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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학습, 우리는 이렇게 해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5. 1. 20. 11:00

글쓰기 학습, 우리는 이렇게 해요!


과거 글쓰기 학습을 말하다.

하루에도 하는 학생들 하는 행동 중 반복적인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운동, 식사, 공부 또 오늘 이야기할 글쓰기가 있습니다. “왜 글쓰기가 하루에도 하는 여러 번 하는 행동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라고 되묻는다면 오늘 이야기할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만큼은 하루하루가 바로 책 혹은 노트에 뭔가를 적으며 하루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초등학생들의 글쓰기는 얼마나 잘 되고 있을까요?

보통 학교에서의 글쓰기 하면, 위 사진처럼 행사가 있을 때마다, 나름의 고민을 해보면서 책상에 앉아 쓰는 글쓰기가 대부분입니다. 아무래도 글쓰기 교육이라는 것이 국어 시간을 통해 전달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에 관심 있는 친구들 같은 경우 학원을 통해 학습하거나 혹은 일기를 쓰고 검사를 받으면서 자신의 글쓰기 실력을 키워가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일기 같은 경우 사생활 침해라는 측면도 있기에 다소 교육적으로 접근하기가 쉽지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새로운 글쓰기 학습, 그 패러다임을 말하다. 

이에 태백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좀 다른 측면에서 글쓰기를 바라보며 교육을 하고 있는데,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가 바로 신문을 통한 실력 키우기를 하고 있습니다. 신문과 글쓰기가 어떤 상관이 있을지 되물을 수 있지만, 신문에는 수많은 단어와 문장이 조합되어 있으며, 그 속에서 학생들은 자신만의 어휘 실력을 키워가고 또 이를 응용하여 자신만의 언어로 재창출할 수 있기에 글쓰기 학습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일명 NIE 학습이라고 하는데요. 방법 또한 어렵지 않습니다. 아침 활동 시간을 통하여 신문을 읽어보고 또 중요한 부분은 스크랩한 후, 자신만의 클리어 파일에 담아두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자신만의 신문기사를 만드는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차츰 쌓여가는 포트폴리오를 통하여 자신의 글쓰기 발전 정도를 관측해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논술교실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곳은 강원에듀원이라는 사이트를 통하여 운영되는 곳인데요, 학생들은 주어진 논제를 보고 생각을 한 후, 종이 원고지가 아닌 인터넷 원고지에 맞추어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을 담아 주장하는 글을 쓰는 것입니다. 일단, 종이에서 벗어나서 인터넷이 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여러 선생님의 주제를 보고 관심 있는 부분에 글쓰기에 참가한 후, 이에 따른 피드백을 받아,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가며, 다음 회차에 더 좋은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무료첨삭지도를 통하여 띄어쓰기 등 원고지 사용법에 대한 부분도 보완할 수 있어 꾸준한 글쓰기 향상에 도움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저학년 친구들과 함께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시화를 통하여 자신의 글쓰기 실력을 키워가는 점인데요. 시화 같은 글의 장르상, 글과 그림이 함께 들어가다 보니, 저학년 친구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함께 일깨울 수 있고, 글쓰기에 주저하는 친구들 역시 자유주제를 주고 접근하다 보니, 글쓰기 시작이 편하여 글에 대해 두려움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습니다. 사진 속 친구들이 자신이 만든 작품을 가지고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떤가요? 보통 글쓰기에 자신이 없어 하는 친구들도 자신만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글쓰기 시작 첫 단추는 잘 끼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쓰기 학습, 꾸준함과 관리가 지속하여야 

지금까지 초등학교에서의 글쓰기 학습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솔직히 글쓰기 하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쉽지 않은 부분 중 하나인데요.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져보고 활동을 보면서 느꼈던 점은 꾸준함과 더불어 체계적인 관리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쓰기 학습 제공이 그만큼 중요하고, 또 한 번 쓰고 끝나는 교육이 아닌, 좋은 글을 많이 감상하고 이를 응용하여 여러 번 써보는 학습, 그것이 바로 좋은 글로 이끌어가는 글쓰기 학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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