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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선도대학」으로 지방대학 동반성장
- 지방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선도대학 -
- 수도권 대학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춘 특성화 우수학과 육성 -
교육부(장관 황우여)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 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의 하나인 ‘지역선도대학 육성 사업’과 ‘특성화 우수학과’의 선정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대학 지원 확대’를 위해 교육부는「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제정과 지역사회 수요에 기반한「대학 특성화 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추진하였습니다.
하반기에는 지방대학의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지방대학 육성을 통한 창의적 지역인재 육성 방안」을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보고한데 이어, 지역선도대학과 특성화 우수학과를 선정 발표함으로써, 지방대학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추진 배경 및 지방대학 특성화 현황 ≫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여건의 악화 등 지방대학의 전반적인 위축이라는 외부 여건 속에서, 개별대학 단위로 지원하던 기존 재정지원 사업의 특성으로 인해 지방대학끼리 경쟁함으로써, 지방대학 간 교육 격차가 발생하며,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교육 프로그램 등이 공유되지 못하고, 수도권 대학과 비교하여 지방대학의 학과 경쟁력과 인프라가 부족하여 지역의 우수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7월 발표한 지방대학 특성화와 더불어, 지방대학들의 연계협력으로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선도대학’과 수도권 대학에 버금가는 ‘특성화 우수학과’ 육성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역선도대학을 통해 특성화 사업의 외연을 확대하고, 특성화 우수학과를 통해 특성화 성과를 내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개념도 >
≪ 지방대학 간 연계․협력을 위한 지역선도대학 육성 사업 ≫
’14년부터 100억원 규모로 신규 추진되는 ‘지역선도대학 육성 사업’의 선정 결과, 그간 주요 재정지원 사업의 성과가 우수한 선도대학을 중심으로 권역별 10개 ‘지역선도대학 컨소시엄’을 발표하였습니다.
각 권역별로 국립대학과 사립대학, 교육 여건/특성/강점분야가다양한 대학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였으며,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다양한 지역선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권역별 컨소시엄 구성 현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대학별 선도대학 컨소시엄 구성 현황 및 주요 내용 >
【 지방대학 간 연계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지원 】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개별 대학으로 지원하던 재정지원사업의 틀을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축적되어 온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동 활용하기 위해, 지방대학 간 연계․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입니다.
교수․학생간 교류, 학점인정과 공동학위제, 공동 교육과정 개발과 기자재․실습실 공동 활용 등 대학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지역선도대학 사업구조(예시) >
【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역산업/SW 인재양성 】
지역선도대학의 사업 내용은 대학 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크게,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육성, 미래먹거리 산업인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으로 나뉩니다.
우선, 경남권, 충남권 등 6개 컨소시엄은 인근대학과 함께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여 지방대학의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해 공동 노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경상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경남권 컨소시엄은 기존에 자체 추진하던 항공분야 유학생 유치 프로그램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근의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연계하여 유학생 유치-교육-취업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체제를 갖출 계획입니다.
< 경남권 컨소시엄 추진계획(안) >
또한, 강원권과 제주권의 대학들은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추진합니다.
강원대학교은 인근 지역대학과 협력하여 강원지역의 전략산업인 의료․바이오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제주대학교는 관광사업이 제주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제주 GRDP의 24%)을 감안하여, 제주형 창조관광 특화 인재를 양성합니다.
< 제주권 컨소시엄 추진계획(안) >
더불어, 대경권 컨소시엄(경북대 등)과 충북권 컨소시엄(충북대 등)은 미래 먹거리 산업인 소프트웨어(SW) 분야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산업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경권 컨소시엄은 대구의 경북대학교와 계명대학교, 구미공단에 인접한 경운대학교와 금오공과대학교 간의 유기적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따라 실무형 인재부터 현장적응형 인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급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 대경권(경북대 등) 컨소시엄 추진계획(안) >
충북대학교도 지역의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정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콘텐츠 SW 분야에 대한 인적/물적 교류와 공동 교육시스템을 확산합니다.
※ 삼성SW, SK하이닉스,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반도체 등 SW 산업
【 지방자치단체, 지역기업․연구소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 】
또 하나 주목할 만한 특징은 금년 7월 첫 시행된「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의하면, 각 지자체별로 조례를 통해 ‘지방대학 - 지자체 - 기업’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자체의 조례 제정과 협의체 구성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와 대학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도 대학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인근 기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공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합니다.
충남권 컨소시엄은 대학과 지자체장 및 과학비즈니스벨트/대덕연구개발특구가 공동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산권 컨소시엄도 부산광역시, 지역산업체, 산학연협의체와 협력할 계획입니다.
지역선도대학을 통해 지자체, 기업/연구소 등 지방대학을 둘러싼 다양한 주체들이 지방대학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논의의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충남권 컨소시엄 공동추진위원회 구성(안) >
[ 지역선도대학 향후 일정 ]
교육부는 10개 선도대학을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을 향후 5년간 지원할 것이며, ’14년 교당 10억원(총 10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15년 정부안 150억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 수도권 대학에 버금가는 특성화 우수학과 육성 ≫
수도권 대학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학의 특성화 우수학과 육성을 위해 ’14년 100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향후 5년간 지원할 예정이며, 권역별로 15개 학과(부) 또는 전공을 학문간 고르게 선정하여 총 60개 특성화 우수학과를 선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선정 발표한 특성화 사업의 성적이 우수한 사업단 가운데 주력학과를 대상으로 수차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학문 분야별로도 다양하고 균형있는 특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철학․윤리문화학과/국어국문학과/역사학과와 같은 인문사회 분야, 디자인학과/태권도학과와 같은 예체능 분야, 생화학과/미생물학과와 같은 기초․자연과학 분야, 전자공학/IT/기계공학과와 같은 공학 분야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성화 우수학과는 향후 5년 동안 우수한 교원 확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 인프라 구축과 연구․실습 여건을 개선하고,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할 계획입니다.
향후, 특성화 우수학과들은 특성화 성과 뿐만 아니라, 학과 경쟁력 강화로 지방대학의 이미지 제고와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육부는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법․제도 정비와 재정지원 확대 등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방대학에 새로운 수요 흡수를 위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지방대학에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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