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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암의 특징과 관찰

대한민국 교육부 2015. 12. 9. 14:46

퇴적암의 특징과 관찰



■ 우리나라의 퇴적암 자연박물관

우리나라에는 수천만 년 동안 쌓여 온 퇴적암층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전라북도 부안군 벽산면 격포리에는 시루떡처럼 차곡차곡 쌓인 퇴적층의 교과서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겹겹이 쌓인 퇴적층에는 홍수, 화산 분출 등의 흔적도 함께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로 세로 10여 km에 깊이 500m로 추정되는 거대한 퇴적층을 통해 수천만 년에 걸쳐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겹겹이 쌓인 퇴적 지대는 역암층도 있고, 사암층도 있습니다. 또 일부 지층이 구불구불 구겨진 부분이 있어 지층의 모양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격포리 퇴적층은 퇴적암이 어떤 형태로 거대하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체험 장소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여러 가지 퇴적암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시다.


▲ 격포리 퇴적층(출처: 에듀넷)



■ 알갱이 크기에 따른 퇴적암의 분류 

퇴적암은 알갱이의 크기에 따라 셰일, 이암, 사암, 역암이 있고, 독특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석회암도 있습니다. 진흙이나 갯벌의 흙처럼 작은 알갱이들이 쌓여 굳어져서 만들어진 암석을 이암이라고 합니다. 사암은 모래가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으로 진흙이나 갯벌의 흙보다는 알갱이가 큽니다. 이런 알갱이에 자갈이 섞여 있으면 역암이 만들어집니다. 역암은 퇴적암을 구성하는 입자의 크기로 분류했을 때 입자의 크기가 가장 큰 암석입니다.


▲ 퇴적암의 종류와 특징(출처: 에듀넷)



■ 독특한 특징의 석회암 

석회암은 주로 백색이나 회색을 띠고 있으며 다른 물질을 포함하여 검은색처럼 다른 색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개껍데기, 뼈, 산호초 등 석회질이 있는 물질이 쌓인 후 굳어져서 만들어집니다. 석회질은 탄산 칼슘 성분을 포함한 물질을 말합니다. 바로 이 탄산 칼슘이 흰색을 띠며, 묽은 염산을 떨어뜨리면 거품이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거품은 바로 이산화 탄소입니다. 석회암은 이러한 특징 때문에 묽은 염산을 떨어뜨려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석회암과 묽은 염산의 반응(출처: 에듀넷)


또 석회암은 다른 암석에 비하여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습니다. 석회암이 많은 지역에서는 석회암이 물에 녹아 특이한 지형을 만들기도 합니다. 바로 땅 밑을 흐르는 지하수가 땅속 석회암을 녹여 동굴을 만듭니다. 이러한 동굴을 석회동굴이라고 합니다. 석회동굴은 물의 흐름에 따라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양으로 만들어집니다. 석회동굴은 특이한 모양을 형성하여 관광지가 되기도 합니다. 또 동굴 속에는 다양한 생물이 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강원도, 경상북도 북부, 충청북도 북부에서 다양한 석회동굴을 볼 수 있습니다.


▲ 석회동굴(단양 고수동굴)


이처럼 오랜 세월 동안 쌓인 퇴적암은 홍수, 화산 폭발 등 그 당시 일어난 사건을 알게 해 주기도 하고, 공룡 발자국처럼 동물의 화석을 통해 그 당시 살았던 동물에 대한 정보를 주기도 합니다.



[자료출처: 에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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