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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 특성화고·초등돌봄 현장 찾아 소통 활발 본문
정홍원 국무총리,
특성화고·초등돌봄 현장 찾아 소통 활발
취업역량강화사업 I 특성화고 출신 국비유학 지원 I 능력 중심 사회 I 국가의 희망
“기술인재가 우리나라의 발전을 이끌어왔던 만큼, 특성화고 학생들은 산업화의 빛나는 전통을 잇는다는 자부심을 안고 꿈을 향해 도전해야 합니다. 정부는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학비 지원, 취업역량강화사업, 특성화고 출신 국비유학 지원 등 능력 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취업 후에도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입영 연기를 비롯해 특기병이나 산업기능요원 등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 군복무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3월 3일 공업계열의 특성화고교인 용산공업고등학교 입학식을 찾아 특성화고를 선택한 학생들이야말로 ‘진정한 인재’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 총리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습니다.
정 총리가 이날 방문한 용산공업고등학교는 1905년 철도 이원양성소로 발족해 올해 109주년을 맞는 학교로 우리나라의 공업 발전에 이바지해오고 있는 곳입니다. 정 총리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기술인재로 성장하는 것은 국가의 희망과 직결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같은 달 7일에는 대전 가장초등학교를 방문해 올해부터 초등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되는 ‘방과후 돌봄’ 운영 현황을 직접 살펴봤습니다. 돌봄교실 참여 아동들을 격려한 정 총리는 “방과후 돌봄교실은 여성고용률을 높이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내 자식처럼 사랑으로 가르치고 돌봐 달라.”고 담당 교사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2학년 방과후 돌봄교실을 찾아 아이들 의자에 직접 앉아보기도 하고, 아이들이 만들고 있는 캐릭터에 대해 이것저것 물으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워 훌륭한 인물이 되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초등 방과후 돌봄서비스는 오후 5시까지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하던 방과후 돌봄프로그램을 올해부터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연차적으로 확대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올해는 1·2학년, ’15년에는 3·4학년, ’16년에는 5·6학년으로 연차적으로 확대됩니다. 추가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자녀에게는 오후 10시까지 급식 및 돌봄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교육부는 초등 돌봄을 지역아동센터(복지부), 방과후아카데미(여가부) 등 부처별 사업과 연계해 돌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협업할 계획입니다.
국무총리가 이와 같이 학교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교육현안을 직접 챙기는 것은 박근혜정부가 추진 중인 능력 중심 사회 구현과 돌봄교실 확대 운영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무총리가 교육자 및 관계자들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함에 따라 다양한 교육정책들이 더욱 내실있게 추진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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