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상장초등학교 2학기 학예회
학교 공개의 날, 우린 이렇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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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학부모 설명회 준비는 완벽하게!

매년 학교 현장에서는 2학기가 되면 크게 두 가지를 준비합니다. 한 가지는 2학기 학부모 설명회, 다른 한 가지는 학예회랍니다. 그중 오늘 소개할 부분은 바로 태백 상장초등학교에서 시행하는 2학기 학부모 설명회 현장입니다. 1학기 때에는 새로 오신 선생님과 담임 소개 및 1학년 입학생에 대한 학교생활 안내가 주를 이룬다면 2학기는 앞으로 남은 학사일정 소개 및 자녀가 재학하고 있는 반의 공개 수업, 담임교사와 학부모와의 만남(상담)이 큰 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를 준비하고자 학교에서는 모든 교육 구성원이 뭉쳐 행사가 이루어질 현장에 대해 의자를 놓고, 안내 카드를 준비하며, 방송 상태 등을 점검하는 일이 이루어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학부모님을 모시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멋진 수업을 보여주고자 지도안 점검 및 학습 자료 제작 등에 여념이 없는데, 완벽한 준비를 통해 좋은 결실을 보고자 하는 바람이 가득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 학년의 공개수업을 만나다.

먼저 소개할 부분은 바로 학부모 공개 수업. 많은 학부모님이 '우리 딸(아들)이 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나?'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마련입니다. 이래저래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자녀의 학습 습관과 모습을 매일 점검하기는 사실 어려운 법. 그래서 학부모 공개 수업의 날을 통하여 자녀의 학습 모습을 보게 됩니다. 태백의 상장초등학교에서는 9월 16일 화요일 6교시에는 3, 4학년이 공개 수업을, 17일 수요일에는 1, 2학년이 공개 수업을 마지막으로 18일 목요일에는 5, 6학년이 공개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공개 수업을 하게 되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하게 되는데, 여러 자녀가 다른 학년에 있을 경우를 고려하여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학년이 다른 자녀의 모습을 한 번씩 교실을 돌아가며 수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의 눈에는 '우리 딸(아들)이 선생님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해야 할 텐데.' 혹은 '실수하지 말아야 하는데.'라는 조바심을 내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평상시 담임교사와 기본 학습 훈련이 잘 이루어져서 그런지 이날만큼은 그 어떤 때보다도 더 열심히 발표하고 선생님에게 집중하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아마도 부모님이 뒤에서 지켜보며 응원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양한 정보를 얻어 가는 학부모 설명회

단순히 공개 수업을 보고 가정에 돌아간다면 너무나 아쉬운 날이 될 것 같습니다. 학교생활과 관련하여 너무 궁금한 것이 요즘 학부모님이시기에 9월 17일 오후 2시 체육관에서는 학부모 설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2시부터 시작된 설명회에는 2학기 학사 일정 안내, 학교 업무 부서별 학부모 연수가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조금 늦게 오시는 학부모님을 기다리고, 먼저 와 계시는 학부모님을 위해 1학기 동안 있었던 학교의 다양한 행사 참여한 모습을 영상을 담아 감상을 하였습니다. 몇몇 학부모님은 사진을 찍어가며 자신의 자녀가 영상에 나올 때마다 관심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영상이 끝나고 나서, 학교장 말씀이 이어졌고, 그 후 본격적인 2학기 학사 일정 안내가 있었습니다.

2학기에도 본 학부모 설명회 외에도, 학년별 현장체험학습, 가을 운동회, 개교기념일 등이 예고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에 대한 안내를 상세히 전달해 줄 필요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사일정 안내가 끝난 후,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학교 업무별 연수 안내가 이어졌는데,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정보 부서에서는 개인 정보 보호 교육, 생활 부서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교무 부서에서는 교원능력 개발평가와 관련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요즘 들어 뜨거운 이슈들만 모아서 바뀐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 또 잘 몰랐던 내용을 학부모님에게 전달하는 유익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보았습니다. 특히나 개인 정보 보호 교육은 올해 8월 7일부터 개정된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와 관련하여 학부모님이 잘 모르셨던 마이핀에 대한 안내까지도 같이 해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담임교사와의 만남을 통한 대화

체육관에서 이루어진 학부모 설명회가 끝난 후, 담임교사와의 만남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2학기에는 그동안 1학기 동안 혹은 바빠서 이야기하지 못 했던 부분에 대하여 담임교사와 학부모님이 만나, 자녀의 학교생활의 전반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님이 궁금해하는 점이 바로 학습과 교우관계 부분입니다. 담임교사는 자녀가 학교에서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또 어느 과목에 대해 강점과 약점을 보이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가정에서의 복습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였습니다. 교우관계 같은 경우 자녀가 학교에서 혹시나 '따돌림' 등을 당하지는 않는지에 대해 고민이 담긴 이야기를 하였고, 이에 대해 성실히 상담에 임하며 담임교사의 이야기를 통하여 '모두가 함께 하는 학급'을 약속하였답니다.



딱딱한 느낌은 가고, 친근함이 느껴졌던 학부모 설명회

과거 학부모 설명회 하면 딱딱함 혹은 으레 하는 행사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학교 현장은 딱딱한 곳이 아닙니다. 학부모와 교사와 학생이 모두 어우러져 만들어 가는 공간입니다. 태백 상장초등학교의 학부모 설명회를 지켜보면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려고 노력하는 교사와 이를 경청하며 받아들이는 학부모님의 모습, 그리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모두 함께 즐겁게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속에서 밝은 교육의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담임교사와 학부모와의 만남을 통한 상담이 서로의 고민을 탁 털어놓고 더 나은 학생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려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학교 공개의 날을 통하여 학부모님은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해 한 번쯤 점검해보고, 교사는 학생들의 모습을 한 번 더 살피고 돌아보며, 학생들은 선생님의 말씀에 대해 다시 한 번 새겨듣는 좋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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