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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브리핑) 국가장학금은 ‘세잎클로버’이다 본문
국가장학금은 ‘세잎클로버’이다
중도포기 없이 학업 마치게 해줘…‘행복’ 가져다준 국가장학금
‘국가장학금’은 대학을 다니다 보면 한번쯤 듣게 되는 말이다. 국가장학금이란,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장학금 지원정책’을 나타내며 한국장학재단 소득분위 산정기준 ‘8분위 이하(연 환산소득 67,03만 원 이하)’가 지원 대상이다. 소득분위가 총 10분위임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청년 대학생들이 국가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일부 대학생들은 국가장학금에 대해 잘 알지 못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필자는 ‘제 7기 한국장학재단 홍보대사 경기북부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석찬(대진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씨를 만나 국가장학금에 대해 상세히 알아봤다.
국가장학금, 네 정체를 밝혀라!
국가장학금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장학금제도로써 대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유용’한 장학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국가장학금은 3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첫 번째로 등록금 우선감면을 통해 학부모의 등록금 마련의 어려움을 해소한다.
두 번째로 소득분위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소득분위가 1분위인 학생은 ‘국가장학금 I’ 유형으로 한 학기 260만 원, 연간 520만 원까지 장학금을 받지만, 8분위인 학생은 한 학기 33만7,500원, 연간 67만5,000원 밖에 받지 못한다. 따라서 모든 대학생에게 동등한 장학금이 지급되지 않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더 큰 학생들에게 차등적으로 많은 장학금이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국가장학금 II’ 유형의 경우 대학자체의 노력과 연계해 지원함으로써 대학의 국가장학금 참여 도모 및 등록금 부담 완화에 기여한다. 이와 관련해 간단한 예시를 들자면, 1분위에 선정돼 240만 원을 받는 학생이 국가장학금 II도 받을 수 있어 등록금이 그만큼 더 감면된다. 그렇다면, 국가장학금의 두 가지 유형은 무엇일까?
국가장학금I 유형과 국가장학금II 유형
각 소득순위별로 차등 지급되는 국가 장학금 I유형 (출처=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은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돼있다. 먼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국가장학금은 I유형에 해당되는 것으로 한국장학재단 소득분위 산정기준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받는 장학금을 뜻한다. I 유형의 지원 금액은 위 표와 같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이어 국가장학금 II 유형은 대학 자체기준으로 선발하며 대학별 지원 기준에 따라 각 대학별 장학금 수혜 내역이 상이하다. 이제 국가장학금의 성적기준에 대해 알아보자.
국가장학금 성적기준, 몇 학점 이상 받아야 할까?
2016년 1학기 ‘신입, 편입, 재입학’한 학생의 2학기 학적은 재학생이니 재학생 성적기준에 대해 알아보자. 재학생은 복학생도 해당되며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해야만 한다. 또한 백분위 기준 100점 만점의 80점 이상 성적을 획득한 자여야 한다. 만약 10학점에 백분위 95점 이상을 받았어도 12학점 이수 제한에 걸려 장학금을 받을 수 없으니 유의하도록 하자. 기초~2분위 이하에 대해서는 C학점(70점) 경고제 적용으로 최초 1회는 넘어가며, II유형 수혜 가능 여부는 대학별 지원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소속대학의 최저이수학점 규정이 12학점 미만이면 ‘장학재단 기준’이 아닌 ‘소속 대학’ 기준에 따르며 장애인들은 이수학점 제한 없이 100점 만점의 70점 이상 성적을 획득하면 된다. 국가장학금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봤으니, 이제 신청방법과 신청기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신청기간과 신청방법, 어떻게 이뤄질까?
올해 1학기 신청 때 많은 혼란을 빚었던 부분이다. 한국장학재단에서는 1차 신청과 2차 신청으로 나누어서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고 있는데, 1차 신청은 재학생만, 2차 신청은 신입생만 가능하다. 하지만 신청기간을 놓치거나 잊어버려 신청하지 못한 재학생들을 위해 ‘최초 1회’만 2차 때 구제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구제신청은 대학 2·3·4학년 중 한 학기에만 해당되니 정해진 기간 내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신청 방법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kosaf.go.kr)에 방문해 국가장학금 및 국가근로장학금 신청을 누른 후 진행되는 절차에 따라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정은 오는 6월 14일 화요일 오후 6시까지로 서둘러 신청하기 바란다.
서류제출, 어떤 서류를 제출해야 하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근처 동·읍·면사무소에서 쉽게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때 중요한 것이 한 가지 있다. 반드시 본인의 명의가 아닌 아버지 또는 어머니 명의로 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국가장학금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발급받은 증명서만 인정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국가장학금 제출서류 목록표(출처=한국장학재단)
서류제출이 끝나고 ‘필수서류완료’ 혹은 ‘선택서류완료’라고 뜨면 서류 확인이 완료된 것이며 국가장학금 신청이 완료된다. 하지만 ‘부적격’일 경우 제출해야 할 서류를 정확히 제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서류제출은 오는 6월 17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니 날짜를 잘 확인하길 바란다.
국가장학금은 ‘세잎클로버’이다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다.
대학생 A씨는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국가장학금은 ‘세잎클로버’와 같다.”고 말했다. “‘네잎클로버’는 행운을 상징하지만 세잎클로버는 행복을 나타낸다.”라며, “국가장학금은 대학시절 내게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교를 다닐 수 있게 도와 행복을 가져다 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대학생 B씨는 “학업에 더 열중할 수 있게 등록금 걱정을 없애줘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걱정을 덜어준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교에 진학하기를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사다리’가 돼 대학교에 갈 수 있게 도와주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해준다. 어느덧 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된 국가장학금. 늦지 않았으니 빨리 신청해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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