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의 성질과 쓰임새

물질의 성질과 쓰임새

■ 우리 주위의 다양한 물질

우리 주위에는 다양한 물질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하루 어떤 물질을 만지고 사용하였나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물질도 있고, 먹을 수 없는 물질도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사용하는 물질이 있고 공부할 때 사용하는 물질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다양한 물질은 그 특징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집니다.

▲ 여러 가지 물질(출처: 에듀넷)

■ 눈이 오는 날 필요한 하얀 가루 물질

여러분들은 눈이 많이 오는 날 자동차나 기차, 비행기 등의 교통수단을 활용하여 어딘가로 가야만 할 때가 있었나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자동차도 움직이지 못하고, 기차도 다닐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은 눈이 오는 날도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이동하기 위해 하얀 가루 물질을 사용합니다.

눈이 오는 날 눈을 치우는 제설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사람들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어서 이동하기 매우 어렵게 됩니다. 제설 작업은 우리가 사는 지역의 시청, 군청, 구청 등에서 실시합니다. 눈이 갑자기 많이 오는 날은 눈을 치우지 못해 사람들이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

뉴스 자료에서 보면 자동차가 길 위를 가기 위해 모래를 뿌리기도 합니다. 또 제설 차량인 큰 트럭은 앞에서는 눈을 밀고, 뒤쪽에서는 하얀 가루가 나옵니다. 우리는 눈이 오는 날 우리 주변에 있는 물질 중 모래와 하얀 가루 물질을 사용합니다. 이 하얀 가루 물질은 염화 칼슘이라고 불리는 물질입니다. 사람들은 간단히 제설제라고도 부릅니다.

염화 칼슘은 우리의 뼈 속에 있는 칼슘과 화학 물질인 염소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하얀 고체 물질입니다. 염화 칼슘은 지구의 땅속에 존재하기도 하고, 바닷물 속에 녹아 있기도 합니다.

▲ 염화 칼슘(출처: 에듀넷)

■ 염화 칼슘은 어떻게 눈을 녹일까? 

염화 칼슘은 수분이나 습기를 매우 잘 흡수합니다. 겨울철 눈 위나 빙판 위에 염화 칼슘을 뿌리면 염화 칼슘은 눈이나 빙판을 구성하고 있는 물을 흡수합니다. 이 과정에서 눈이나 얼음은 열을 방출하게 됩니다. 이 열이 주변의 눈이나 빙판을 녹이게 되는 것입니다. 염화 칼슘에 녹은 물은 영하 54.9℃가 되어야 다시 얼기 때문에 염화 칼슘은 매우 좋은 제설제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염화 칼슘은 장마철이나 습기가 많은 계절에 습기를 제거하는 물질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수분이나 습기를 잘 흡수하는 물질의 성질을 조해성이라고 합니다. 조해성이 많은 물질은 수분이나 습기를 흡수하여 녹을 수 있기 때문에 밀폐 용기에 보관해야 합니다.

염화 칼슘과 빈 페트병을 이용하여 습기 제거기를 만들어 볼까요?

▲ 염화 칼슘과 페트병으로 습기 제거기 만들기(출처: 에듀넷)

■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물질 

염화 칼슘은 병원에서 링거액이나 주사제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세상에 있는 칼슘을 포함하는 물질 중에 우리 몸에 흡수가 가장 빠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여러 물질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추운 겨울에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고, 병도 치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물질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필요한 곳에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림을 그릴 때 색연필, 크레파스, 물감, 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생활하면서 접하는 다양한 물질을 살펴보고,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하는 능력을 키우세요. 더불어 사용하고 있는 물질의 특성을 생각하여 다른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답니다. 물질의 성질을 알고 다양한 쓰임새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물질에 대한 지식을 넓혀 보세요.

[자료출처: 에듀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