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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대구에서 꿩 먹고 알 먹고!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4. 5. 09:00


올해 초, 본격적으로 주5일 수업을 도입하면서 아이들의 여가시간은 더욱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맞벌이하시는 바쁜 부모님들의 아이들은 혼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지난 2011년,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돌봄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 교실”을 도입했습니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2011년 약 천 여개 교실에 삼만 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였고 주5일제 전면 자율도입에 따라 토요일도 운영하여 1700개 교실로 확대되었습니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 교실, 어떤 제도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1. 2012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출처: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

처음 이 제도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서 만들어 졌습니다. 2011년 처음 도입되어 1,000개 교실에 31,859명의 학생이 참여하였고, 금년부터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도입에 따른 토요돌봄 수요를 흡수하기 위하여 1,700개 교실로 확대되었습니다. 1년이 경과한 2012년에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일해야 하는 가정의 학생들을 위하여 연중 아침/오후/저녁 등 온종일 돌봄으로 서비스가 확대개편 되었습니다.
(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참여학생수('11년) : 31,859명 - 아침돌봄 4,418명, 오후돌봄 18,086명, 저녁돌봄 9,355명 )

(출처: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


- 대상: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저학년 자녀를 우선으로 뽑으면서, 지역/학교의 여건에 맞게 확대하여 대상을 채택

- 운영시간: 연중 아침(6:30)~저녁(22:00)까지 운영되며, 학부모의 실수요와 지역의 여건을 고려하여 운영시간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또한 토요일,방학중에도 운영하여 경쟁률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요!

-비용: 저소득층 학생은 무료로, 맞벌이 가정 학생은 급식(간식)비, 별도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부담해야 합니다. 교과부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에 인건비 및 운영비로 교실당 5천만원 범위 내에서(특별교부금 50%, 교육청·지자체 50%) 운영시간 및 돌봄학생수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처: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

 
-학교의 여건에 맞게 돌봄유형을 나누어 대상을 달리하여 운영됩니다.
예시) 아침돌봄은 돌봄교실 + 도서실/특별실을 활용하여 전교생 중 조기등교하는 아동 대상 돌봄도 가능합니다. 또한 토요돌봄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운영됩니다.

-유치원, 초/중등 교사, 보육교사(1,2급) 등의 자격증을 가진 자가 아이들을 돌봄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아동을 데리고 귀가할 수 있도록 학부모를 지도하고, 학교주변 지구대와 협력하여 학생 귀가시의 순찰 강화, 귀가도우미 활용 등의 귀가 안전 대책 또한 새로이 도입되어있습니다.

- 엄마품 온종일 돌봄은 소외계층/맞벌이/저소득층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줄 뿐만 아니라 친서민 교육복지정책의 구현이라 평가되어집니다. 또한 필요한 인력을 보충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의: 교육과학기술부 방과후학교팀 02-2100-6414)

 

2. 서울 금호초, 인천 신현북초의 사례

(교육과학기술부 보도자료)

금호초에는 3개의 돌봄 교실이 있으며 50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월 1회의 생일잔치 운영

-지역단체와 연계하여 요가 및 줄넘기 주 1회 수업 실시

-월 1회 이상의 체험학습실시

-석식제공을 통한 어린이의 균형발달

-훈장님과 함께하는 바둑수업

-지속적인 학부모 상담을 통한 운영 문제점 보완

(교육과학기술부 보도자료)


인천 신현북초에는 1개의 돌봄교실이 있으며 44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아침10 오후20 저녁14)


-아침돌봄 프로그램


-오후돌봄 프로그램

(1) 기초 학력 향상 교실 운영

(2) 해솔 책마을(도서관) 독서 교실 운영

(3) 이야기가 있는 한자 교실 운영

(4) 실내외 놀이 활동을 통한 체력 증진 교실 운영

(5) 요리 활동을 통한 행복한 토요교실 운영

(6) 테마가 있는 체험학습 운영

(7)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하여 학생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저녁돌봄 프로그램


