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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한·불 원자력공동위원회 회의 개최 본문
교과부와 프랑스 원자력청(CEA)은 공동으로 7월 4일(수)부터 7월 5일(목)까지 서울에서 「제20차 한·불 원자력공동위원회」를 개최합니다.
한국측은 교과부의 노경원 전략기술개발관을, 프랑스측은 Daniel Iracane 원자력청(CEA) 국제협력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양국의 관계관 및 원자력 전문가 등 약 24명의 대표단이 본회의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동위에서 양측은 2010년 6월에 프랑스에서 개최한 지난 회의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원자력정책 분야와 기타 기술협력 분야에서 총 31여개 의제의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정책의제 협의에서 우리측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우리나라 안전 강화 노력을 상세히 설명하고,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의 개최 성과를 공유하여 핵안보 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활동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기술회의에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초고온가스로(VHTR) 등 미래 원자력시스템과 핵연료주기 기술 개발, 안전성 평가 등 안전 연구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불 원자력공동위원회에서 양국은 원자력 이용의 안전성 강화와 핵안보에 대한 국제적 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교과부 노경원 전략기술개발관은 “우리나라 울진 1‧2호기 공급국인 프랑스는 한국의 중요한 원자력 협력 파트너로서 그동안 많은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왔으며, 미래 원자력시스템, 핵연료 등 양국의 강점 기술을 잘 결합해 나간다면 변화하는 국제 원자력 환경에 맞추어 양국이 동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불 원자력공동위원회는 한-불 원자력공동위원회 설치‧운영 약정(‘82.2)을 근거로 ‘82년부터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에 앞서 7월 3일(화), 대전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프랑스 원자력청(CEA) 간 제3차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여 원자력 안전연구, 미래 원자력시스템, 핵주기 기술, 연구용원자로 분야 양국의 기술개발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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