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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교육의 글로벌 확산 국제협력관

대한민국 교육부 2016. 11. 21. 22:01



국제협력관에서는 전 세계에 한국교육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확산하기 위해 양자간, 다자간 교육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의 발전경험을 배우고자 하는 개도국에 대한 교육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국제교육협력담당관

  지난 2015년은 국제교육협력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2015년 5월 세계교육포럼(WEF, World Education Forum 2015)을 개최하고, ‘세계시민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 분야 세계 목표를 설정하고 확산함으로써 한국의 교육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한국발 글로벌 교육의제인 세계시민교육이 유네스코 교육 2030 목표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포함됨에 따라, 국제교육협력담당관에서는 세계시민교육을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초·중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세계시민교사 선도교사를 선발·양성(’16년 728명)하여 학교 현장에서 세계시민교육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등교육 단계에서는 9개 대학이 세계시민교육 관련 강좌 개설을 지원하는 것을 포함하여 대학생의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도 몽골, 캄보디아, 콜롬비아, 우간다 등 개도국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하고, 현지 교육전문가를 초청하여 연수를 실시하는 등 국제적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의 높아진 위상은 2017년 5월 예정된 제6차 ASEM(Asia-Europe Meeting) 교육장관회의의 개최국으로서 다시 한 번 확인되고 있습니다. 내년 교육장관회의에는 각국의 교육장관 등 교육 대표단 200여 명이 참석하여 고등교육 및 평생직업교육 등 세계 공통의 교육 현안과 이슈를 논의하고 해결해나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육개발협력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로 급격한 발전을 이룬 한국의 경험과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배우기 위한 개도국의 협력 요청이 급증하는 가운데, 교육개발협력팀에서는 한국형 교육 ODA (공적개발원조)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개도국 발전을 위한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역량을 활용하여 개도국 대학에 필요한 학과를 신설하거나 교육과정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현지 대학의 고등교육 역량 개선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또한 2016부터는 저개발국의 기초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수학, 과학교사, 퇴직교원 자문관 및 교육봉사를 위한 예비교원 등을 연 350명 규모로 세계 각국에 파견하는 교원 해외진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사의 열정과 교육 성취에 힘입어 세계 각국에서는 우수한 우리 교사의 파견 요청이 늘고 있습니다.

  한편, 고등교육의 국제화 추세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한국만의 특화된 교육시스템과 학문을 경험하기 위해 우리나라로 유학 오는 외국인 유학생의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10만 명을 넘어선 기록적인 한해가 되었습니다(’16.4.1. 기준 104,262명). 이처럼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주하며 연수 및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유학생 전용 기숙사인 글로벌교류센터를 영호남 각 한곳씩 건립하고, 유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학업·생활 전반을 종합 지원하여, 해당 국가로 돌아가서도 친한·지한 인사로 성장하고 양국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교육담당관

  2015년 기준 북미, 일본, 중국, 중앙아시아 등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수는 720만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국제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해외에 영주 거주하는 재외동포 이외에도 일시적으로 해외에 체류하는 재외국민의 증가로 인해, 재외동포교육에 대한 수요는 점차 다양해지고 있어 한국교육원 및 한국학교 등 재외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교육원은 전 세계 17개국에서 39개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어 강좌 운영 등 재외동포 자녀들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현지의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교육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2017년도에는 미국 애틀랜타와 우크라이나 2개 지역에 한국교육원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한국학교는 15개국에서 총33개교가 운영 중으로,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국내 교육과정을 가르침으로써, 국내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재외동포 학생과 학부모에게 종합적인 교육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재외한국교육기관 정보서비스시스템(okeis.moe.go.kr)’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한국교육원과 한국학교는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과 한류의 확산에 따른 한국어교육을 확산하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교육담당관은 해외 한국어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지 초·중등학교 내 한국어반 개설을 지원하고, 현지에서 한국어가 제2외국어 정규과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어를 채택한 학교의 교사에 대한 현지연수를 지원하고, 태국 등 한국어교원 수요가 많은 국가에 대한 한국어교원 파견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국가 간 교육협력을 증진하고, 최단시간 내에 빈곤을 딛고 일어선 발전 경험을 개도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 나누고 지원하는 것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나라의 소중한 인재들인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들에 대한 교육도 놓치지 않도록 국제협력관에서는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출처] 행복한 교육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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