체에서 마이스터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산학협력‧STS반도체 등이 교육과학기술부와 산학협력(MOU)을 체결하고 채용과 교육을 지원하며, 개별학교와 기업간 채용 약정도 활발히 진행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3명을 채용했으며, 현대자동차는 향후 10년 동안 마이스터고 출신 학생 1천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개별학교와 기업간의 협약 산업체 수도 1,506이다. 올해 개교하는 7개 학교 역시 기업간 채용 약정이 활발하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오송바이오산업단지내 입주기업과 협약을 체결하여 교육과정 설계 및 채용 등에 있어 상호협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으며, 부산해사고 32개, 울산에너지고 23개, 연무대기계공고 21개, 인천해사고 21개 업체와 협력을 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 개발 운영

마이스터고의 높은 취업률과 기업의 관심은 산업현장에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스터고는 산업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교육과정에서부터 개발해 운영한다. 

[산업체와의 MOU 체결]

마이스터고는 정규교육과정에 산업 분야가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전공 기초 능력을 습득하고, 개별 산업체의 특별한 교육 요건에 대해서는 기업 맞춤형 반을 운영한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삼성전자반, 삼성SMD반, 하이닉스반도체반, LG전자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마이스터고 내에 두산반과 한화케미칼반도 생길 예정이다. 

또한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지닌 기술명장 육성을 위한 IP-Meiste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P-Meister 프로그램은 마이스터고 협력기업이 제시한 현장 혁신과제 또는 학생이 선택한 자유주제에 대해 팀별로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운영한 결과 21개의 아이디어가 인증과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21개 아이디어 인증 중 실제 기업체에 아이디어를 기부하는 성과도 있다. 

[IP-Meister 프로그램으로 21개의 아이디어가 인증받아 특허 등록 중]

산업체 전문가들을 교장으로 임용하여 산업계 맞춤형 학교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5곳을 포함해 총 33개 마이스터고 중 10개 마이스터고에서 산업체 출신 교장을 임용했다. 동아마이스터고 위성욱 교장, 전북기계공업고 박인원 교장, 구미전자공업고 최돈호 교장, 부산자동차고 이승희교장, 거제공업고 김헌근 교장, 울산마이스터고 장헌전 교장, 부산해사고 이상문 교장, 수도전기공업고 강희태 교장, 서울로봇고 노태석 교장, 평해공업고 백기흠 교장 등이다. 

학생들이 받는 특전도 마이스터고의 인기 비결 중 하나이다. 마이스터고 입학생들은 수업료‧입학금‧학교운영비를 면제 받으며, 기숙사를 제공받는다. 또한 여름과 겨울 방학을 활용 직업전문학교 연수, 국가‧지자체의 세계화 사업 등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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