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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대학캠퍼스엔 이런 ‘행복교육’이 있었으면 해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3. 4. 23. 13:00

새롭게 바뀐 교육부의 신조가 무엇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행복교육>입니다. 이번 18대 정부에서는 행복한 교육을 위해 여러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행복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끼를 살리는 창의교육’, ‘꿈을 이루는 행복교육’, ‘수업이 즐거운 열정 교육’, ‘교육비 걱정 없는 든든교육’을 핵심 내용으로 삼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교육부의 정책을 접하게 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답니다.

 

교육부의 주요 정책 과제 중에서도 대학생들은 고등교육을 위한 정책에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요. 대학생과 학부모에게 여러모로 걱정을 안겨주었던 대학 교육비의 부담을 덜어 주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위해 기숙사 수용률을 높이는 것이 그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들이 모일 때면 취업에 대한 고민만으로도 이야기를 가득 채우는 현실 속에서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만든다고 하니,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이 실현되리라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교육>

정책의 수혜자이자 소비자는 바로 국민이기 때문에 더욱 정책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정책들에 더해 과연 대학생들이 평소 캠퍼스 생활을 하면서 한 번쯤 꿈꾸고 원했던 행복교육은 무엇인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 캠퍼스에선 이런 행복교육을 꿈꾼답니다!
 

공대에 재학 중인 12학번 채웅 학생

‘행복교육’은 학생 스스로 배움을 통해 시도하고, 적용해보고 시행착오도 경험하면서 마침내는 발견하는 기쁨을 맛보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창의력이나 응용력, 논리적 사고를 길러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론을 배울 때 그것이 어떻게 도출되는지, 또 어떤 상황에서 적용되는지 더 깊이 배우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이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을까?’, ‘이것이 정말 맞을까?’라는 비판적인 사고를 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기계와 같은 실제적인 학문을 다루는 공대의 경우, 실생활에서 적용해보고 체험하면서 얻는 과정을 더 활성화한다면 저와 같은 공대생들이 배우는 기쁨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힘, '사고력'은 학생을 주도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사범대에 재학 중인 10학번 김소라 학생

제가 생각하는 행복교육은 스스로 깊이 사고함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나갈 수 있는 교육이에요. 많은 사람이 연봉과 명예를 추구해 명문대와 대기업에 가려고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여기는 것만 좇아가려고 공부하면 궁극적인 목적이 없게 되고, 결국은 수동적으로 공부하며 일하게 됩니다. 자신이 왜 공부하는지를 알고, 끊임없이 생각하려고 하는 사고력으로 똘똘 뭉친 친구들이 많아진다면, 학생 개인마다 저마다의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위해 더 창의적, 창조적으로 노력하고 꿈을 실현하는 사람이 많아질 거라고 믿어요.

 

미대에 재학 중인 10학번 이세록 학생

제게 ‘행복교육’이란, 대학교육 안에서도 충분히 채워지는 경험과 배움이 있는 교육이에요. 영어성적, 대외활동보다 더 중요한 한 개인의 가치관과 비전을 대학을 통해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시대와 사회의 분위기가 요구하는 교육이 아니라, 나 자신이 어떻게 하면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도전하고 살아갈 수 있는지 그 방향과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교육이 되기를 바랍니다.

 

<강의실에서 누군가의 빛나는 꿈이 곧 피어날 것입니다.>  

사범대에 재학 중인 12학번 권민지 학생

제가 생각하는 '행복교육'이란 자신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대학 캠퍼스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참 다양한 직장과 학과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것에 맞게 우리 학생들은 과연 정말 자신의 꿈을 가지고 대학, 학과에 들어왔을까?’라는 의문이 들 때가 종종 있어요. 어느 대학으로 가든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돕는 것이 행복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대학생들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두어 주고 개성을 존중하며, 그들이 자신의 그 꿈과 관련된 방향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그런 교육이요. 그런 과정들을 다 돌아볼 때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 우리 학교에서 시행되는 선배-후배 간의 상담제나 지도 교수님과의 면담시간이 참 소중하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두고 함께 꿈을 키워가도록 도와주는 이러한 제도들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배움의 설렘이 가득한 수업이 필요합니다.>  
공대에 재학 중인 12학번 김재혁 학생

‘행복교육’을 저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내가 원하고 필요한 공부를 즐겁게 배우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교양과목은 개인의 소양을 기르기 위한 것인데, 아무래도 학점이 취업과 연결되다 보니 자신이 어떤 과목을 배우고 싶더라도 함부로 선택하지 못하게 되거든요. 정말 즐겁게 배우면서 성적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는 배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실력과 학문적인 소양을 탄탄하게 기르기 위해 공부의 이유와 동기가 외적인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적인 기쁨에서 나오도록 교육환경이 변화되어가길 기대합니다.

 

인문대학에 재학 중인 09학번 조경선 학생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갖추면 누구나 큰 격차 없이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행복 교육 시대의 모습이 아닐까요? 개인의 학업에 대한 노력만으로 충분히 성취해나갈 수 있는 것, 다시 말하면 출발선에 있는 지점의 격차를 최소화시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친구들에게는 교복, 참고서, 급식비 등의 지원이 좀 더 확대되는 것이 도움되리라 봅니다. 국가가 능력 위주의 사회를 추구하고, 교육과 대학 진학, 취업의 문제를 연계시켜서 국민의 교육 수준과 삶의 질을 염두에 둔 정책을 시행하려고 한다는 것은 참 바람직합니다. 이와 더불어 학문의 전당인 대학 내에 인문학, 과학, 수학과 같은 순수학문이 더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통해 경험과 사고력을 키워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행복교육’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양수업 때 교수님께서 “무엇을 할 때 사람들이 가장 행복할까요?”라고 질문하셨는데, 한 친구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요.”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끊임없이 학생들이 도전해보고, 실패하더라도 괜찮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와 더불어, 친구와 책을 통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전공서적을 공부하기도 바쁜 학기 중에는 다양한 책을 깊게 읽기가 어려운데, 책을 소재로 친구들과 짬을 내어 이야기하다 보면 삶의 경험과 연결 짓게 되고 더욱 새로운 생각을 많이 할 기회가 생기게 되는데요. 이는 마치 우리의 삶에 이전엔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바람을 쐬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 앞으로의 교육 정책 실현을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주변 대학생 선후배와 동기의 이야기 속에는 현재의 아쉬움도 묻어났지만, 그만큼 ‘꿈을 키울 수 있는 배움과 그 즐거움’에 대한 열망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배우는 존재라고 하던가요?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 교육은 필수불가결한 것임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되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교육은 항상 우리에게 생생한 관심의 대상인만큼, 우리 대학생들이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꼈던 교육에 대한 요구가 정책에 잘 반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욱 생겼습니다.

 

정부의 교육계획과 정책이 잘 이루어지도록

대학생을 비롯한 모든 이의 관심이 매우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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