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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일석삼조’, 한 번의 나들이로 세가지 체험을!

대한민국 교육부 2012. 7. 27. 09:00



쓰레기 소각장과 타워/신재생에너지 홍보관/곤충생태 체험관


서울 인근의 구리시에는 전 세계가 배우러 오는 최첨단 모범적 자원 회수 시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곳은 쓰레기 처리, 에너지 절약과 개발, 환경을 두루 생각하게 하는 교육과 홍보 기능도 지니고 있습니다.

 

1. 쓰레기 소각장 문화 예술 공간 타워

 

(사진 출처:구리시청)

외곽순환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서울을 벗어나면 토평 IC 근처에 구리타워가 보입니다. 세계에서 몇 번째로 높은 건물은 아니지만 둘째 가라면 서러울 아이디어 건물입니다. 바로 이곳이 쓰레기 소각장 굴뚝이라는 점. 타워 꼭대기에는 전망대, 회전식 레스토랑, 그리고 전시회가 열리는 문화 예술 공간이라는 사실이 놀랍지 않으신가요? 


쓰레기 처리 시설이라 하면 이내 지독한 냄새와 하늘을 뒤덮은 먼지를 떠올리게 되는데 어떻게 이렇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쓰레기 소각장이 가능한지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은 구리시와 남양주시 일대의 생활 쓰레기를 소각하는 곳입니다. 하루에 200톤 정도의 쓰레기를 처리하면서도 해 없이 생활환경과 환경보존, 에너지절감 및 자원 재활용으로 주민 편익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 공간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먼저 쓰레기 소각 시설의 전반적인 흐름과 원리, 처리 과정을 비디오를 통해 배웁니다.

 

견학의 첫 번째궁금증의 해소입니다! 먼저 쓰레기 소각 시설의 전반적인 흐름과 원리, 처리 과정을 비디오를 통해 배웁니다.


새벽에 트럭들이 들어와 쓰레기를 쏟아 놓는 곳이며 거대한 크레인이 쓰레기를 집어올렸다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섞고 소각로로 투입하는 모습을 보며 과학적이고 청결한 쓰레기 처리 과정에 감탄합니다.


두 번째는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현장견학을 시작합니다. 이곳은 새벽녘, 트럭들이 들어와 쓰레기를 쏟아 놓는 곳이며 거대한 크레인이 쓰레기를 집어올렸다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섞고 소각로로 투입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과학적이고 청결한 쓰레기 처리 과정에 감탄합니다.

 


마지막은 최첨단 과학기술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바로 전 자동화 시설로 연소 가스 속의 유해 물질이나 다이옥신을 완벽하게 처리하고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여 시민을 위한 실내수영장, 사우나, 축구장, 풋살 경기장을 운영합니다.

 

2. 신재생 에너지 홍보관

 

소각장에서 바로 옆 50m 에는 화석에너지의 고갈지구촌 환경문제를 확인하고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신재생 에너지을 살펴보는 신재생 에너지 홍보관이 있는데요.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의 종류와 원리를 쉽게 재미있게 이해하고 실제로 직접 작동하며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실내화로 갈아신고 홍보관 안으로 들어가면 우선 프리쇼를 통해 에너지의 중요성, 에너지 정책의 방향,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 등을 시청합니다.



이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하는데요. 태양광으로 태양전지 벌레가 움직이게 하고 태양열이 모이는 곳에 손을 넣어 뜨거움을 느껴 봅니다.


 

또한, 다양한 에너지의 원리를 직접 확인할 수 도 있는데요. 친근한 풍력 발전과 연료 전지, 그 밖에 수력에너지, 폐기물 에너지 등의 원리를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4각이 즐거운 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3. 곤충생태체험관


신재생 에너지 홍보관에서 나와 푸른 숲길로 돌아 80m 정도를 걸어가면 사계절 곤충이 서식할 수 있는 유리 온실표본 전시실, 영상실을 갖춘 곤충생태체험관이 있습니다. 옥외에는 각양각색의 나무와 꽃이 있고 나비류, 수서곤충류, 육상곤충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질 오염의 지표가 되는 각종 민물고기와 수생식물, 식충식물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온실 속에는 아름답고 다양한 꽃과 함께 도심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식물들과 어울려 서식하는 곤충들을 관찰하고 흙 속에서 자라고 있는 곤충 애벌도 조심조심 관찰합니다.


 

또 곤충생태체험관에서는 우리 환경을 보존하겠다는 의지로 환경서약서를 쓰고 나무 조각으로 여러 가지 곤충 모양을 직접 만들어 기념으로 가져 갈 수 있어 학생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인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한번 나들이로 일맥상통한 주제의 세 곳둘러보며, 체험하고 그야말로  체험이었습니다.


관람 Tip!  다음의 순서대로 하심이 효율적입니다. 3시간 정도면 부지런히 둘러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1. 쓰레기 소각장을 먼저 견학하시고 구리 타워에 올라 미술 전시와 전망대, 회전식 레스토랑을 즐깁니다. 단, 소각장 견학은 예약이 필요합니다.

 

구리시청

자원행정과 031-550-2477

소 각 장   031-566-5506

2.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에서 놀이처럼 공부하며 체험합니다. 예약은 필요없고 단체 관람은 미리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도 있습니다.

  

구리시청

산업경제과   031-553-2282

3. 곤충생태체험관에서 자연과 함께 하며 기념품도 장만합니다. 하수처리과정 견학과 생태체험관 단체관람은 예약이 필요하고 나무곤충 만들기는 재료비를 받습니다.

 

구리시청

하수처리과  031-550-2482

곤충생태관  031-550-2582


아쉬운 점

1. 충분히 도보로 이동이 용이한 공간에 세 곳은 아쉽지만, 구리시청 내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각각 달라 예약이나 문의를 각각 여러 차례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2. 아주 가까이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세 시설이 일단 들어서면 안내 표지만이 매우 부족해 한 번 와보지 않은 사람은 효율적인 관람 동선과 출구를 찾기 불편합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한번 와서 세 가지를 다 보고 가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합니다. 미리 알고 준비하면 한번 나들이에 ‘일석삼조’ 더욱 많은 경험을 하는 보람 있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권진규 기자님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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