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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한국에서 세계 인문학 축제 펼친다. 본문
- 제3회 세계인문학포럼(The World Humanities Forum) 개최 -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2013년 인문주간(Humanities Week, '13.10.28~11.3) 기간 중인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제3회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1회 세계인문학포럼>
세계인문학포럼은 한국이 주도하는 인문학 분야의 세계적 포럼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2011년에 출범하였으며, 1, 2회 포럼을 통해 인문학자, 문인, 사상가, 예술가, 실천운동가, 정책입안자들이 모여 지구촌의 현안과 그 해법을 인문학점 관점에서 탐구하고 모색해 왔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세계인문학포럼은 규모나 내용 면에서 세계적인 학술행사로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문학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확산하였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가 있는 행사입니다.
경제적인 풍요에도 정신적인 공허와 불안, 소외를 경험하고 사는 현대인에게 2013 세계인문학포럼에 대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며, 올해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첫째, 국민행복, 문화융성, 창조경제 등 국정 비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포럼을 구성합니다.
둘째, 포럼의 국․내외적 인지도를 높여 우리나라가 세계 인문학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UNESCO)와 협력하여 노벨상 수상자 등 최고 수준의 세계 석학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셋째, 지역의 전통 문화유산과 인문자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부속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글로컬 문화를 발굴하여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넷째, 인문주간(’13.10.28~11.2)행사*와 연계한 토론, 공연, 문화체험 등을 통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전국적인 ‘인문학 붐(boom)’을 조성합니다.
교육부는 세계인문학포럼이 국내적으로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창조성’이 꽃피울 수 있는 사회적 토양을 다지고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하며, 더 나아가 유구한 전통을 가진 한국의 인문학과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인문학 강국으로 도약하여,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줄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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