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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에 날개를 달아라’ 청소년진로직업체험! 본문
꿈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청소년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선택해서 평생 즐겁고 보람있게 일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직 꿈을 정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상급학교로 진학을 앞두고 큰 부담이 됩니다. 각 인터넷매체나 직업을 소개한 책 등을 통해서 수많은 직업 정보를 알 수는 있지만. 그 많은 직업중에서 나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다는 것은 청소년기의 큰 과제이겠지요. 이렇게 지식, 정보로만 접하던 다양한 직업세계를 청소년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직접 체험할 기회가 예전에 비해 많아졌습니다. 청소년직업체험을 통해서 다양한 직업을 접해봄으로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고 꿈을 가지고 도전하며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2012 서울진로직업 박람회가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2012. 7. 11(수)~ 7.14(토)일까지 열렸습니다. 서울진로직업 박람회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최로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EBS 등의 후원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 박람회를 통하여 청소년들은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선택에 필요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미래사회의 창조적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울시 대부분 중고등학교들이 참여하여 많은 학생들이 진로직업체험의 현장을 찾았습니다. 서울진로직업박람회장에서 직접 배부하는 책자를 한 권씩 들고 이곳저곳 체험장을 찾아다니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학생들이 체험장에서 활동확인 스티커를 4개 이상 받으면 서울진로직업박람회 본부로부터 이수증이 발급됩니다. 발급된 이수증을 각 학교에 진로상담선생님께 제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참여한 모든 활동은 생활기록부 및 에듀팟에 기록될 수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진로직업체험의 기적' 서울진로직업 박람회는 진로설계관, 진로상담관, 직업세계관, 유망직업 이색직업체험관, 직업체험중점학교, 진로동아리체험관, 이벤트관, 분야별 특성화고, 야외직업체험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고등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서 진로를 결정하여 들어갈 대학의 학과선택이 먼저 목적이 될 것이고, 중학생들은 다양한 직업체험과 함께 분야별 특성화고등학교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전문화된 수업과정으로 일반고등학교 학생보다 먼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무엇보다도 제일 먼저 결정할 것이 진로문제입니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은 진로 설계관에서 진로검사를 한 뒤 진로상담관에서 상담교사와 함께 1:1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커리어넷이나 워크넷에서 검사한 학생들의 직업흥미검사 결과를 가지고 커리어코치, 진로상담교사, 멘토 분들이 상담교사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조언을 해 주십니다.
서울시의 많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인산인해를 이룬 박람회장 직업세계관에는 건설·환경, 기계·항공, 여행·개인서비스, 교육·법률·서비스, 전기·전자·화학, 문화·미디어, 경영·경제·금융, 의료·보건·사회복지 등 8개의 다양한 Zone으로 구분되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2012년 서울진로직업박람회장에는 고등학교의 다양한 진로동아리 활동도 소개되었습니다. 그중에서 한 동아리에서 열리는 10대 청소년의 고민에 대한 이벤트 조사가 있었는데요... 아이들의 고민을 살짝 엿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스티커가 붙여진 것이 학업성적, 두번째가 진로.진학, 그 다음이 이성 문제입니다. 역시 공부가 가장 중요한 시기인 듯 학업성적이 가장 고민이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학생이 학업성적으로 고민하는 것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이 공부는 잘하고 싶은 바람은 있는데 마음대로 잘 안되는 것, 그것이 고민이겠지요. 부모님도 내 아이가 어떤 고민을 하는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다그칠 것만이 아니라 공부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떤 걸림돌이 있는지 내 아이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점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부모로서 아이들 옆에 있어주는 것, 관심을 두고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내 아이에게 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층 학습상담관에서는 학습전략검사를 통해 나를 먼저 파악하여 나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찾는 학습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업성적에 대해 고민을 하는 학생들이나 자신의 공부방법에 대해 알고 싶은 학생들은 학습과 관련된 고민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직업멘토관에서는 매일 4명씩, 총 16명의 전문 직업인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전문인의 강의를 듣고 그 자리에서 직접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시간도 있습니다. 직업은 어떻게 구했으며 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기술 경력이 일자리를 구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 직업의 미래 전망은 어떤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입니다. 전문직업인에게 직접 듣는 직업전선에서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스스로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성화고 체험관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곳입니다. 서울 시내 61개의 특목고, 및 특성화고가 주요학과 특성 및 취업 전망에 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평소에 관심 있는 특성화고에 대한 정보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상담과 체험이 모두 다 가능한 특성화고 야외체험관이었습니다.
진로직업 박람회장 건너편 쪽에는 KBS 한국방송에서 준비한 디지털방송체험교실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요즘 같이 쏟아지는 정보통신의 세계에서 학생들은 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빠릅니다. 어른들보다 기기를 다루는 것도 배우는 것도 훨씬 빠른 것 같습니다. 새로운 정보통신을 받아들이는데 능숙한 학생들이 이러한 디지털 분야에 관심을 가진다면 대한민국 디지털 미디어 문화에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 꿈에 날개를 달아라!’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꾸며놓은 '내 꿈에 날개를 달아라' 코너에서 사진을 찍으면 학생들이 날개를 단 모습이 됩니다. 많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같이 즐겁게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날개를 달았습니다. 무엇이 그리 즐겁고 재미있는지, 대부분의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 돌아다녀서 힘들고 지친 모습보다는 친구와 함께여서 더 즐거운 듯 보입니다.
2012 서울진로직업박람회장은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하여서 체험장마다 이동하기도 힘든 상황이었고, 체험장마다 줄지어 서 기다려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참여한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무리를 지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친구와 좋은 시간도 보내고, 스스로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보길 바랍니다. 좋은 대학이 목표는 아닙니다. 대학진학만을 목표로 생각하고 학과에 상관없이 대학에 갔다가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경우도 주변에서 종종 보았습니다.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대학을 가는 것이고 공부를 하는 것 아닐까요! 무엇보다도 내가 흥미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그 꿈을 향해 도전한다면 분명히 행복한 미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 다양한 직업정보나 적성에 맞는 직업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워크넷, 커리어넷 사이트에서 성격유형, 다중지능,직업흥미검사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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