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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소식

(보도자료) 4월의 스승 선정・발표

대한민국 교육부 2016. 4. 27. 11:28

4월의 스승 선정・발표

- 사랑담은 글쓰기 지도로 꿈과 감성, 바른 생각을 열어주신 서순원 선생님 -

- 경북 농촌 지역 초등학교 제자들의‘ 내 마음의 선생님 ’-



교육부와 「이 달의 스승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정호)」는 4월의 스승으로 ‘서순원 선생님(63세, 1953년생)’을 선정하여 확정‧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스승 존경 풍토 조성과 교원 사기 진작을 위하여 학교 현장에서 오랜 기간 묵묵히 교육에 임하고, 제자들에게 존경 받는 퇴직 선생님의 미담사례를 매월 발굴하여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알리고 있습니다. 

2016년 4월 ’이 달의 스승‘으로 선정된 ’서순원 선생님‘은 41년 간 경북 김천 지역의 위량초, 곡성초, 양각초, 개령초, 동신초등학교 등에 근무하면서 열정과 헌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서순원 선생님의 제자들은 ‘어떤 잘못도 감싸주시는 구름같이 포근한 선생님’, ‘웅크리고 소외된 마음을 글쓰기로 풀어내는 방법을 알려 주시던 엄마 같은 선생님’으로 기억하고 있다. 

서순원 선생님은 아버지의 희귀병 투병으로 어려운 가정, 암으로 아버지를 잃은 다문화가정 등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웅크린 학생들의 마음을 글쓰기를 통해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낼 수 있도록 지도에 정성을 기울였고, 40여년의 교직 생활 대부분을 농촌 지역의 작은 학교에서 근무하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남몰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제자들에게 동화 속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 서순원 선생님은 올해의 스승상(2012), 황조근정훈장(2015) 수상


가정 형편이 어렵고 소외된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도움의 손길로 희망을 꿈꾸게 한 서순원 선생님. 퇴직 후에도 ‘제자들의 마음 속에 살아 숨 쉬는 가르침으로 남는 것이 소망’이라고 소박한 바램을 전했다.


 서순원 선생님 인터뷰

▪ 교육을 한 마디로 이야기 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 교육이란 ‘인간을 인간답게 살도록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0여 년의 교단 생활 동안 제자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데 ‘무엇이 되느냐?’ 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고 나만의 색깔을 찾아 색깔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 현직에 있는 후배교사에게 어떤 말씀을 해 주고 싶으세요?

- 진정한 사랑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이들은 교사의 사랑만큼 자라는 법이어서 깊이 사랑하고 칭찬 거리를 찾아서 크게 칭찬해 주면 눈에 띄게 성장합니다. 교사와 학생 사이에 신뢰가 깨진 상태에서 꾸중만이 있을 때 갈등이 생기는 것이지요. 꾸중보다는 감동과 감화를 통해 성장 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정에서, 2016.1.27)

교육부는 4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서순원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각급 학교에 안내하여, 스승 존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04-01(금) 조간보도자료(4월의 스승, 서순원 선생님).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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