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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선배들의 눈높이 진로교육

대한민국 교육부 2014. 8. 5. 11:00

후배들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특성화고 선배들의 눈높이 진로교육
특성화고 I 선취업후진학 I 멘토링 I 진로교육

멘토 선배들의 눈높이 강의!

7월 17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도곡중학교에서는 “내 꿈 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창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할 도곡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를 초대해 특별 강의를 통한 선배와의 만남 시간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비전을 제시하여 진로 탐색에 보다 도움을 주는 뜻깊은 활동이었습니다.

 

이날 초대된 진로 멘토는 동일공업고등학교 학생 4명, 현화 고등학교 학생 4명으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경험담을 통해 중학교 후배들이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진행 눈높이 교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오전 9시, 학생들은 선생님의 인솔하에 도곡중학교에 도착했습니다. 학생들은 떨리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잘할 수 있을지? 실수는 하지 않을지? 하지만 이내 평소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해보겠다면 학교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도곡중학교 송혜련 교장 선생님은 초청된 고등학교 멘토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학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선배들의 경험담을 통해 진로 선택의 길을 밝혀주고 싶다.”며 특히 “인문계가 아닌 특성화고등학교라는 학교 체제에 대해서 후배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기존의 선입견을 깨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학생들은 “특성화 고등학교를 입학하기 전까지 생각했던 것들, 또한 입학 후에는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는지 그리고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자신들이 이룬 것들이 취업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는지 등을 말해주고 싶다.”라며 “부디 짧은 시간이지만 준비해 온 자료들을 통해 후배들이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여 들어줬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강의가 시작되기 전 강연을 하러 온 학생들은 학교를 돌아보며 도곡중 학생들의 문화를 몸소 느끼고, 도곡중 학생들을 배려한 편의 시설에 감탄하기도 하였습니다. 동일공고 학생들과 현화고 학생들의 간단한 간담회도 이루어져 서로의 친밀감을 높이고, 긴장을 푸는 시간도 마련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20분간 한 반씩 담당하여 후배들에게 진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주로 자신들의 학교를 소개하고, 경험담을 통한 충고와 덕담 등을 해주며 후배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특히 동일공고 학생들은 준비해온 PT 자료를 통해 먼저 후배들의 관심을 끌고, 학교 소개를 하며 “공고라고 해서 딱딱하고 전공분야만 학습하고, 실습하는 것이 아니다. 비즈쿨, 꿈나리, 전공 동아리, 자격증, 방과 후 학교 등 여러 가지 흥미로운 활동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어 자신만의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아 전문 직업인이 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강의하러 온 학생들은 ‘컴퓨터 미디어 보안과’ 재학 중이라며, 국제자격증 취득을 비롯한 비즈쿨 활동을 통한 홍보 및 물품 판매, 취업 마인드 향상을 위한 캠프, 각종 창업아이템 대회 출전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며 얘기했습니다. 또한, “요즘 시대에서 빠질 수 없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컴퓨터 해킹․보안에 관해서도 배울 좋은 기회”라며 관심 있는 친구들의 눈을 반짝이게 하였습니다.

   

3학년 1반에 들어갔던 동일공고 김○○ 학생은 얼마 전 ○○은행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며, 후배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학생들은 선취업 후진학을 강조하기도 하고 후배들의 쏟아지는 질문을 받으며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한 진심 어린 답변으로 뜨거운 열정을 담은 강연을 펼쳤습니다. 

선배 학생들의 경험담과 생활을 조용히 듣던 학생들은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평소 자신들이 궁금해하던 내용에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 실습이라는 것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등 수많은 질문과 답변이 자연스레 이루어졌습니다. 평소 특성화고의 이야기를 단순히 홈페이지나 홍보자료를 통해서만 접했던 학생들에게는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의 경험담과 느낀 점등 직접 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 아주 유익했다고 전했습니다.

 

선배 멘토와 눈높이를 맞춘 “내 꿈 찾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생들의 감성과 대화법으로 평소 일방적으로 전해지는 정보와는 차별화된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선배 학생들은 그들의 생활을 뒤돌아 볼 수 있었고, 후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목표를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오며, 학생들은 이제야 긴장이 풀린 듯 얼굴에 미소가 번진 채 서로 뿌듯했던 강의시간을 머릿속에 그려보며 쉴 새 없이 수다를 이어갔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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