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화면은 어떻게 나를 따라 움직일까요?

스마트폰 화면은 어떻게

나를 따라 움직일까요?

■ 나를 따라 움직이는 스마트폰 화면

여러분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요? 스마트폰을 기울였을 때, 내가 보고 있던 화면이 자동으로 회전되어 보여지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스마트폰을 왼쪽으로 기울였는지, 오른쪽으로 기울였는지에 따라 알아서 화면을 회전시켜 주는 스마트폰을 보면, ‘혹시 스마트폰이 나를 보고 있는 걸까?’라는 착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기술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 방향에 따라 화면을 회전시켜 주는 스마트폰(출처: 에듀넷)

■ 디지털 기기의 중력 센서(감지 장치) 

사람이나 동물들은 몸속의 평형 감각 기관에서 중력을 감지하여 우리가 비틀거리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여 걸을 수 있도록 조절해 주는데, 이처럼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에도 기울어진 정도를 알고 작동하는 중력 센서가 있습니다. 바로 이 중력 센서(G-sensor)가 중력이 어느 방향으로 작용하는지를 탐지하고, 그 상황에 맞춰 화면을 회전시켜 주는 것이죠. 즉, 스마트폰을 기울이면 스마트폰에 탑재된 중력 센서가 작동하여 화면이 중력에 따라 기울어져 사람이 보기 편리하게 해 주는 것이죠.

이러한 중력 센서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탑재되어 사용자가 기계를 들고 있는 방향에 따라 자동으로 회전을 하거나, 차량 충돌 시 방향을 기록하는 등 그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여기서 잠깐!

사람의 평형 감각은 몸을 항상 균형 있게 유지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감각입니다. 사람을 포함한 척추동물들의 평형 감각을 감지하는 기관은 내이의 전정기관과 반고리관입니다. 전정기관은 평형 감각을 담당하여 몸의 기울어짐을 알고, 반고리관은 회전 감각을 담당하여 몸이 도는 방향을 감지합니다.

■ 다양한 센서의 발달 

사람의 평형 감각을 닮은 중력 센서뿐 아니라 사람이나 동물의 여러 가지 모양이나 기능을 닮은 많은 센서들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다양한 센서 기능을 한번 볼까요?

▲ 스마트폰의 다양한 센서(출처: 에듀넷)

스마트폰에 있는 다양한 센서들은 사람이나 동물의 어떤 점과 닮아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자료출처: 에듀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