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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보급을 위해 태국 벽지로 간 58명의 교원
-해외 한국어 교육과 교육 교류를 통한 한국전문가 육성의 토대 마련-
교육부는 5월 11일(목), 58명의 한국어교원을 태국에 파견했습니다. 파견 교원은 내년 3월까지 태국 현지 58개 중·고등학교에서 정규과목으로 편성된 한국어를 가르치게 되죠.
태국은 최근 한국어 학습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으로, 교육부는 한국어 교원 파견 사업 이외에도 태국인을 한국어교원으로 양성(2014~2017)하는 사업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 한국어채택교 (’10)11개 → (‘16)82개 (태국최고명문고 뜨리아우돔쓱사 포함), 한국어학습자 (‘10)약1,600명 → (’16)약30,000명 / TOPIK(한국어능력시험)응시자 (’13)1,603명 → (’16)4,190명
교육부는 한류로 시작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현지에 설치·운영하는 한국교육원*을 통해 정규교육체제로 정립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현지 교육에 정착된 한국어가 장기적으로 한국유학과 한국전문가육성의 토대로 이어져 한국에 대한 우호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기 때문이죠.
* 1960년대 재일동포교육을 위해 일본지역에 최초 설치, 한국어·한국문화 보급과 유학생 유치 등을 위해 러시아·CIS·미주·유럽 등 18개국에 41개원 운영 중
한국교육원은 해외 초중등학교의 한국어 보급(방과후반 개설 또는 제2외국어 정규교과목 채택)을 지원해 왔으며 채택국가 및 학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습니다.
최근 터키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 정규교과목으로 신규 채택했으며, 뉴욕 데모크라시 프렙 학교*에서도 한국어를 고교 필수 외국어로 배우도록 했다고 알려졌죠.
* 한국 원어민교사였던 ‘세스 앤드류’가 ‘교사중심·노력·교육의중요성’의 ‘한국식 교육관’을 토대로 학교를 설립 후, 다수가 흑인·라틴계 학생임에도 ‘09년 뉴욕 공립중학교 랭킹 1위로 선정되었고 ‘17년 현재 뉴욕·뉴저지·워싱턴DC·루이지애나의 19개 초·중·고 연합으로 성장
또한, 태국대입시험(PAT)(‘17)과 프랑스 대입자격고사(바칼로레아)에서 한국어가 정식 과목으로 도입(‘17)되었고, 프랑스 국제 섹션*에 한국어가 선정(’17하반기 개설)되는 등 해외 학교에서 한국어가 정규 과목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주 6시간 정도 교과목을 한·불 이중 언어로 수업하는 정규수업 심화과정으로 총 17개 언어가 개설되어 있고 463개 초·중등학교에서 운영 중
이외에도 한국교육원은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해외 유학생유치와 국제교육교류 활성화, 재외동포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부는 각 국가별로 특화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17년부터 일부 교육원을 유학생유치센터와 국제교육교류시범센터로 선정·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부 최영한 국제협력관은 “해외의 수요에 부응하여 적극적으로 교원을 파견해 한국어 보급의 발판으로 삼고, 세계 각지 동포와 현지정부의 요청 및 필요에 따라 한국교육원을 운영함으로써 해외 한국어 교육과 교육교류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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