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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인재의 첫걸음, 교내 1인2기제

대한민국 교육부 2014. 8. 18. 13:00


교내 1인 2기제를 통한 당신의 현재 실력은?

융합형 인재의 첫걸음, 교내 1인2기제
체육교육 I 음악교육 I 학업스트레스 I 융합교육

특목고는 항상 공부만 하나요? 대부분 사람이 궁금한 점 중 하나인 특목고에서 공부만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심화적인 학습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현재 재학 중인 세종국제고등학교는 교내에서 1인 2기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인 2기란 무엇인가?

1인 2기란 매주 토요일 오전에 이루어지는 방과 후 프로그램입니다. 이 제도의 목적은 기숙사에서만 생활하고 학교에서만 지내야 하는 학생들의 건강과 정신수양을 위해, 그리고 학생들이 공부에 인해 받은 스트레스를 새로운 체험활동을 배움으로써 해소하는 활동 중 하나에 해당하였습니다.

 

불과 얼마 전 학생 개인이 여태까지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1학기 1인 2기 평가가 치러졌는데요, 평가하는 항목은 음악 활동과 체육 활동으로 나뉘게 됩니다. 음악 활동으로는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해금, 가야금, 사물놀이와 함께 바이올린, 기타, 드럼, 잼베, 작곡, 보컬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고, 체육 활동은 국궁, 탁구, 요가, 축구, 배드민턴, 골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번 평가의 의의는 한 학기 동안 배운 자신의 종목을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에 대해서 측정해보기 위한 것이 목적으로, 종목마다 담당 선생님, 체육 선생님, 전문가 한 분이 평가하게 됩니다.

 

1인 2기를 평가하는 중 체육 분야에서 가장 돋보였던 학생이 있는데요, 그는 배드민턴을 배운 기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 및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끊임없이 연습하였습니다. 덕분에 1인 2기 인증제에 우수한 성적은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시 대회에 학교 대표로 출전하게 된 1학년 김준 학생을 인터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평소에 배드민턴을 좋아했나요? 

아니요, 스포츠클럽을 알기 전까지는 배드민턴이라는 스포츠라는 분야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세종국제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체육 활동을 의무적으로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관심 없는 분야에 참가해 지루했지만, 배드민턴을 배우면 배울수록 실력이 늘게 되어 저 자신에게도 뿌듯하였고 주말에 운동으로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정말 뜻깊었습니다


Q. 1인 2기제가 본인에게 어떤 인상을 심어주었나요? 

1인 2기제는 저에게 새로운 경험을 시도해보도록 도와준 선생님 같은 역할이었습니다. 평소에 관심 없던 분야를 열정을 갖고 임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시 대회를 출전함으로써 제가 새로운 도전을 할 기회를 제공하여 저의 역량을 최대치로 늘려주었습니다. 

 

 

김준 학생처럼 열심히 노력해 과실을 맺을 수 있었던 학생들도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음악 평가과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평가는 학교에서 지정된 각 교실에서 학생이 선택한 전문악기를 다루기 때문에 평가기준이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사물놀이, 기타, 가야금, 드럼, 및 작곡까지 동서양이 결합한 다양한 악기를 배울 기회를 맛볼 수 있었기에 대부분 학생은 배우는 것 자체로 기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음악 기구를 모두 준비할 수 있게 힘써주신 본교 음악 선생님이신 이은영 선생님과 인터뷰를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이렇게 수많은 악기를 학교에 들이게 되신 계기는 무엇입니까? 

학생들이 다양한 악기를 다뤄 하고 싶으나, 사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운 악기들이 있었습니다. 가야금이나 드럼, 또는 국악 오케스트라 악기 등은 구매조차 어려운데요,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교육 내 예술교육의 기회를 이루어 주고 싶었습니다.

 

Q. 학생들이 음악이라는 것에 대해 어떤 점을 느꼈으면 좋겠습니까? 

제가 원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음악을 통해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주말마다 음악을 통해 일주일간 겪은 고통이나 힘든 일들이 치유되는, 그런 경험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창의성을 길러주고, 인성을 함양하는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 21세기에 꼭 필요한 융합형 인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렇게 이은영 선생님과의 인상 깊고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던 인터뷰를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본교 학생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새로운 것을 배움으로써 창의적인 생각뿐 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었던 1인 2기 프로그램이 이렇게 끝을 맺었습니다. 저도 이 1인 2기제에 참여하면서 다른 분야도 배워보고 싶었고, 그 기간 정말 재밌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방면으로 사고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학교가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의 후배 학생들이 참가하게 될 프로그램들을 보완해 더 재밌고 유익한 활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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