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나들이]신비한 에너지의 세계, 보령 에너지월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교육 나들이

보령 에너지월드

컴퓨터, 전화기, TV와 같은 가전제품에서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까지! 조금만 주위를 둘러봐도 우리의 삶에서 전기가 존재하지 않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쓰게 될 경우,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블랙아웃'이란 대규모 정전사태를 뜻하는 말로 전기사용량이 전력공급량을 초과하여 발생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문제는 블랙아웃이 발생하면 정전이 한 지역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점점 퍼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또한 2011년 9월 15일 발생한 전국적인 정전사고가 발생하여 블랙아웃 직전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금액과 엄청난 피해를 낳아 온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준 사건으로, 이후 제2의 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전국에서 대규모 정전훈련을 펼치며 전력수요를 절감하고 국민에게 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소중한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어떨까요? 오늘의 교육 나들이 제3탄은 앞서 말한 전기의 소중함과 위험성에 대해 깨닫고 전기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볼 수 있는 곳인데요.

보령 에너지월드 입구

바로 보령 에너지월드입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화력발전단지인 보령화력본부의 홍보전시관인 이곳은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전기가 어떻게 생산되고, 또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배우는 공간입니다. 보령화력본부의 전기생산과정을 다양한 영상과 전시물, 체험물 등을 통하여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적인 에너지월드 운영을 위하여 관내에서 사용되는 전력을 에너지월드 내·외부에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설비에서 공급하도록 설계하였다고 하니 온실가스 배출은 걱정 없겠죠?

입구를 지나 보령시홍보존, 어린이놀이방이 있는 로비에 들어서면 빛의 오로라가 펼쳐진 에너지 광장에 처음 도착하게 되는데요. 에너지월드는 크게 에너지 광장과 에너지 팩토리, 에너지파크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에너지 광장 - 빛의 오로라

에너지 광장은 한국 중부발전을 소재로 전시물과 영상물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중부발전의 최근 현황과 성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 광장 - 발전소 소개

에너지 팩토리는 전기에 관한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보령화력 발전소와 전기를 만드는 과정을 모형물과 영상물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는 코너로 에너지에 관한 소식과 보령화력 발전소의 소식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팩토리 - 화력발전의 심장, 터빈과발전기

에너지 팩토리 - 잠들지 않는 보령화력

에너지파크는 전기가 생활에 활용되는 사례를 보여주는 곳으로 대기전력, 미니 발전기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에너지 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파크 - 에너지숲

[출처] 남은 여름방학, 에너지 배우러 보령으로 오세요.(8월9일/보령)|작성자 충

보령 에너지월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안내관람과 20인 이상 단체관람의 예약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예약 없이 오시는 개인관람객은 일반 자유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 자녀와 함께 새까만 석탄 덩어리, 흐르는 강물, 불어오는 바람, 넘실대는 파도 등 이 다양한 재료들이 전기로 변신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전기에너지 체험관 보령 에너지월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기타 정보 및 문의사항은 보령 에너지월드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거나 전화(070-7511-2885~6) 및 전자메일(rockba@komipo.co.kr)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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