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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 프로그램 하반기 워크숍’ 실시 본문
학교 구성원의 공감·소통능력 향상 프로젝트
‘어울림 프로그램 카운슬러·담당자 워크숍’ 개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학교 구성원간의 공감과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어울림 프로그램 카운슬러와 담당자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11월 20일(화) 11:00부터 18:00까지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 1층 컨벤션 홀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장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어울림 전문위원과 카운슬러 250여명, 어울림프로그램 운영학교 교직원 등을 포함, 약 300명이 참석했습니다.
어울림프로그램이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까지, 학교 구성원 모두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올 7월 시범운영한 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운영학교를 확대 중입니다.
학생에게는 집단상담, 미술치료, 예술치료, 역할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자기이해 및 타인이해, 분노조절, 감정표현 방법을 익히게 하여 내적성장을 지원하고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학생 및 교사(학부모)와의 대화법, 학생들의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법, 감성코칭, 학교폭력 대응방안 등을 통해 교사 상호간의 이해,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소통 능력 향상을 지원합니다.
또한, 상반기에는 서울구로중, 대전법동중, 순천이수초 등 전국 15개 학교에서 실시되었으며, 하반기에는 단계적으로 50개 학교에 확대·적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대전법동중학교는 학생들의 자긍심이 향상되고, 교우관계가 개선되는 효과뿐 아니라 교사들의 학생 이해도가 높아지는 등 전반적인 학교문화가 개선되었으며, 순천이수초등학교는 집단따돌림, 학생간 갈등과 다툼이 사라졌을 뿐 아니라,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도 눈에 띄게 순화되었으며, 발표력과 자긍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교과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전국 초·중·고교의 신청을 받아 어울림프로그램을 확대 보급할 계획으로 ’12년 하반기에는 어울림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한 학교 중 50개 학교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13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학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지난 11월 16일 발표된 제2차 학교폭력실태조사 후속조치 계획에 따라 ‘일진경보학교’로 선정된 학교 등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에도 어울림프로그램을 투입하여 전반적인 학교문화의 변화와 개선을 이끌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 일진 존재 가능성과 학교폭력 위험도가 현저히 높아 외부 개입이 필요한 학교를 ‘학교폭력외부전문조사단’의 심의를 거쳐 선정(시‧도별 1%, 100개교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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