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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특집] 아메리카 인디언의 삶과 문화 본문
경기도박물관 특별전시회
아메리카 인디언의 삶과 문화
어느새 1월의 마지막 주입니다. 2013년이 된지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야속하리만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네요. 겨울방학 또한 거의 끝 무렵에 다다른 만큼 더 늦기 전에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자연스레 자녀의 창의·인성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면 참 좋겠죠.^^
겨울방학 체험학습 특집 제5탄은 바로 경기도박물관입니다~ 1996년에 개관한 경기도박물관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기 위한 전시회 및 여러가지 행사를 개최하여 도민의 문화사랑방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곳인데요,
겨울방학을 맞아 아메리카 원주민의 기원과 역사를 살피고, 미국 남서부 지역의 밈브레스 토기와 바구니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삶과 문화: 밈브레스 토기와 바구니>를 주제로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밈브레스 토기 45점과 풀집공예박물관의 인디언 바구니 59점이 출품되었는데요, 토기 45점은 2009년 밈브레스 재단에서 기증 의사를 밝힌 후 2010년 미국 밈브레스 재단으로부터 기증받은 유물로 유물기증 협약을 통해 한국으로의 유물 운송이 이루어졌고, 마침내 이번 특별전시회 개최로 이어진 것입니다.
미국 원주민은 빙하시대에 동북아시아로부터 베링해협을 거쳐 아메리카 대륙으로 들어간 몽골리안으로 신대륙으로 확산해 가면서 독특한 토기와 바구니 문화를 창조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 소개되는 밈브레스 부족은 기원후 200년에서 1450년까지 지금의 미국 남서부에 살았던 원주민입니다. 밈브레스 부족은 상징적인 토기 무늬를 만든 것으로 유명한데, 이 무늬들은 부족민의 우주관과 종교관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기하 무늬 토기
전시회는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주민이 자리 잡았던 미국의 자연환경, 미국 원주민의 기원과 역사, 밈브레스 토기에 나타난 무늬를 통해 엿볼 수 있는 미국 원주민의 생활과 문화, 우주관과 세계관, 미국 원주민의 공예문화 등 미국 원주민의 세계를 경험해 보고, 그들의 삶과 문화의 발자취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원주민들의 다양한 주거지 양상
그 뿐만 아니라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는 포카혼타스, 라스트 모히칸 등 미국 인디언 관련 영화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1회 상영되고, 박물관 중앙홀에서는 미국 인디언 천막을 설치하여 '밈브레스 토기 색칠하기', '인디언식 이름 짓기', '인디언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자녀들에게는 미국 인디언 역사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어딘가 닮은 듯한 미국 원주민의 세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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