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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 사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대한민국 교육부 2012. 6. 4. 09:00

-인문 한국 창조 프로젝트 / 인문화 대중화 사업

 

혹시 ‘후마니타스(humanitas)’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인문학 열풍이 꾸준한 대한민국에서 최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이 용어는, 인간과 인간의 문화, 인간의 가치와 인간만이 지닌 자기표현 능력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인 연구 방법에 관심을 두는 학문 분야인 ‘인문학’을 가리키는 또 다른 단어인데요.

 

‘후마니타스(humanitas)’의 문자적 의미인 ‘인간다움’은, ‘인문학’이라는 주제에 확연하게 반응하는 이 시대의 요구와 맞닿아 있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무한 경쟁의 시대, 물질 만능주의의 시대, 인간이 도구화되어가는 21세기, ‘인간다움’을 지키며 살아가기 원하는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고 볼 수 있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같이 나타나는 인문학 열풍이 이를 반증합니다.

 

이번 인문학 대중화 사업 이러한 배경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인문학과 대중의 소통을 확대하고 인문학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여 우리나라가 문화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2년도 인문학대중화사업에 총 29억 4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전국 60여 개 기관에서 무료 시민 인문강좌가 운영되고, 공연‧전시 등 일상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문주간(Humanities Week)'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려 인문학 확산에 더욱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라고 하네요.

그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전 국민이 인간다운 문화를 누려요!

무료 시민 인문 강좌

 

 인문학대중화사업은 2007년부터 다양한 인문강좌 및 행사를 지원하여 국민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만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문학에 대한 일반 국민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학계와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무료 시민 인문강좌는 전국 60여 개 기관에서 일반인, 청소년뿐 아니라 노숙인, 새터민, 다문화 가정, 군 장병 등 인문학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특히 올해는 주5일제 전면 도입 및 학교폭력 문제에 따른 청소년 인성교육 강화 여론 증대에 따라 초‧중‧고생 대상 인문강좌를 확대하여 청소년 토요일 여가 활용 및 인성교육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시민 인문강좌에는 규모별로 과제당 15백만 원(30과제), 30백만 원(28과제), 1억(2과제) 등 총 14억 원이 지원되며, 일부 강좌는 인문주간(Humanities Week)에 동시에 참여하여 답사, 전시, 문화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문학 행사도 추진하게 된다고 하니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네요!

 

  더불어 올해부터는 대학뿐만 아니라 박물관‧도서관 등 대학 외부의 각종 연구・사회・문화기관(단체)도 강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교육청 포함)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여 지역 내 시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교육청 포함) 및 도서관, 박물관 등 지역사회기관이 협력하여 지원하는 대규모 과제의 경우, 인문강좌, 체험, 축제 등 지역 내 인문자원이 통합적으로 연계됨으로써 도시 전체가 인문학의 향연에 스며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표> 2012 시민인문강좌지원사업 세부내용

 과제당 예산

 과제수

 예산총액

 운영 내역

 15백만원

이내

 30과제

내외

 450백만원

  - 강좌 운영(소규모 중심)

  - 인문주간 참여 여부 선택 가능

  - 지자체, 지역사회기관 연계 권장

 30백만원

이내

 28과제

내외

 800백만원

  - 강좌 운영

  - 인문주간 참여 필수

  - 지자체, 지역사회기관 연계 권장

 100백만원

이내

 2과제

내외

 200백만원

  - 지역 내 인문자원을 통합적 연계하여 강좌, 체험, 

     축제 실시

  - 인문주간 참여 필수

  - 지자체(교육청)와 지역사회기관(도서관, 박물관

     등) 협력 의무화

 계

 60과제

내외

 1,450백만원

 

 * ’12년 시민 인문강좌사업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re.kr)를 통해

    오는 6월 1일(금)부터 6월 11일(월)까지 접수하며,

    7~8월 평가 및 선정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강좌를 시작하게 됩니다.

 

우리네 삶을 도닥이며 위로하는 인문학의 힘을 경험하세요

치유의 인문학 포럼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주일간 공연, 전시, 각종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상에서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온 ‘인문주간(Humanities Week)'이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치유의 인문학'을 주제로 인문학과 대중의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열림과 소통’의 기본정신 아래 ‘12년 주제로 선정된 ‘치유의 인문학’은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세계 인문학 포럼 주제와 같은 주제로 운영되며, 세계 인문학 포럼은 학술적 차원에서, 인문주간시민과 함께하는 대중적 관점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역사적이고 개인적인 상처를 조망하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치유의 길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세계 인문학 포럼뿐 아니라, 인문사회 연구진흥 성과전시회(가칭), 국민 참여 이벤트 등이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어서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전국 각지의 국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시대 지성들과 직접 만난다!

석학 인문 강좌

 

 강의마다 300여 명이 참석하여 지속적인 호응을 나타내고 있는 석학인문강좌는 오는 12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강좌 시작 5일 전부터 전화(02-739-1223)나 인터넷(http://hlectures.nrf.re.kr)으로 강좌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ANNE도 직접 가서 역사에 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강의도 훌륭할 뿐 아니라 경청하는 많은 시민의 열정을 보고 탄복하며 돌아왔더랬지요!

 

 올해부터는 ’석학인문강좌 지방시리즈’를 실시하여 서울 외 지역에서도 석학의 뛰어난 인문학 강의를 들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와 함께, 인문학이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다양한 인문 강좌 정보를 소개하고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와 같이 전국 각지에서 제공될 다양한 인문 강좌와 행사를 통해 인문학의 가치가 확산하고, 국민에게 삶의 의미를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보다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열림과 소통’의 사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입맛에 맞는 인문학 강좌로, 우리의 마음에 풍부한 자양분을 선물하는 거 어떠세요?


 

 /Anne 기자님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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