 

3.대구시교육청의 확대

(출처 : 대구광역시 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 자녀를 위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엄마품 온종일 돌봄유치원』과 『야간 돌봄유치원』을 확정했다."
                                                                          -교육과학 기술부 부처별 뉴스 3월 19일자-

 -대구시교육청은 엄마품 온종일 돌봄유치원은 06:30~22:00까지 운영하며 지난해 엄마품 온종일 돌봄유치원 1일 이용 원아는 평균 1,030명 정도로 인원은 많은데 공간이 부족, 아침,오후 돌봄유치원은 43개원으로 2011년과 그 수가 같지만 야간 돌봄유치원은 수요를 반영, 21개원을 추가로 지정하였습니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유치원과 야간돌봄유치원은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도 이용(3~5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협력하여 거점유치원 운영)할 수 있으며, 돌봄운영 유치원은 각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합니다. 돌봄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거점유치원과 협력 여부를 확인하여 다니는 유치원에 신청하면 됩니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유치원』과 『야간 돌봄유치원』을 운영함으로써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의 육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음은 물론, 돌봄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여 고학력 경력 단절 여성 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의 대구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053) 757 - 8362)


4. 5~60대 할머니들께 제 2의 인생을!


(출처: 대구광역시 교육청)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지난 3월 15일 10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3세대 하모니 유치원 자원봉사자’ 260명(26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모니 유치원 자원봉사자들은 이미 자녀를 다 키웠거나 혹은 손자·손녀까지도 키운 50~60대 여성들이지만, 좀더 효율적인 유치원 봉사를 위해 유아의 발달 심리와 누리과정이해, 유아놀이지도, 안전생활과 급식지도, 동화구연, 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등의 내용으로 연수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3세대 하모니 교육정책사업은 중고령 여성인력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하여 유치원 업무를 지원하고, 유아로 하여금 할머니의 정을 느끼게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중고령 여성들에게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과부가 2006년부터 시작(35명)한 사업입니다. 3세대’란 유아세대, 부모세대, 조부모세대를 말하며, ‘하모니’란 3세대의 조화로움을 뜻하는 동시에 할머니의 ‘유아음’이기도 하지요!

아이들은 할머니의 따듯한 정을 느낄 수 있고 할머니들은 제2의 인생을 아이들과 함께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정유치원에서 하모니 유치원 자원봉사자로 일하는 황병옥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환경정리 일을 도와주면서 아이들과 함께 있으니 생활의 활력이 생기고 제2의 인생을 보내는 기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건이 허락된다면 더 일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렇게 온종일 돌봄 유치원은 아이들, 맞벌이 학부모들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무기력감을 느끼는 5~60대 할머니들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증진의 측면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의: 대구광역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053) 757 - 8363)


5. 우리집 근처 돌봄교실 알아보기

 

-대구의 주간/야간 돌봄 유치원 명단을 파일로 첨부해서 안내해드립니다!

2012엄마품온종일돌봄유치원명단.xls

2012야간돌봄전담유치원명단.hwp





“엄마품 온종일 돌봄 교실” 이 시작된지도 어느덧 2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즘 TV에서는 아이들을 마음놓고 유치원/어린이집에 보낼 수 없게 만드는 흉흉한 소식들만 나오지만, 엄마품 온종일 돌봄 교실의 교육프로그램이나 아이들을 위한 선생님의 사랑은 무한한 신뢰가 가게끔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볼 수 있게 구성되어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와 각 시행 돌봄교실에서 힘을 모아 보다 더 도움이 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기위하여 오늘도 고군분투 하고 있다는 사실에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대구교육청에서는 좋은 프로그램에 일자리 창출을 구체적이고 본격적으로 시행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통해서 돌봄교실의 아이들이 책을보며 하는게 공부의 전부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길 바래봅니다.

                                                                                        /따고라떼 기자님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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