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평택시 청소년 진로 축제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위한 행사
2014 평택시 청소년 진로 축제
청소년 I 진로축제 I 평택대학교 I 동일공업고등학교 | 자유학기제

지난 2014년 9월 13일(토요일)에 평택교육지원청, 평택시, 청소년 관련 관계기관 연합으로 '2014 평택시 청소년 진로축제'가 평택대학교 교정에서 시행되었습니다.

'2014 평택시 청소년 진로축제'는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직업, 진학 정보 교류와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꿈과 진로를 향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축제 마당으로, 다양한 직업 멘토와의 만남, 대학 및 고등학교 정보, 학과 정보, 평택 지역 내 대표 진로동아리, 각종 심리 검사와 진로진학상담 등 다양한 행사가 시행되었습니다.

평택시 청소년 진로축제 추진협의체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평택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평택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행사로, 주요 행사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구분	행사명	내용	비고
1	나의 꿈 발표대회	중등부 / 고등부 꿈 발표대회 참관 및 현장 평가단
2	직업 체험관	멘토와의 직접적인 소통 및 직업 체험
3	직업 체험관	미래 유망직종, 이색직업, 진로 탐색 정보 등
4	진로 탐색관	홀랜드 간이진로적성검사 / PTS 직업탐색검사
5	진로 상담관	진로진학상담교사와의 20분 현장 상담
6	대입 정보관	이색학과 체험마당(학과 중심)
7	고입 정보관	평택시 관내 일반기업 및 사회적기업
8	기업 홍보관	평택시 관내 일반기업 및 사회적기업
9	활동 지원관	먹거리 판매 / 체험활동 이벤트
10	중앙 안내관	접수 / 안내 / 인증서 현장 발급 / 먹거리 교환권 제공

이번 행사는 동일공업고등학교 소속의 동일비즈쿨 3개 동아리(동일컴퓨터, 동일프린팅, 동일디자인)는 특성화고 진로 관련 우수 동아리 대표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행사소식을 들은 학생들은 그동안 해왔던 활동을 관내의 후배 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단순히 홍보하는 것이 아닌 체험행사까지 진행해야 하는 부분에 많은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내 좀 더 즐겁고 알찬 체험행사가 될 수 있게 해보겠다며, 그동안 자유학기제 체험 행사를 준비하며 진행했던 부분들을 좀 더 크게 생각하고, 대회 행사활동을 경험하게 된다면 앞으로 학교에 찾아오는 중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체험행사 역시 더욱 내실 있고 알차게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조금은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동아리별로 체험행사에 필요한 사전 작업을 하기 위해 방과 후 학교 수업이 끝난 후 밤 10시까지 남아 동아리별로 회의와 토론을 이어가며 준비하는 모습은 아직은 좀 서툴기는 했지만, 자신들의 맡은 바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은 아주 든든해 보였습니다.

행사 전날까지 모든 준비 작업을 마친 각 동아리 학생들은 과연 얼마나 많은 관람객과 체험을 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면서도, 최대한 완성도 있는 행사를 진행해보고자 최종 예행연습까지 마치게 되었습니다.

 

행사 당일 학생들은 동아리별로 준비한 물건을 서로가 힘을 합쳐 행사장으로 이동하였고, 10시가 조금 넘어 체험활동 공간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행사가 시작되자 생각지도 못한 많은 관람객과 체험 신청 학생들이 줄지어 방문하자, 처음에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그동안 준비했던 자신들의 활동을 홍보하고, 안내하며 체험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행사에 참여해 주셨고, 이를 지켜보면 행사를 준비했던 학생들 모두는 처음의 당황과 두려움은 어디로 갔는지 즐겁고 활기찬 목소리로 체험행사를 안내하였고, 질서 있게 체험을 기다릴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을 아주 멋지게 소화하게 되었습니다.

주최 측에서도 학생들이 이렇게 질서 정연하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칭찬을 해주셨고, 칭찬을 받은 학생들은 더욱 힘을 내어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또 다른 행사장들도 각자의 활동을 소개하며, 정말 즐거운 청소년 진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진행하는 모습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작지만 아주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워낙 많은 분이 참석하여 관람하고, 체험한 덕분으로 준비된 물량은 모두 소진이 되어 더는 체험진행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이내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체험을 신청하시면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대에 체험하실 수 있다는 안내와 급히 만든 안내판을 내걸게 되었습니다.

행사가 일찍 끝난 동아리는 주변에 관람객들이 버린 쓰레기는 물론 자신들이 준비한 물건들을 처음 도착했을 때처럼 치우고 정리하는 아주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청소년을 위한 많은 행사가 좀 더 많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성황리에 축제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비록 지역의 행사를 소개하기는 하였지만, 대한민국을 이끌 우리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행사가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