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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지원자의 목표의식·역경 극복 경험 심사 본문
입학사정관이 말하는 인재의 조건
지원자의 목표의식·역경 극복 경험 심사
교사추천서 누적 보관해 신뢰성 판가름
글 양성관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
문제는 이런 시험 성적의 1~2점 차이, 또는 4~5점 차이(경우에 따라서는 10~20점 차이)는 ‘실력’에 상관없이 여러 종류의 오차에 의해 결정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입학사정관제는 어느 정도의 시험점수의 차이는 ‘오류’나 ‘운’ 또는 ‘학생 개인의 환경 차이’ 등에 의한 것으로 해석하여 입학결정에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잠재력이나 성장가능성 등 지금 드러나지 않은 부분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가 관건이다.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이를 조금이라도 알 수 있도록 그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주요 역량들을 서류나 면접평가를 통해 확인하고자 노력 중이다. 지원자가 가진 열정이나 목표의식, 진로나 전공영역에 관련된 관심,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창의력, 봉사정신, 리더십, 역경 극복 경험 등이 그것이다.
입학사정관들은 고등학교의 교육철학과 교육과정의 특성을 참고하여 지원자의 교육성취의 질을 평가하고자 노력한다. 따라서 각 학교에서는 입시 위주의 교육만이 아니라 학교별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창의력과 개성을 존중할 수 있는 교육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많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교사나 교장의 추천서를 매우 중요한 전형자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추천서가 정말로 유효한 전형자료가 되기 위해서는 학생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등학교 교사의 깊이 있는 이해가 필수적이다.
대학에 따라 교사추천서를 누적적으로 보관하여 이를 참고하는 대학도 있어 신뢰성이 담보된 추천서를 제공하는 것이 점점 더 중시되고 있다. 그 밖에 대학은 지원자의 개인적 특성이 담긴 자료나 고교특성이 담긴 자료를 중요한 전형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선발과정에서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의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서류나 면접을 통해 얻은 자료를 ‘종합적,’ ‘주관적,’ ‘맥락적’으로 판단하여 당락을 결정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대학이 정한 인재상에 부합되는 기준별로 등급화하고 이를 총점으로 전환해 당락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고, 그 등급만을 기준으로 당락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다.
특정 입학사정관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자별로 다수의 입학사정관이 평가를 내리는 과정을 여러 단계로 나누어 실시하기도 한다. 지원자가 많을 경우 학업성적을 기준으로 몇 배수의 지원자를 선발한 다음, 다양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최종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도 많은 대학들이 고려하고 있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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